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본 로드무비 10편을 선정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ED64D4F66CFDA17)
앙리 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공포의 보수'(The Wages Of Fear, 1953년)
프랑스 국민 배우 이브 몽땅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엄청난 고생을 하지요 영화의 후 반부 포스터의 장면이 나오는데 가슴이 아프죠
이브 몽땅의 최후 역시 허탈하면서 안타깝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CF53A4F66D1DE0E)
자크 타티 감독의 '트래픽' (nsieur Hulot nel caos del traffico Traffic, 1971년)
감독 자신이 주연도 맡은 작품입니다.
타티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기발함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캠핑카의 다양한 기능이 흥미있지요. 지금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겠네요
특히 마지막 비가 추적추적 떨어지는 주차장씬이 인상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4AF4C4F66D64F16)
테렌스 멜릭 감독의 데뷔작 '황무지' (Badlands,1973년)
마틴 쉰의 허세 가득한 연기와 씨씨 스페이섹의 모호한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명작이지요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웨렌 오티스도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를 보면 토니 스콧 감독의 '트루 로맨스'가 많이 생각나실 겁니다.
영화의 테마도 '트루 로맨스'의 한스 짐머의 음악과 많이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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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데뷔작 '니어 다크' (Near Dark , 1987년)
영화 초반 에드리안 파스다와 제니 라이트가 하얀 말을 보는 장면이 몽환적이죠
초반에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액션과 뱀파이어 무비로 변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F83364F66DB5A27)
시드니 루멧 감독의 '허공에의 질주' (Running on Empty, 1988년)
지금은 고인이 된 리버 피닉스의 멋진 연기를 볼 수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당시만 해도 마사 플림튼이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볼 수 가 없네요
스티븐 엘리어트 감독의 '프리실라'(The Adventures of Priscilla, Queen of the Desert,1994년)
여장 남자들의 우정을 인상 깊게 그린 좋은 영화입니다.
특히 리차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한 테렌스 스템프의 여장은 충격이였죠
스템프가 술집에서 여장이라 놀리는 남자들과 스트레이트로 술을 연속으로 마시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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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린치 감독의 '스트레이트 스토리' (The Straight Story, 1999년)
컬트의 황제 데이빗 린치의 뜻밖의 잔잔한 로드 무비죠
평생을 스턴트맨과 조연 생활을 한 리차드 판스워드의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안젤로 바달라멘티의 잔잔한 음악도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사이드웨이' (Sideways , 2004년)
배우들의 연기가 기가 막히죠
오스카 주연상 후보에 오른 폴 지아매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그의 친구로 나오는 난봉꾼 토마스 헤이든 처치.오랜만에 좋은 연기를 보여준 버지니아 매드슨.
그리고 한국계 여배우 산드라 오의 연기도 무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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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데이톤, 발레리 페리스 감독의 '리틀 미스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년)
가족들의 캐릭터가 재미있지요
각자 고민과 위기가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남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삼촌역의 스티브 카렐과 막내딸 에비게일 프레슬리의 연기가 기억에 남네요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좋아했던 알란 아킨이 이 영화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아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CAD464F66E18310)
닐 버거 감독의 '럭키 원스' (The Lucky Ones , 2008년)
캐스팅이 좋죠 팀 로빈스.마이크 페나.레이첼 맥아담스
이 세 명의 여정이 훈훈합니다.전역을 하고 집에 돌아간 팀 로빈스의 가족은 이미 마음이 떠난 후였죠
영화의 마지막 세 명이 함께하는 장면이 기분이 좋더군요.
첫댓글 거의 영화 평론가 수준이시네...
영화 많이 보셨네요
던앤더머
본게 하나도 없네요ㅎ
뭐알아야 떠들지...ㅜ,.ㅜ
저같은 경우는..
인투더 와일드.
마지막 발걸음까지,
뭐 이것밖에 기억 안나네..
하디 마틴스 감독의 '마지막 한 걸음까지' 저도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리틀미스선샤인 재밋음ㅋㅋㅋ
시드니 루멧,린치 감독님들 오래오래 작품활동하셨음 좋겠습니다. 린치영화땜에 영화광 됐씀 ㅎㅎㅎ
로드무비 하면 저는 빔벤더스나 에밀쿠스트리차 영화가 생각납니다.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님 게시물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다르님.
즉흥적으로 선정하다 보니 벤더스 영화가 없네요 'Alice in the Cities'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넘어가 버렸네요.
저도 데이빗 린치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시드니 루멧 감독은 작년에 돌아가셨죠
자크 타티감독 영화중에 '축제일' 진짜 잼나게 봤는데~~~
리틀 미스선샤인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인투더와일드 가 빠졌냉..
리틀 미선스샤인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