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고통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6-8)
하나님의 사랑을 언제 느끼게 되는가.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깨달을 때이다.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알게 될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에 대한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아무 말 없이 사랑의 본을 보여주셨다.
십자가에 예수 그리스도를 못 박는 것으로.
그것도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조금도 없는 나를 위해.
내가 아직 연약할 때에,
내가 경건하지 않을 때에,
내가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아낌없이 사랑을 부으셨다.
십자가에서 온 몸이 찢기시고 물과 피를 쏟으셨다.
사랑이 무엇인가를 온 몸으로 보여주셨다.
사랑하기 힘들 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본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 치르신 하나님의 고통을.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고통 가운데 계신 주님,
변함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
영원히 주님만을 섬기리.’/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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