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南怡將軍남이장군의 한시와 카이사르(시저)의 영어명언 "Veni, vidi, vici”에서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고 반성합니다.
白頭山石磨刀盡
백두산석마도진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갈아 닳아 없어지게 하고,"
豆滿江水飮馬無
두만강수음마무
"두만강의 물은 말을 먹여 말라 없어지게 하리라."
男兒二十未平國
남아이십미평국
"남아가 20세에 나라를 태평하게 하지 못하면"
後世誰稱大丈夫
후세수칭대장부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칭하겠는가!"
“Veni, vidi, vici” is a Latin phrase that was said by Julius Caesar. It means “I came, I saw, I conquered.”-율리우스 카이사르
"베니, 비디, 비치"는 율리우스 시저의 라틴어 명언입니다. "나는 왔노라. 나는 보았노라. 나는 이겼노라."라는 뜻입니다."
-왔노라.보았노라. 이겼노라! -
ㅡ한문 영문 명언 인성교육 밴드ㅡ
조선시대 南怡將軍남이장군의 한시白頭山石磨刀盡 카이사르(시저) 영어명언 "Veni, vidi, vici”고사성어:乾坤一擲건곤일척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고 반성합니다.
* 남이 장군과 시저 두 영웅의 힘찬 기운 듬뿍 받으시면서 빛나는 눈꽃산과 함께 화요일 화끈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한문 영문 명언 인성교육. | 서비스코리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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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장군의 北征歌북정가 라고도 잘 알려져 있는 이 한시는 비극적 생애의 남이 장군이 이시애의 난을 토벌한 후 백두산에 올라가서 지었다고 합니다.
남이 장군의 대장부다운 기개가 잔뜩 실려 있습니다.
우리 역사상 그 누가 이런 포부와 기상을 감히 읊었던가!
무한한 에너지를 내포한 장군의 호연지기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게다가 20대의 젊음이 가기 전에 나라를 태평하게 하겠다는 엄청난 포부를 거침없이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런 엄청난 포부를 깊이 감추고 지냈더라면, 그리고 유자광 같은 역적 무리가 없었더라면 장군은 살아남아서 30대에는 중국 대륙을 질타할 능력을 펼쳤을 것입니다.
후세 사람들에게 대장부라 불리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포부를 안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장군의 마음은 단순한 허풍이 아니라 짧지만 굵게 살다가 사라진 장쾌한 기상입니다.
남이 장군이 천수를 누렸다면
'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이루었을 것이고, 조선의 역사도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장군은 중국 대륙을 굽어보며 이렇게 읊었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吾三十未平天下
오삼십미평천하
"내가 삼십이 되어 대륙 천하를 평정하지 못하면"
後世誰稱大丈夫
후세수칭대장부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칭하겠는가!"
장군의 장쾌한 포부가 꽃을 피우고 청나라에 앞서서 중국 대륙을 평정했더라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같은 치욕적인 역사를 겪지 않았을 거라는 상상의 나래를 기분좋게 펼쳐 봅니다.
남이 장군(1443-1468)은 의령 남 씨로 조선 태종의 외증손자입니다.
17세에 무과 장원급제를 한 장군은 1467년에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여 의산군으로 봉해졌고
1468년에는 26세에 병조판서가 되었으나 예종 때에 유자광의 무고로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당했습니다.
嗚呼痛哉오호통재라!
嗚呼哀哉오호애재라!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도다!"
줄리어스 시저가 폰토스 왕국 파르나케스 2세의 군대를 젤라 전투에서 제압한 뒤 로마로 개선해서 거행한 개선식에서 한 명언에도 남이장군의 북정가 못지 않은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
ㅡ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ㅡ
포부는 마음속 깊이 감추고, 자신을 낮추고 내세우지 않겠습니다.
"남이 장군과 시저에게 호쾌한 포부와 대장부다운 기상을 배우며"
*고사성어와 친해지기
乾坤一擲건곤일척
乾 : 하늘 건
坤 : 땅 곤
一 : 한 일
擲 : 던질 척
하늘이냐 땅이냐를 걸고 한 번 던져서 결정한다는 뜻으로,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룸을 말합니다.
唐당나라 제일의 문장가 한유는 항우와 유방의 쟁패를 노래하였는데 이 한시의 '眞成一擲賭乾坤진성일척도건곤' 에서 건곤일척이 유래하였습니다.
칠언절구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한시는 당시 항우와 유방이 하남지방의 '鴻溝홍구'라는 강을 사이에 두고 천하를 양분하며 최후의 승부를 겨루는 장면을 읊었습니다.
龍疲虎困割川原
용피호곤할천원
"용은 지치고 범도 피곤하여 강과 들을 나누어 가졌으니"
億萬蒼生性命存
억만창생성명존
"이로 인해 억만창생의 목숨이 살아 남게 되었도다."
誰勸君王回馬首
수권군왕회마수
누가 임금에게 권하여 말머리를 돌리게 하고,
眞成一擲賭乾坤
진성일척도건곤
참으로 한 번 던져 하늘과 땅을 걸게 만들었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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