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라고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프로게임 그리고 프로게이머의 역사는 꽤나 길다. 스타크래프트Ⅰ·스타크래프트Ⅱ·리그오브레전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예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승리를 거두고, 전설이 되었다. 길다면 긴 프로 게임의 역사를 빛낸 또 빛내고 있는 전설의 프로게이머들을 살펴봤다.
스타크래프트
황제 임요환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8EF3455ADB47809)
▲ 왠지 느끼하다.
별명이 ‘황제’이니 말 다했다. 아이디는 SlayerS_‘BoxerR’이며 주 종족은 테란이었다. 스타크래프트Ⅰ을 즐겨 했거나 프로리그를 즐겨 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이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프로게이머다. 잘생긴 외모는 덤. 지니어스 시즌2에 출연하지만 않았어도 잘생긴 얼굴에 엄청 시크한 사람인줄 알았을지도. 이렇게 어벙한 사람이 스타는 어떻게 그리 잘하는지 신기했을 정도(...)
임요환은 1999년 12월 데뷔해서 뛰어난 전략으로 게임 대회를 하나하나 석권한 슈퍼스타다. 특히 드랍쉽과 마린 콘트롤로 저그를 상대하는 모습은 지금 봐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저그에 유독 강해서 특히나 홍진호는 임요환에게 물을 많이 먹었다. 그의 플레이는 현재 테란의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명성에 비해 엄청나게 우승을 쓸어 담았던 선수는 아니다.
지금은 배우 김가연과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고 고소 좀 하는 김가연 언니 때문에 악플은 걱정 없을 듯. 최근에는 지니어스 파이널 시즌에 출연했다가 광탈했다. 그는 스타만 잘하는 사람이었던 것일까?
폭풍저그 홍진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playfam.com%2Fupload%2F20150721%2F1437446354131.jpg)
▲ 콩은 까야 제 맛(?)
콩진호...(폭풍저그란 별명은 잊혀진 걸까?) 아이디는 YellOw였고 종족은 저그다. 준우승의 아이콘. 2의 수호신이다. 메이저 우승 경력이 하나도 없다는 게 전설이라면 전설. 임요환·이윤열·최연성 등에게 지면서 우승을 내 준 비운의 사나이다. 그래도 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은 ‘임진록’으로 불리며 프로리그에서 엘클라시코(?) 급 흥행 요소였다.
하지만 전설의 삼연벙을 당한 적도 있어서...임요환은 라이벌이라기보다 천적의 느낌. 엄청난 플레이를 선보였다기 보다는 왠지 개그적인 요소가 강한 홍진호다 보니 콩댄스라던가, 콩간지 표정은 아직도 짤로써 회자되기도 한다.
현재는 방송인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더지니어스 시즌1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우승을 하면서 콩과 2에 종지부를 찍었고, 각종 예능에서 특유의 딕션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레이디제인과 뽀뽀를 하면서 공식 썸을 타고 있는 중. 행복하니?
갓영호, 이영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playfam.com%2Fupload%2F20150721%2F1437446289564.jpg)
▲ 이영호는 아직도 건재하다.
갓영호, 최종병기 등으로 불리는 게이머 이영호다. 스타크래프트Ⅰ부터 스타크래프트Ⅱ까지 게이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요환과 홍진호도 스타크래프트Ⅱ에 도전한 바 있지만 이영호 급 영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떠나갔다. 물론 세대가 다르기는 하지만...
스타크래프트Ⅰ 리그에서는 송병구와 라이벌 관계를 이루면서 명승부를 많이 보여줬다. 특히 지금은 사라진 MSL 3회 우승에 빛나는 유일무이한 게이머. 최초이자 최후의 골든 그랜드 슬램이라고 전해진다.
스타크래프트Ⅱ까지 진출한 이영호는...뭐 고민이 많은 게이머 생활을 했던 것 같다. 자기 세대의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결정하면서 이영호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자기 자신도 브루드워 때보다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Ⅱ에서는 기복이 조금 심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스타크래프트Ⅰ때부터 이끌던 경험으로 팀의 정신적 지주역할과 최종병기 역할을 맡고 있다. 물론 우승 경험은 거의 없지만...흑흑. 2015년 더 강해진 모습의 이영호를 기대해 본다.
최영하 기자(chocoes2@playfam.com)
첫댓글 홍진호 행복하니
이윤열 최연성 박정석 강민 어디감ㅜㅜ
프로게이머는 결국 코치아니면 해설테크 타는게 잘되는거인듯..
박정석...덕분에 코엑스 직관만 70번 정도 갔음 실제로 당시 유명한 선수들은 다 보고 생파도 참석ㅋㅋㅋ
그때비하면 지금은 참 많이 발전했어요 e스포츠가
국기봉국기봉
크 언제쩍사람이야 국기ㅗㅇ ㅋㅋㅋ 지금 블리자드 코리아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제동이형 껴주세요ㅜㅜ
이제동!!!!!!!!!! 이제동은 스타 2 에서도 잘하고 있지 않던가
나도 강민
강민 할루시네이션 아비터 진짜 대박 ㅋㅋㅋ
저도 강민..
커세어 리버하면서 저그전 연승했던게 아직도 눈에 선명함..
그때의 경기력은 진짜 그어떤 저그도 다 이길것만 같은 느낌이었음
나는 저그대마왕 강도경
엽기적인플레이 대명사 강도경아닌가요ㅋㅋㅋ
홍진호가 스타 프로게이머 이영호 임요환이랑 세손가락에 뽑히는건 개에바같음...
커리어만 따져도 우승도없고
이윤열이나 이제동 강민이 프로게이머로는 훨씬 위같은데..
그냥 지금 유명한거일수도 ㅋ
맞음 ㅋㅋ 전 3명 꼽으면 잉요환 이윤열 이영호 꼽겠음 사스가 테사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김준영 vs 변형태. . . 대인배와 광전사의 결승전 진짜 개소름
그리고 박성준, 도재욱 결승전
진짜 닥공저그의 끝을 본 느낌
크 광전사
테란 :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 정명훈
저그 : 홍진호 조용호 박성준 마재윤 이제동
플토 : 박정석 강민 송병구 김택용 허영무
여기에 김동수 서지훈 박태민 박용욱 김준영 같은 선수들까지..
참 보는맛 있었는데
전문가시네 ㅋㅋㅋㅋ 김준영은누구지
@ParisLove 대인배 아녜여?
마주작 진짜 좋아했는데 배신감이 진짜 너무컸음...
@ParisLove 다음 스타리그 우승자
변형태랑 결승했는데 5경기까지 간걸로기억하는데 진짜 경기 1~5경기 다 핵꿀잼..
운영을 특히 잘함
@Theknave 다음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변형태한테 2:0으로 지다가 3:2로 역스왑해서 대인배저그...
도진광 vs 임요환 패러독스 보면서 갓요환을 깨달았습니다...
임요환은 천재인듯
@ParisLove ㅇㅈ
이영호!!
임요환+이영호=장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