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인장 소품을 이용한 다육이 모듬

[향기로운날(창원)]

제 1회 다육 오물딱 만들기 대회

주최 : 부산 자갈치 말고 소품시장

협찬 : 뻔디기

참가자격:마카다

상금:니 지갑 털어 니사무

심사위원: 꽃사의 다육 회원님들 마카다

사용한 다육이; 홍화장, 리틀쨈, 미니벨, 희성,치와와엔시스

참가자 한말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망설였어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용기내어 도전합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꽃사 모든 회원님 사랑합니데이~~♥♡♥

(대구아짐님 글 인용)

어린시절 저는 마당이 넓은 집에 살았습니다

봄이면  아주 커다란 장독만한 크기의 천리향 나무가 있어서

그 천리향 향기가 온 집안과 대문입구까지 널리 퍼져었구요

가을이면 금목서의 향이 늘 기분을 좋게 하여주었지요

유년시절 집은 일본식집에 살았었고

마당이 넓어서 집에 많은 식물을 심고 키웠어요^^

그 나뭇잎과 풀잎을 따서 소꿉놀이할 때 음식 재료로 쓰기도 하였지요

마당 한켠에는 장독을 놓아 두었어요

엄마는 늘 행주로 장독을 닦고 또 닦으셨어요

늘 윤기가 반지르르한 장독을 보며 엄마의 부지런함을 배웠었지요

해가나면 장독 두껑을 열어 놓으시고 그러다 비가오면

쏜살같이 장독 뚜껑을 닫으셨지요^^

이런 장독을 보니 아련한 엄마생각이 납니다

제가 중3때 암투병중이셧던 엄마는 우리와 영원한 이별을 하셨지요

마지막 가시는길에도 막내 도시락 반찬 신경써서 해주라고 언니한테 당부하고

 오빠한테는 막내 대학까지 부탁한다며 마지막순간까지도

자식 걱정만 하시다 가셨다지요

이제는 이쁜옷도 사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사 드릴수 있는데

 늘 엄마의 빈자리가 아쉽네요...

제가 아침부터 너무 우울한 소리만 하였네요^^

제가 첫 도전하는 작품보시며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향기로운날(창원)]

환이님...얼굴을 뵙고나니 이제 닉이 보이면 환이님 얼굴도 함꼐 떠오르네요^^
잘 지내시죠?
홀로 계신 아버지께도 잘 해드려야하는데 먹고 살기 바빠서 마음만큼 잘 안되네요..
이러다 또 나중에 후회할까봐 요즘 마이 너무 쓰여요..

[향기로운날(창원)]

등이면 어떻습니까... 고맙습니다^^

[잘묵고잘살자]

등수는공개못함(개별통지함) 수고하셨씁니다 고맘습니다 행복하게 해주셔서

[향기로운날(창원)]

등수 매기러 다시 오셨네요^^ 감사 감사

[야미]

아이고 이거 젬있는 놀이네요.. 나도해볼까 울집에 장독이랑 다육이는 엄텅많은디

[향기로운날(창원)]

야미님도 그럼 얼른 만들어서 올려보세요^^ 기대해도 되겠죠^^

[솔잎(나)]

전 등수 못 매기겠네요. 눈물이나서...훌쩍

[향기로운날(창원)]

에구,,,제가 또 눈물나게 해 드렸구만유,,,,

[설해목(거제도)]

참 이쁩니다.
제가 앞 뒤 게시판을 자세히 안 읽어서 그런데요.........
뭔 일이 있었데요
누가 이런 재미있는 이벵을 생각하신거래요

참말로 이쁩니다.
가을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 옵니다.

[향기로운날(창원)]

그냥 몇명이서 저런 소품 가지고 모듬한번 만들어보자고 재미로 해서 우리끼리 그냥 하는거에요

[향기로운날(창원)]

그죠...예전 냉장고가 있기전엔 장독대와 엄마는 늘 친구 같았어요
든해솔님도 어마니가 그리우시군요...저도 백화점이나 식당에 또는 "엄마" 하고 전화하는 사람들보면 지금도 엄마가 그립네요...저 때문에 밤에 눈물 지으신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