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수도권입니다.
정말 최고의 접전지이자 최다 지역구를 자랑하는 지역이죠.
우선 인천.
인천은 수도권중에서 약간 한나라당 성향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휩쓰는 곳은 아니고 거의 5:5의 비율에서 한나라당이 좀더 많은 것 정도...
항구다 보니 균형감각과 함께 시류에 민감한 지역이죠.
제 예상은 인천은 한나라당이 휩쓸 거라 생각했습니다.
민주당 표가 민주당과 우리당으로 갈라지는 바람에 한나라당이 어느 정도 석권할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번 탄핵으로 완전히 바뀌었죠.
시류에 민감한 항구답게 인천도 극렬하게 탄핵을 반대했고 그 결과 열린우리당이 절대 우세가 되 버렸습니다.
민주당은 한마디로 완전히 X됬고 한나라당은 정말 우세하던 지역 완전히 뺏기고 영남 수복하느라 이 지역에 신경쓰기도 뭐한 지경입니다.
열린우리당의 절대 우세.
다음 경기.
경기는 거의 5:5로 어느 특정 정당에 쏠리는 현상도 적었고 따라서 상당한 접전이겠지만 민주당의 분당으로 인해 한나라당이 어느 정도 우세할 거라는 전망이었습니다.
경기 지역에 보수적인 지역도 꽤 되고 원래 한나라당이 열세하던 지역도 민주당의 분당으로 인해 어느 정도 열세가 회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시 탄핵이라는 거대한 폭탄에 민심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원래 어느 특정 정당에 쏠리는 현상이 적었지만 이번 탄핵으로 인해 민심이 거의 우리당으로 쏠렸죠.
웬만한 지역은 30%이상 차이가 나고 한민당의 유명후보가 우리당의 신인보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현상마저 일어났죠.
열린우리당의 우세.
서울.
가장 중요한 지역이자 우리나라의 수도.
촛불시위의 시작이 되었던 곳.
이 지역만 봐도 한민당이 얼마나 후회 할 것인지 알 수 있죠.
한마디로 가장 접전 지역이 가장 싱겁게 끝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죠.
강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는 열린우리당의 싱거운 승리가 예상되고 보수지역인 강남에서조차 한민당의 승리는 예상할수가 없죠.
홍사덕, 홍준표등 한나라당의 중진과 추미애라는 전국구의 지명도를 가진 후보가 열린우리당의 신인 후보에게 지지율이 뒤진다는 것.
그리고 비슷한 인지도끼리 붙으면 거의 30%는 기본으로 지지율이 차이가 나는 것까지.
서울에서도 열린우리당이 우세지만 강남에서는 한나라당 우세. 민주당은 몰락.
전체적으로 수도권은 정말 1%의 지지율이 당락을 가를만큼 접전지역이었는데요, 이번 탄핵으로 인해 변동된 지지율을 보면 현재 한민당은 암울 그 자체이고 열린우리당은 적어도 60%이상의 의석을 건질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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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총선 예상 5. 서울, 인천, 경기(수도권)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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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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