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시드니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제 아파트에 물이 안나와서
완전 전쟁을 방불케 했는데
물 나오나 본다꼬
수도꼭지 틀어놓고는 잊어버리고
잠이 들었는데 아이고,,,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물이나와
딸이 사는 층 복도에 홍수가 났단다,,,,
관리실에서 내려와 보라고 해서
지금 불려 간다꼬 ,,,
다 물어내라 카는데 우짜꼬,,,,이긍,,,ㅠㅠ
유학생이라 던도 엄꼬
머라하거등
배째소 해라 ㅎ
글고 최대한 엄어 보이도록 해라 ㅎㅎ
요렇게 일렀더만 ㅎㅎㅎ
"엄마 안그래도 내 지금 거지 같다 ㅋㅋㅋ
물이 안나와서 꼬장꼬장하다 ㅋㅋ"
이러는디 와그래 맘이 아픈지ㅠㅠ
컴에도 안들어오고
몇시간동안 걱정이 되어
기다리다가 전화 했드만 ,,,,,
복도엔 물 빨아들이는 기계로 해결했는데
집안엔 말린다고 말려도
습기가 넘 많아서 축축 하다고,,,
그만해도 다행이다 했더니 ,,
머리가 다 아프단다,,,,
집에선 정말 엄마 아빠가
해주는대로 지내다가
혼자서 해결할려니 얼마나 힘들었을꼬 ㅠㅠ
이래저래 내보내 놓은께 걱정이데이,,,
해결 되었어니 쉬라꼬 했더만
저녁내내 컴엔 얼굴도 안보이네,,,
낸도 인자 자로 갈란다 ㅎㅎ
내일은 경주 보문CC로
잔디패러 가는디
날씨라도 좋아야 할낀데,,,
밤새 비라도 그쳤어면 좋것다
잘자라 칭구들
내일 저녁에 보제이 ~~~~~~~~!!
첫댓글 잘할거야 ㅎㅎㅎㅎㅎ 딸래미 ^*^낼은 경주로 가는거야 좋겠다 ~~~~날씨가 좋아야 할것인디 ~~좋겠지 ^*^좋은 시간 보내고 와 ^*^
새벽에 대화 했는디 시방 몸살이 단단히 났나보다 이긍 불쌍한 내새끼 ~~~~~~~~~ㅠㅠ
에궁~~~앙개 마음 아파서 어케하나 ㅎㅎ 앙개야~~걱정하지말어~~그것도 나중에 소중한 경험이 될거야~~
고마벙 ㅎㅎㅎ 늦게꺼정 일 했나 부네 ㅎㅎㅎ 좋것다 만나는 칭구들 ,,,,죤하루 ^^*
앙개야~~그러면서 크는거야~~넘 염려마로...알어서 잘 해결 할끼다.....
민희야 ㅎㅎㅎ 그렇게 큰다꼬 하지만 걱정이 되는건 우짤수 엄네 ㅎㅎ 좋은날 되거라 ㅎ
재미나는 가족이야기잘본다............근데 쬐금샘도난다 ㅎㅎㅎ
머스마가 무신 샘은 ㅎㅎㅎㅎ 다 그렇게 사는그지,,,,,,가족이 다른데가 어디있노 문둥아 ,,,죤하루^^*
누구 딸이냐... 안개여사딸 아이가.... 아마 배 째라하고 씩씩하게 해결 봤을겨...
쉿~! 고거이는 난중에 멋진 냄푠만나 아기낳을때 써야징~~~! ㅎㅎ
안개야~~~ 딸래미 잘 하고 있을거니 걱정마... 안개 닮아 무지 씩씩할거 같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