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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주마간산 일본 일주 여행기】
◈ 2004년 07월 13일(화)∼07월 21일(수)(8박9일) ◈
이번 여행은 코비와 JR패스 7일권을 함께 묶은 상품으로 혼자 다녀온 자유 여행기(?)입니다.
짧은 일정(9일)으로 일본 전국(?)을 일주한 여행이었기에 남들처럼 쇼핑가나 유적지등등 자세한 여행이 아닌 "주마간산식"으로 했기 때문에 특별하거나 색다른 감흥(?)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남는 것이 사진뿐이라고...^^;
그래서, 제가 글빨(?)은 부실하지만 대신에 사진 위주로 여행기를 올릴려고 합니다.
맘에 안들거나 못나왔더라도 허접한 사진들을 즐겁게 감상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어쩌다가 스토리가 안맞거나 짤리는 경우가 있으니 걍 넘어가시기를... -.-;
또, 편의상(?) 반말로 올립니다. 양해바랍니다. ^^;
그리고, 잘못된 정보가 발견되면 꼭 알려주세요. 바로 정정을 하겠습니다.
◈ 하카타(博多) 편 - ① ◈
↑ 부산에선 날씨가 꾸리더니 하카타(博多)에 다다르니 날씨가 좋아졌다~ ^^
↑ 반대편엔 비틀이 부산으로 향해 떠나가고 있다.
즐거운 여행되셨어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 우와~ 이렇게 깨끗할 수가~
배에서 하선후 입국심사대로 가는 도중에 바깥 풍경이 너무 깨끗해서 한 컷 찰칵~!
작년(2004년) 7월부터 테러예방차원에서 입국심사를 강화실시한다고 했다.
조금은 긴장했다.
호텔은 겨우 1박만 예약했는데 과연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돌아오는 티켓, 호텔 숙박 바우쳐 등 전부 다 심사관에게 제출했다.
여권을 기계에 넣어도(?)보고 모니터로 이것저것 "몇 번" 확인해본다.
우쒸... 일본 몇 번 다녀온게 죈가... 괜히 불안해진다...
근데, 나중에 호텔 바우쳐를 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이건 마지막날에만 숙박하는데... 어휴... 괜찮을까... 더 긴장된다. 으윽... -.-;
다행히 입국허가 "스티커"로 이뿌~게 붙어준다. ^^
↑ 여객터미널앞에서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博多驛)으로 가는 도중에 발견한 아슬아슬하게 타고 있는 하루바 아가씨...
안장이 없나 아님 엉덩이가 커버한 것인가...
↑ 버스 요금함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잠시 강의(?)가 있겠습니다. -.-;
①번 : "교통카드 투입구"입니다만 우리 여행자에겐 필요없죠. 장기 체류자에겐 필요할 것 같지만...
②번 : "요금 투입구"입니다. 내리실 때, 정리권과 현금을 함께 투입하시고 하차하시면 됩니다.
③번 : 하늘색 보이죠? 500엔을 넣으면 잔돈 100엔 5개로 바꿔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작년에 딱~! 한 번 사용했었는데 기억이...
100엔도 넣으면 10엔 10개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억이 안나네요...
누가 시도해보시고 알려주세요. -.-;
④번 : 연두색. 1,000엔을 넣으면 역시 잔돈이 나옵니다. 100엔-9개, 50엔-1개, 10엔-5개 나옵니다.(맞나... -.-;)
⑤번 : 검은색. ③번과 ④번에 돈을 넣으면 바로 이곳에 "잔돈"이 나오는 곳입니다.
잘 이해하셨습니까?
주의하실 점은, "후쿠오카의 니시테쯔 버스요금함에 해당"됨을 알립니다.
다른 지역은 이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아마 비슷할 겁니다.
근데, 이왕 설명했는 김에 정리권과 요금 전광판도 함께 찍어서 올리지 왜 안찍었을까...? -.-;;;
↑ 하카타(博多)역 內, "조이로드"
이곳에서 국내에서 미리 구입한 JR패스 "교환권"을 실제 사용할 "패스"로 교환해주는 곳입니다.
왼쪽 상단에 녹색마크가 보이시죠? 미도리노 마도구찌(녹색창구라고 합니다.)...
↑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패스로 교환했습니다.
마지막 날짜가 큼지막하게 찍혀 있네요.
패스로 교환한 날짜는 13일이나 실제 사용할 패스의 개시날짜는 14일로 했습니다.
교환날짜에 상관없이 개시날짜는 본인이 원하는 날짜를 기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역무원이나 차장에게 패스만 보여주면 된다지만 대부분 "마지막 날짜"를 확인하더군요.
여권 제시요구도 한다는데 저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 앞표지입니다.
크기는 반으로 접으면 여권크기입니다.
↑ 패스로 교환하면 부록(?)으로 딸려나오는 JR시각표 영문판...
한 번도 보지 않았다. 날짜도 3월호라... 일부 변경됐지만 내겐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
↑ 패스로 교환후, 건너편의 이곳에서 열차표 예약을 했습니다.
↑ 이 여직원, JR패스가 처음인지 아니면 신입사원인지 예약하는데 무지 오래 걸렸다.
사진의 터치 스크린으로 아주 간단하게 작업하네요.
울나라엔 아직(?)까지 키보드로 해당역의 번호 혹은 역명을 입력한다지요?
사진 하단에 흰 종이 일부가 보이죠? 제가 집에서 미리 워드로 작성한 일정표입니다.
↑ 큐슈 신칸센의 모형...
아까 그 여직원이 예약하는 도중에 의문이 생기면 쬿또맛떼~(잠시만요~)하고 사무실로 들어가서 확인하고 예약하고,
계속 이렇게 반복하다가 너무 지루하여 잠깐 뒤돌아 보니 이 모형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 컷~!
↑ 예약한 열차표를 정리해서 한 컷~!
이것이 전부 입니다.
별로 많지 않죠. 그런데, 무려 1시간만에 예약 끝냈어요.
아휴... 다리 아포...
↑ 잠시 하카타 역내를 촬영하고...
↑ 하카타 역밖으로 나오니 마쯔리에 사용하는 16m높이의 飾り山笠(카자리야마까사)가 있다.
이곳 뿐만 아니라, 시내의 상점가마다 다양하고 휘황찬란(?)한 모습으로 장식되어있다.
근데, 용도는 장식용인지 아님 실전용(?)인지 모르겠다.
↑ 하카타역에서 텐진(天神)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만난 캐널시티로 통하는 호도바시(步道橋)
사진을 보면,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서 조금 가다가 왼쪽으로 꺾어서 오른쪽을 보면 구시다진자가 있다.
그러나,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지 말고 계속 직진하여 건물안으로 걸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통하여 내려오면 바로 앞이 구시다진자가 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가면 가와바타 상점가가 있다.
조금 후 사진이 올라올 것이다.
↑ 호도바시(步道橋) 바로 밑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맨 오른쪽에 흰색 상의 입은 사람이 보이는데, 그 길로 계속 직진하면 텐진(天神)이 나온다.
↑ 텐진(天神)의 미츠코시(三越)백화점...
백화점이지만 건물안에 니시테쯔 후쿠오카(西鐵福岡, 2층)역과 니시테쯔 텐진버스센터(西鐵天神バスセンタ-, 3층)가 있다.
건물의 왼쪽 하단에 보면 니시테쯔 후쿠오카역 입구가 보인다.
거울(?)에 반사된 건물은 큰 길 건너편에 있는 다이마루(大丸)백화점이다.
↑ 미츠코시백화점 내부...
지하1층인가 2층인가 하여튼 자그마한 휴게소(?)가 있다.
↑ 지하1층인가 식품코너가 있다. 구경해보자...
김밥 한 줄의 가격이 울나라돈으로 13,000원??????
↑ 유부초밥
↑ 조롱박모양의 도시락...
↑ 연뿌리+오뎅의 환상(?)커플...-.-;
↑ 카레 시식...
밥을 딱~! 한 숟갈에 카레를 조금 얹혀서 주는데,
카레는 여러종류의 카레중 시식하고픈 것을 고르면 얹혀준다.
이것으로로 인하여, 어쩌다가 나의 점심을 해결... ㅠ.ㅠ;
↑ 꿀꺽...!(실물임.)
↑ 미니케잌... 꿀꺽...! -.-;(역시 실물임.)
↑ 칵테일차
울나라돈으로 5,500원이라 넘 비싸네요...
↑ 솔라리아 스테이지 입구... 이곳하면 떠오르는 것은?
↑ 바로 유명한 "효탄스시"
무지개 간판이 돋보이네요.
근데, 내내 줄서 있다고 하던데 이날은 어째 파리만 날리고 있는듯...
↑ 텐진의 지하상가
↑ 텐진코아의 지하입구
↑ 오호호~ 파격적인 패션~ ^^;
↑ 이곳에도 한류열풍이~
↑ 어느 화장실의 세면대에서...
대부분의 세면대처럼 물만 자동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왼쪽에 손을 대니 퐁퐁~(?)까지 나온다.
이상, 하카타(博多)편 1부를 마칩니다.
다음 여행기는 역시 하카타(博多)편 2부를 올리겠습니다.(이래서 여행기가 30편이 된다는... ^^;;;)
◈ 제 2 편 끝 ◈
첫댓글 저두 며칠전에 후쿠오카 갔다 왔는데.. 너무 더워서 많이 안돌아 다닌지라.. 첨 보는게 많네요.. -_-;;
효탄스시앞에 기다리는 사람 없는거 보니 완전 파리 날리는것 처럼 보여요~~ 아~~~~~~~~~ 케잌 먹고프다.. ㅡㅜ
하카타 잘봣어요 ^^ 역시 2편도 기대 너무나도 가고싶은 후쿠오카 ㅠㅠ 나는 왜 후쿠오카를 좋아하면서가질 못하지 ㅠㅠ
버스의 세심함이!ㅎ 열차표를 13일인가?14일치를 한꺼번에 다 예약하신거예요?오호~ 저는 그때그때 타기전에 하려고 했던 게으른 사람;;;;;
김밥 한줄 13000원 압박에 기절함 >->-0
하지만 김밥에 살며시 보이는 새우가~ 오호~
looney>저는 텐진까지 항상 걸어서 다니던 길인지라;;; 님은 버스를 많이 타셨는 가봐요. 란짱>그날 효탄스시 첨 가봤는데요, 의외로 썰렁해서 실망만 했다죠. 밤에 올렸으니 타베루 효과가...? ㅋㅋㅋ 루이예솔>2편도 기대하셨다니 다행~ ^^ 반드시 후쿠오카 가실 거라 믿습니다. 홧팅~!!!
ATSU>성수기라서 일주일치를 한꺼번에 예약했죠. 비수기라면 님처럼 타기전에 예약했을 겁니다. 하지만 일부는 삐끗했습니다. 희야시스>크기는 큰데 생각보다 넘 비싸더라고요... 역시 일본의 물가가 비싸다는 실감이 나는 순간이죠. 소중한너>그게 새우였어요? 저는 한 번에 봤을땐 맛살(?)로 봤었다는...;;
입국허가 스티커 반짝반짝 빛납니다. ^^ 그리고......저 카자리야마까사라는 놈은 구시다진자에 있는 놈이 아닙니까; 저렇게 밖게 꺼내놓으니.....색다르군요-_-;
음식사진이 거의...죽음이예요.. 이 밤에 먹고 싶어지니 이를 어쩐다죠? 아윽~ 괴로워라...................침만 꿀떡!!
秀浩>스티커가 반짝반짝~? 다행입니다. ^^; 예쁜이모>오늘은 맛있는 식사를 하시기를~ ^^;;;
순간 한줄 천원짜리 김밥 트렁크 가득 넣고 출국할때 가져가서 펴놓고 팔아볼까 하는 생각이 -_-;
ㅋㅋ 처녀김치님 말씀 넘 웃겨요.. ㅎㅎㅎ 저도 이번 추석에 후쿠오카에 갈 예정인데요..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요시오카해저역도 가셨네요. 역시 후쿠오카 사진을 보니까 옛날생각이... 내년 3월만 기다립니다.^^
와~ 효탄스시가 유명한 곳이었군요 전에 란짱님도 잠시 가셨던 사진을 본거 같은데^^ 티켓중에 우에노-아오모리 티켓이 있는걸 보니 아케보노 타셨군요 저는 만석이라 못탔다는.. 나중에 아케보노 탄 소감도 적어주세요^^ 그리구 케익사진 너무 생생하게 잘찍으셨네요 먹고프다^^
님의 여행기 기다렸는데 역시나 올라왔네요~~좋아라^^* 벌써 다음편이 보고싶어요~그리운 하카타역....초쿄크로와상이 너무 그립네요....군침 꼴깍~~ㅋㅋ
처녀김치>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저와 동업을 하심이 어떠실지~ ㅋㅋㅋ;;; 飛~~~!>추석에 떠나시는 군요. 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 요코스카 11..>아... 그게... 못갔습니다. 열차가 천재지변(?)이라나 뭐라나... 자세한 내용은 제 여행기를 주목해주시기를... ^^; 꼭 가보고 싶었는데... ㅠ.ㅠ
히요코>아케보노가 맞는데요, 역시 천재지변(?)이라는;;; 자세한 내용은 제 여행기를 주목해 주시기를~ ^^;;; 혜진이^^*>아~ 기다리셨다니~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다음편 바로 올렸으니까 꼭 읽어주시기를~ ^^
아;;;;;;;;;;;; 지금 새벽 2시 ㅡㅡ 조그만한 케익 사진이;;;;;; 저를 울리네요 ㅡㅡ;;;;;;;;;;ㅋㅋ 그리고 입국허가 스티커가 너무 자랑스러워보여요;;;;;;^^ ㅎㅎ 글구 마지막에 퐁퐁까지 나오다니....좋다(;;진짜감탄중;;;;;) ^^ 잘봤어요~
막강소주참...>와하하~ 꼬리말 달아주셔서 고맙~ ^^ 미니케익은 의외로 가격이 비싸 입맛만 다실 수 밖에 없었죠. 그때 배가 무지 고팠었지만 꾹 참았다는;;;
아아아악 그리운 하카타, 정말 하카타 너무 좋아용 ㅠ.ㅠ 사진으로 정말 몇몇추억이 겹쳐요 . . 효탄스시에서 못먹고왔는데 ! 줴길 ! ! 아 그리고 후쿠오카역 정말 역답지 않게 작아서 찾기 힘들었던기억도!!
럭키걸♬>아쉽게도 저는 스시를 못먹기에 패스했다는;;; 그래서 사진만 찍었지요. 헐...^^;;;
역시 잼있어여~^^ 특히 버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두 담달에 갈꺼라...많이 배워 가야되서...>ㅇ<
<주니진>맛없는 알맹이를 잼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버스에 도움 되셨다니 다행이고요. 담달에 가신다고요? 왕부럽~ ^^ 가셔서 즐거운 여행되세요~ ^^
저 케이크 보니까 안티크 생각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