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시티 (SLOW CITY)
'느림의 미학' 슬로우 시티운동
최근 슬로우시티(slow city) 운동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BD1164C4BFF6633)
이탈리아 그레베
이 운동은 1999년 부터 이탈리아 그레베(greve)시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자연환경과 전통을 지키고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삶을
지켜 나아가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느림과 여유의 가치'를 지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6F7174C4BFF8055)
완도군 청산도의 유채꽃 돌담길
슬로우시티의 로고는 마을을 등에 지고 가는 달팽이다.
바로 자연과 전통을 보전하자는 의미인 것이다.
요즘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느리게 먹기 (slow food)와
느리게 살기 (slow movement) 운동이 바로 그 예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2DB174C4BFF8F52)
완도군 청산도의 풍경
슬로우시티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자연의 생산품을 이용하여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한 지역살리기 운동을 주 목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91A174C4BFFA73F)
슬로우시티는 전통을 보존하고 생태주의를 지향하며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느림의 철학'을 추구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또한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현대인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923174C4BFFB62B)
완도의 특산물 굴요리
슬로우시티는 문제 해결을 일상생활의 소재에서 찾기 때문에 주민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어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 내고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82F164C4BFFC534)
제3회 국제 슬로시티 세계총회
지난 6월26일 국제 슬로시티 시장총회가 한국에서 열려 전 세계 슬로시티
전 현직 시장들이 서울에 모였다. '슬로시티 행복한 달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행사를 통해 그동안 유럽 중심으로 진행된 슬로시티 운동이
이제는 전 세계로 널리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71F174C4BFFD134)
우리나라 슬로우시티는 지난 2007년 완도, 신안 ,장흥, 담양으로 전라남도
4개군이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도시가 되었고 현재 경상남도
하동군과 충청남도 예산군이 추가되어 총 6개군이
슬로우시티로 인정받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372174C4BFFDF4A)
담양의 메타스콰이어 가로수길
무한경쟁의 삶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조급함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을 통하여 얻어진 여유로움으로
진정한 나의 가치를 찾기 위한 운동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D13154C4BFFF42C)
이러한 생각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웰빙트랜드와 함께 실생활에 반영되어
패스트푸드 대신 슬로우 푸드로
자동차 대신 산책과 도보여행이 주목받고 있는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714164C4C000403)
2010년 5월 현재 슬로우시티는 19개국 125개 시가 가입되었다.
친구들도 슬로시티 운동에 참여하여 느림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 건강과 더 큰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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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 우리사회도 ‘슬로우 시티 운동’ 시작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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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8-08 오전 10:4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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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차장(농협축산컨설팅부) |
| 1999년 이탈리아의 조그만 산간마을에서 시작된 자활적인 지역민의 자주적 지역사랑의 정신은 전 세계인에게 느림의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있다. 바로 슬로우 시티(slow city) 운동이다. 우리나라는 슬로우 시티 국제연맹(citta slow international network)에 2007년 12월1일 전남의 4곳(완도 청산도, 신안 증도, 담양 창평면, 장흥 유치면)이, 2009년 하동 악양면 등 현재 5개 지역이 가입해있다. 2009년 2월 기준 16개국 115개 도시가 이 단체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우 시티운동은 1986년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 식품회사의 유럽진출을 거부하고 지역의 전통적인 다양한 식생활문화를 지키려는 ‘Slow Food 운동’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이탈리아의 한 작은 도시 Greve in Chiantti 시장(市長)인 Paolo Saturnini가 지역공동체가 큰 도시와 거대자본에 예속되는 상황에서 역발상 마케팅전략으로 지역의 전통적 가치를 천명하고 법령으로 제도화해 관광명소가 된 것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몇몇 도시가 호응해 각종 규약을 제정하고 실천 강령을 만들어 일관성 있게 추진해 서유럽과 북유럽을 중심으로 국제 연맹체를 만들었다. 슬로우 시티를 위해 도시들은 대형 슈퍼마켓의 진입금지, 외부인의 부동산 소유제한, 전통적인 농업과 사육방법 장려, 주차제한, 산책로 확보 등을 조례화했다. 슬로우 시티는 이탈리아에서 활성화 되었지만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는 지구촌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이데아(idea)이다. 그것은 인간은 공동체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자연이 파괴되고 훼손되며 지역의 공동체가 해체되는 상황에서 슬로우 시티의 느림의 철학은 극심한 경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본래적인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삶의 태도와 약속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현명함이다. 예를 들어 슬로우 푸드(slow food)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식자재 및 식생활 양식을 보존시키는 것은 좋지만 무조건 전통 제일주의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 무조건 원시로 회귀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맥도날드의 햄버거와 콜라 그리고 후라이드 감자 칩은 1955년 미국사회의 먹을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값싸고 간편하고 칼로리가 많은 음식으로 대중의 기호에 부합되면서 오늘날 119개국 3만1천여개의 지점망을 이루었고 연 20조의 순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맥도날드 햄버거는 건강한 삶의 질이 요구되는 웰빙시대에서 정크식품(Junk food)으로 낙인받고 미국의 골칫거리인 비만과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사례를 잘 살펴 새로운 대안을 찾는 슬로우 푸드의 철학에서 다양한 자원과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 현재의 여건은 부정할 수 없는 원인이 있어서 결과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생명의 다양성(varity) 그리고 진화성(evolution)이 도시에서건 농촌에서건 공생(Co-Live)의 바탕에서 구조화된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의 농업, 농촌의 건강한 발전과 지역 커뮤니티를 육성 발전시키려는 리더십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공동선(共同善)은 ‘생명존중’, 그리고 ‘공생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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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시티(Slow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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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jejupress.co.kr%2Fwys2%2Ffile_attach%2F2010%2F06%2F29%2F1277805453-67.jpg) |
양금희 시인.수필가 |
슬로우 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 중북부의 작은 마을 그레베에서 파울로 사투르니니(Paolo Saturnini) 시장이 주민에게 ‘느리게 살자’고 호소하면서 시작되었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기다림을 바탕으로 내 가족만이 아닌 이웃과 사회 전체의 건강과 전통, 문화, 자연 등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빠름과 경쟁보다 여유로움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자는 느림의 철학 또는 느림의 미학에서 비롯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농업에서 기술 산업으로 발전하면서 인간 중심이 아닌 조직이나 기계적인 장치에 의해 삶에 속도가 급속이 빨라지면서 정체성 상실과 같은 위기감과 더불어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의 변화가 생기면서 개인주의 적인 부분들이 심리적인 소외감과 압박감을 불러와 인간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자 과거나 고향으로의 회귀를 갈망하는 욕구와 맞물리면서 인공적으로 훼손이 덜 된 자연에서 아무런 규칙이나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휴식과 안정을 찾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고자 하는 데서 슬로우 시티가 탄생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슬로우시티 국제 연맹에는 16개국 11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는데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노르웨이, 폴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트갈, 스페인, 영국, 독일 등이 가입되어 있으며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자매 도시간에 관광 문화 교류 협력 등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 많은 도시가 인증 신청을 할 정도로 호응이 크다.
슬로우시티 국제연맹(Citta Slow International Network)의 슬로우 시티 선정조건은 매우 까다롭다. 인구 5만 명 이하여야 하며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보편적 문화를 보유하고, 대형 마트나 패스트푸드점이 없어야 한다. 산책로 확보 및 주차제한 및 외부인의 부동산 소유를 제한해야 한다. 전통적인 수공업과 조리법을 보전 장려하여야 하며 자연 친화적인 농법으로 생산한 지역 특산물이 있어야 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담양군 창평면, 신안군 증도면, 장흥군 유치면, 완도군 청산면 등 4곳이 국제연맹 창시자인 파울로 사투르니니 시장을 초청하여 답사를 거친 후 엄격한 실사를 받고 슬로우 시티로 선정되었다. 슬로우시티 국제연맹(Citta Slow International Network)은 ‘급격한 글로벌화와 도시화 가운데서도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적 삶의 방식을 아름답게 지켜내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2009년 경남 하동 악양면이 5번째로 선정되었고, 충남 예산군이 여섯 번째로 지정되면서 6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슬로우 시티로 선정된 도시는 생태, 환경, 문화에 따른 대안도시로 각광받는 관광지가 되면서 고용과 관광수입 증가로 인한 지역주민의 경제적인 이익 창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신안군인 경우 ‘자전거 섬’ 불빛 없는 섬’ 화석연료 자동차 없는 섬’ ‘금연의 섬’ 이라는 전략을 세워 차별화를 시도 하고 있다.
청산도의 슬로우 걷기 축제에는 하루 3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1년 새 관광객이 2배로 늘면서 고용과 관광수입의 증가를 불러오고 있다. 고급음식점이나 고급 숙박시설도 없고 교통편이 쾌적하지도 않으며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이유는 속도 지향적인 삶에서 여유로움을 찾고 자기 반성과 성찰을 통하여 고향과 같은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재충전을 통하여 행복함을 찾으려는 욕구와 맞아 떨어진 결과일 것이다.
2007년 제 1코스를 시작으로 16코스까지 개장한 제주 올레 코스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면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제주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코스마다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숨결이 살아 숨쉬고 제주 만이 가진 제주적인 것들을 제주의 바람과 햇살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느림의 철학이 불러일으킨 돌풍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지친 어깨를 포근히 쉬게 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과 공감대가 형성되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숨은 길은 찾고, 끊어진 길은 잇고, 사라진 길은 되살리고, 없는 길은 만들어서 지치고 상처 받은 이들에게 선물하는 제주 올레’ 의 문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되살리고 싶은 것들과 끊어진 관계에 대한 복구와 없는 길을 헤쳐가야 하는 많은 문제와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여유를 찾고 좀 더 행복하길 바라는 응원에 메시지가 담겨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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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 있고...우리나라 총 10 곳으로 알고있음
(사전적 의미)
슬로우시티는 전통보존, 지역민중심, 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커뮤니티를 의미한다(조상필, 2008). 즉 공해 없는 자연에서 지역의 유기농 음식을 섭취하고 그 지역의 문화를 보존 및 공유하며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슬로우시티는 1999년 슬로우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오르비에토(Orvieto), 그레베(Greve), 브라(Bra), 포지타노(Positano) 네 도시의 시장이 모여 산업화와 대도시화 등으로 인해 본래 모습을 잃어버리고 물질만을 추구하는 삶을 걱정하면서 ‘인간답게 사는 마을’인 슬로우시티 운동을 선언하면서 시작되었고 2002년 그레베시를 공식적으로 슬로우시티로 지정하면서 본격화되었다(홍정의, 2009).
이러한 슬로우시티에 대한 주요 헌장의 기본정책 및 기본 규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변지역과 도시구조의 특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며 재생 및 재활용 기술사용을 지역의 특성과 도시 내 생활양식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정책을 실행한다. 그리고 현대화 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재개발보다는 재생과 재활용을 중시하다. 둘째, 개발보다는 역사 전통 지역주민의 욕구에 부합하도록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환경 정책을 실행한다. 셋째, 특색과 전통을 보호하고 제고하는 방식으로 생활양식과 도시 내 시설들을 개선시키기 위한 기술과 기법을 사용한다. 넷째, 전통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배되고 유전자 변형을 가하지 않는 식재료를 생산하고 즐기는 것을 장려한다.
슬로우푸드의 목표에서도 나오듯이 필요하다면 위기에 처한 전통적 특산품이 지속적으로 생산되어 미래의 세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촉진하는 등의 헌장을 가지고 있다. |
예산 대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