김남삼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8월 우리가곡부르기에서 선생님을 초청작곡가로 모시고 싶어
아래와 같이 알리고 운영위원들과 의견을 나눈 뒤 초청해도 좋다는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김남삼 작곡가 초청에 관하여
김남삼 작곡가는 파랑새 동요 작곡가 회원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광주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서정적인 가곡과 동요 작곡 발표회를 하는 창작 의욕이 넘친
작곡가로 저작권에 458곡이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매월 동요 부르기 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동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존경받는 작곡가입니다.
KBS 정다운 가곡에서도 김남삼 작곡가의 가곡이 가끔 방송되는데
그 중에서도 <그대 그리운 날/ 이선나 시)로 대표가곡이라 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도<미소> <아빠의 말씀> 등 8곡이 수록될 만큼
의미있는 창작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광주일보 2024.1.15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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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의 시인과 작곡가와 노래를 많이 불러주는 것도 그 분들에게 사기를 북돋아주고
창작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아니겠는지요.
1. 초청 시기- 24.8월 12일 (174회)
2. 작곡가의 곡으로 10곡 - 가곡 +동요(중창 +합창)- 10곡이 넘어도 상관 없음
3.김남삼 작곡가의 곡 연주자 - 김남삼 작곡가의 지인과 동요회원 - 연주비 3만원 연주자 본인 부담
4. 나머지 12곡은 회원들이 자유곡 연주
5. 초대해도 좋다는 의견이 나오면 즉시 작곡가와 이 행사 진행 논의
아래 글을 잘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께서 매주 지도하시는 동요부르기 모임이 있다는 것을 한정희. 손연순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광주. 전남 우리가곡부르기는 현재 어떤 단체에서도 지원을 받지 않고 운영위원들이 매회 경비를 2/3를 내고 나머지 1/3은 연주자들이 내는 연주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운영위원들이 돈을 내고 운영하는 가곡부르기는 광주가 유일하고 당일 부르는 연주자의 곡을 악보집으로 제작해서 나누어주는 곳도 광주가 유일합니다.
몇 년 전 지원을 받았을 때 광주지역 작곡가 (김성훈, 김진선. 박지영) 세 분에게 각 10만 원 거마비를 드렸는데
박지영 작곡가는 그대로 후원을 했습니다.지금까지 여러 작곡가를 초청해서 사례비를 드렸지만 어느 작곡가도 사양하고 받아가지 않았습니다.
(서울-박수진. 김애경 부부. 천안 -정덕기 교수님. 마산-황덕식 작곡가. 광주 윤대근 ...)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가곡을 살리기 위해 전국의 가곡부르기가 존재하는 것만도 감사한데 받을 수가 없다고 도로 내놓고 가셨습니다. 우리가곡부르기가 이익을 내는 단체라면 당연히 드려야겠지만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선생님께서 이런 점을 다 이해하시고 초청에 응해 주신다면 기꺼이 8월에 준비를 하고 여러 조건이 수용하기가 어렵다면 이 행사를 접겠습니다. 다소 불편하고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으나 우리의 실정이 이러하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시고 답장 꼭 바랍니다.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부회장 박원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