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교 3헉년 정도로 뉴욕으로 전공인 디자인 유학을 왔다 .
오늘 도착해서 짐을 놓고 밖으로 나온듯 거리 걷고 있다 .
건물들중 한글로 유학, 이민이라고 쓰여진 간판 보인다. 번화가라 한국 유학생들을 상대하는 곳인거 같다.
나 여기에 한국인들도 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어떻게 수업을 들을수 있을지
걱정, 두려운 생각이 든다. 이 유학은 내게 두려움과 어떤 결심 같은게 느껴진다.
거리 걷는데 큰 건물 앞에서 행사 같은거 하고 있다.
중학생 정도의 여자아이 3명이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첫번째 금발여자아이가 주도하는듯 부르고 있고 사람들 즐거운듯 지켜본다.
걷다가 가족에게 도착했다고 연락해야 겠다는 생각 든다.
나 아직 여기서 개통한 휴대톤 없고, 개통 방법에 대해 아는게 없다 미리 알아오지도 않았다.
주머니에 만원이 있다. 저 앞으로 편의점과 공중전화 보인다.
전화카드를 사서 전화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걷는데 주변 어둑해지고 어느덧 상점들 다 문 닫아 있다
걸어온 길 뒤돌아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뒤돌아 걷는다
멀리 보이던 편의점도 이미 문 닫은듯 간판도 불이 꺼져있고 가게 안도 어두운게 보인다
나 닫혀진 상점들을 보니 엄청난 외로움이 느껴진다. 앞으로 여기서 혼자 유학생활 하려면 이런 감정에도
익숙해져야 한다는 생각과, 내 친구 김양이라면 미리 핸드폰도 알아보고 여기서 적응도 잘했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불안해하고 준비성없는 내 모습에 김양하고 순간 비교하게 된다.
점점 더 어두워지고 비까지 내린다 거리에 사람도 없고 외진곳이다
중간에 작은 초소같은 곳에 경비가 있어 휴대폰(갑자기 전화기가 등장)에 영어로 입력해 놓은 주소 보여주며
어떻게 가냐고 묻는다(짧은 영어) 경비는 여기서 꽤 멀다고 한다
다른 경비를 불러주는데 다른 경비 나에게 택시를 잡아주려 오는 택시에 손을 흔든다
나 택시비를 지불한 돈이 없는데 하는 걱정 든다. 굵은 비는 계속 내린다
/35세 여성 대학교때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는 그림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쓰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낯설음,
잃어버리고 찾는다던지 패턴을 잊거나 액정이 깨진 휴대전화,
어딘가 가려고 잡는 택시 등 최근 반복되고 있는 요소들이
이 꿈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투사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안녕하세요? 저도 이런 꿈을 꿔봤기에 제가 제 꿈으로 투사해 보겠습니다 (본인 50대초 여성)
뉴욕이라는 도시는 현실에서 옛 로마처럼 세계 중심의 도시로서 인간 정신의 영역으로 말하자면 자기(self)에 해당하는 곳인것 같습니다.내가 영어도 못하면서 그곳에 여행을 가서 길을 헤매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서 인간의 과제인 내적 여정을 불가피 하게 떠남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 그길은 자신없고 미지의 길이지만 가는 길에 도와주는 경비 아저씨도 있고 힘들때는 걷지 않고 택시타고 갈수도 있는 길 같습니다.(계속)
(꿈에 나온 스마트폰을 저는 정신의 매트릭스 같은 존재로 이해해 왔는데 종종 액정이 나가 불통 될 때도 있지만 ) 스마트폰도 여정의 목적지를 보여주며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길은 가도가도 끝이 없겠지만
꿈에서 친구 '김양'이라면 뉴욕 여행을 잘 할텐데
하고 생각하는 대목에서 소귀의 목적지까지 가기위해
우선 그림자로 나타난 친구 김양에 대해 하루 정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라면요~^^
( 첨부; 세명의 여중생이 노래하는 건 세명의 운명의 여신,즉 무의식의 움직임으로/ 알아볼수 있는 몇몇 한국어 간판과 가진돈 만원은 자신의 현재 정신적 에너지의 정도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경험에서 오는 투사 감사드립니다 왜 하필 뉴욕이고, 휴대전화가나오고, 매번 헤매일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림자 김양은 자주나오는 친구인데 잘 거두어지지가 않네요ㅜ 한발짝 나아갈수있게 도움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