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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 4세대 라켓 ‘아크라시아’
A.공의 변화에서 오는 라켓의 변화
셀볼과 폴리볼의 차이는 단순히 소재의 차이를 넘어 크기와 무게로 인한 타구감의 차이와 동일한 임펙트에서 반응하는 힘과 회전의 차이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 광범위한 부분은 또 수많은 요소들 속에서 많은 변수들을 낳습니다.
그렇기에 현재의 탁구는 폴리볼 이전의 탁구와 이후의 탁구가 조금 다르다라는 부분을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 광범위한 차이가 탁구본연의 본질에 변화를 주지는 못합니다.
매우 작은 변화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변화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크게 느껴질 것은 이미 38mm에서 40mm로의 공크기의 변화를 통해서 겪었던 일입니다.
그렇기에 분명 처음에는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필요없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계속 남아있는 아쉬움 때문에 큰 변화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까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탁구를 즐기기에 좁은 범위에서 그림을 그릴 수는 없지만 현대탁구의 트랜드인 양핸드드라이브 전형이라는 하나의 전형만 놓고 보자면 분명 파워적인 부분과 컨트롤적인 부분에서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공이 무거워졌고, 커졌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결국 이전과는 다른 공에 적응해야하는 사용자의 편에서 상당히 부담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의 해결방법은 무엇일까요?
좀 더 세계치면 될까요? 좀 더 신중하게 치면 될까요?
사실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이전공으로도 최선을 다해 쳤기 때문이죠.
그리고 탁구라는 운동이 워낙 민감하고, 섬세한 운동이여서 작은 변화와 차이에도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근본해결방법은 연습을 통해 공에 적응하는 것과 그에 맞는 스윙과 타격을 연습하는게 맞지만, 이게 그리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 방법이 셀볼에서 폴리볼에 맞는 용품으로의 변경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매우 신중해야하고, 현명해야합니다.
만약 신중치 못하게 변경했다간 치명적인 혼란과 오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탁구공의 소제가 변해서 우리는 이전과 다른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빨리 바뀐 공에 대해 적응해야하며, 이 공을 가지고 이전 공과 같은 퍼포먼스가 가능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연습과 함께 그에 맞는 라켓과 러버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는 필수까지는 아닐지라도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B.현시점에서 동호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넥시의 모습
저는 선수도 아니고, 탁구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지만 탁구를 너무 좋아하고, 즐기는 한명의 탁구 동호인으로써 넥시에 많은 애정이 갑니다.
왜냐하면 넥시는 현시점에서 선수가 아닌 동호인들과 소통하는 유일한 브랜드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동호인들에게 관심을 두는 브랜드라고 여겨지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 탁구브랜드들은 스타플레이어들을 앞세워 마케팅에만 주목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라켓 또한 라켓 본연의 특성이나 가치보다는 어떤 선수가 사용하는 라켓이라는 부분을 더 앞세워서 마치 그 선수는 이 라켓때문에 잘치는 것이라는 이상한 오해에 빠지도록 조장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유명선수들이 쓴다는 수많은 라켓을 써보고 스스로 착각 속에 빠졌다가도 결국 환상에서 깨어날 때쯤 실망감에 라켓을 처분하였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지요.
라켓을 선택하는 기준이 기껏해야 어떤 선수가 사용 중인지와 몇 그람인지 정도였으니 어쩌면 라켓선택을 실패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사용해본 라켓이 100자루가 훌쩍 넘어가더군요.
정확히는 150자로 전후까지 온듯합니다.
물론 용품탐구에 대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용품으로 인한 감각기복(슬럼프)도 자주 오더군요.
그렇게 길다면 긴 시간동안 배운게 뭔지 아십니까?
가장 비싼게 가장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에게 맞는 라켓이 비싸다면 충분히 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맞는 라켓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이유없이 많은 돈을 지불하여 라켓을 구입하는 것은 너무 소모적 낭비라는 생각이 최근에 들더군요
그런 면에서 넥시는 이 라켓이 어떤 라켓인지를 참 충실히 설명해줘서 너무 좋습니다.
하나의 라켓에 대한 광고 뿐만 아니라 라켓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하는지? 라켓이 만들어진 스토리? 라켓이 추구하는 방향과 라켓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젼까지 사용자들에게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보다 신중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기분이 듭니다.
특히 넥시의 철학은 단순히 한 기업의 목표를 넘어 탁구를 바라보는 가치관을 공개함으로 많은 사람들로 부터 많은 공감과 이해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친절하게 그 속내까지 다 드러내는 넥시의 제품들이 허트로 만들어 질 수 있을까요? 결코 그럴 수 없다고 봅니다.
철학이 있다는 것은 자존심이 있다라는 것이고, 이는 최선을 다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결국 그로 인한 결과로 신뢰를 낳게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넥시가 애정이 가는 이유 중 하나는 하나의 라켓도 중복성격으로 만들지 않았기에 아직도 단종 된 라켓이 없다는 것과 꾸준히 모든 라인의 용품들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용품이라는 것이 유행을 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넥시 또한 신제품이라는 유행을 안탈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신제품에 대한 설명은 언제나 이전 용품으로 부터 이어집니다.
더 나아가 이전라켓까지 다시 끄집어내어 설명하는데 이게 결코 뻔하고 지루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충분히 들을만 하고, 또한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일까요? 요즘도 넥시의 이전 세대 용품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주 발견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전세대의 제품에 대한 구매 후기까지 심심치 않게 꾸준히 들리지요.
참 신기한 현상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C.현 시점까지 공개된 4세대 라켓
넥시는 4세대라는 시점에서 점이라는 측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면/선/점이라는 요소를 통해 감각적 부분을 잘 분석하고 적용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나 점이라는 요소는 상당히 흥미가 가는 요소입니다. 더우기 폴리볼이라는 새로운 소제의 공이 등장하면서 더 관심이 가는 부분이지요.
한국사람들은 워낙 히노키통판을 사랑했던 지라 선이라는 부분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탁구감각의 전부가 아님을 넥시는 밝히고 있습니다.
더구나 현시점에서 쉐이크 및 중펜 그립과 같은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에게 선 뿐만 아니라 면과 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세히 이야기합니다.
특히나 4세대에 들어오면서 점이라는 부분에 집중적인 설명은 하는데요.
저는 이 점이라는 부분은 폴리볼과 같은 단단하고, 무거워진 공에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필요요소로 여겨왔습니다.
왜냐하면, 공 자체의 단단함이 이전보다 더 커졌기에 공의 변화가 줄어들고, 그로 인한 공과 러버의 변형에도 차이를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전의 면과 선에서의 강조에서 점으로의 집중적 변화가 필요한 이유이지요.
이러한 차이 속에서 라켓이 감당해야 할 가장 큰 부분은 바로 타구시에 느껴지는 감각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과 활발한 퍼포먼스를 위한 정확한 그립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넥시의 4세대 라인업은 바로 이러한 피드백과 퍼포먼스를 가장 정확하게 분석하여 제품으로 만들어냈다고 생각이듭니다.
그것도 동호인들도 충분히 납득되는 내용에서 말입니다.
체데크는 웬지라는 나무소제를 통해 점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고, 아크라시아는 가장 빠르다는 것을 강조하였지만, 결국 빠르다는게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에게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이 들으며, 젤롯은 새로운 나무소제를 통해 도리어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구축한 5겹합판이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결국 체데크에서 부터 내려온 점이라는 부분이 빠르다라는 측면에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로 사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점이라는 부분이 얼마나 라켓을 균형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특별히 가변반발력이라는 부분은 넥시제품의 설계디자인 중 버닝이라는 부분과 두께적 부분, 구성의 배열순서 및 위치적인 부분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특징이지만, 이 부분이 단순히 앞에 드러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뒤로 물러날 수도 있는 특성이라는 것도 넥시의 4세대 라켓들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결국 넥시는 4세대를 통해 면->선->점이라는 측면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점이라는 요소 자체를 디자인 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점의 모양을 찾을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왜 이런생각을 갖게 되냐면?! 4세대 간의 통하는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각 제품마다 명확한 개성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라켓들 간에 파생되어졌다는 느낌보다는 각자의 특성이 모두 개성적으로 표출된다는 느낌을 치면칠 수록 받게 되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D. 가장 빠른 라켓 ‘아크라시아’
이번 넥시 리뷰어들은 지급기간을 한회 건너뛴 대신 ‘아크라시아’와 ‘젤롯’을 한꺼번에 지급받았고, 그 중에 저는 ‘아크라시아’를 먼저 집중 탐구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금 저에겐 ‘젤롯’보단 ‘아크라시아’가 더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라켓은 결국 도구이지요.
필요에 따라 손에 잡히게 되지요.
그리고 잡아보니 역시 제게 필요한 도구라는 확신이 듭니다.
‘아크라시아’의 한 동호인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요구는 저의 바램이기도 했지요.
그리고 넥시는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다양한 종류의 용품들을 사용해보았는데요.
약 150개정도의 라켓과 수없는 러버들이 그것들이죠.
특별히 저는 중펜이기에 제약이 많았는데요.
물론 튜닝이라는 방법을 통해 사용해 본 것도 있지만… 어찌되었건 중펜의 제약 안에서 사용해볼 수 있는 라켓들은 대부분 사용해본듯 합니다.
그 중 가장 빠랐다고 생각되는 라켓이 욜라에서 나온 그 독일의 감독이름을 딴 무슨 포스… 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가물가물하네요.
어째건 이 라켓과 나르크루스EX의 조합이 가장 빨랐던 조합으로 기억합니다.
벌써 7-8년은 족해되었겠네요. 어쩌면 10여년 가까이 된거 같기도하고요.
어째건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공은 정말 빠른데 모두 오버미스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전에 니타쿠의 미드쉐이크라는 라켓에서는 그렇게까지 컨트롤이 나쁘진 않았지만… 어째건 카본이 들어간 너무 빠른 라켓에 대한 거부감은 그때부터 생겼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라켓은 그와는 극단적으로 반대인 바이올린과 오펜시브클래식이였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물론 파워가 줄고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지만… 그래도 컨트롤 탁구의 재미에 흠뻑빠져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펜의 특성상 전진고수에 있어 특히 오펜시브클래식은 최적화 된 라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벌써 몇해 지나고 공도 플라스틱 소제로 바뀌는 더 이상 이라켓으로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펜시브클래식에서 인피니티로 바꿔보고…(물론 중간에 수없이 많이 용품방황이 있었습니다만…) 그러다 넥시의 리뷰어가 되어 체데크도 써보며… 조금씩 현재 제게 필요한 용품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게 되었고 바로 ‘아크라시아’가 그것입니다.
탁구라는게 초반에는 열심히 치면 느는거 같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된 레슨과 꾸준한 연습없이는 늘기가 쉽지 않은 운동입니다.
그래서 이기는 사람에게는 늘 이기고 지는 사람에게는 늘 지게 되지요.
물론 컨디션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그도 실력이 비슷할 때나 통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런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수년간 지내고 있는데요…
이제 이 슬럼프를 깨기 위해 지금보다 뭔가 한방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한방은 파워탁구를 지향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안정적 연결에서 찬스시 확실한 한방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아크라시아’는 확실한 한방을 보여주면서도, 평소 연결에도 괜찮은 컨트롤과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단단함을 보여줘서 좋네요.
사실 잘나간다는 개념이 라켓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요즘 탁구는 치는 탁구가 아니라 거는 탁구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런 드라이브는 라켓보다 러버에 영향을 더 받습니다.
결국 라켓의 역할은 감각쪽에 치우치게 되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켓은 파워쪽에도 분명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파워와 컨트롤 혹은 감각은 반비례한다고들 알고 있지요.
아크라시아는 이 고정관념을 멋지게 깨부순 라켓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빠르지만… 그것이 단순히 튕기는 쪽에서만 빠르지 않습니다.
빨리 튕기는 것 뿐만 아니라 늦게 튕겨내기도 잘합니다.
그래서 때리고, 건다는 부분을 극단적으로 분리해서 사용하기 쉽습니다.
또한 ‘아크라시아’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상당히 재미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가변반바력’때문인데요.
힘이 좋은 라켓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힘이 없는 라켓이 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의 적응과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라 양날의 검이 되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경기에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성격입니다.
예를 들어 중진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하다가 상대가 춉으로 수비를 하면 다시 루프드라이브를 하기 상당히 편합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가 치고 달려올 때 각만 맞추어 눌러주면 공이 생각보다 많이 깔리는 효과도 있고, 리시브시 생각보다 짧은 거리에 스톱도 가능합니다.
사실 넥시쪽에서도 밝혔지만 ‘아크라시아’는 평생 함께할 라켓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래 함께할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고수가 되면 결국 감각이 더 좋은쪽으로 이동하게 되거든요.(젤롯같은…)
하지만 대부분 우리들(싸잡아서 죄송 ;;;)의 수준은 ‘아크라시아’가 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재미있지요.
빠르지만… 잡아주는 맛도 좋고… 죽어주는 맛도 좋으니 장난치기 딱 좋죠.
거기에 한방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이런 아크라시아는 7mm라는 다소 두터운 두께와 버닝된 중층을 갖고 있습니다. 특수소제는 아릴레이트카본으로 보이며…림바처럼 느껴지는 코토같습니다.
분명 눈으로 볼 때는 공을 튕겨주는 성향이 강할거 같은데… 신기하리 만큼 점으로 공을 잘 잡아줍니다.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체데크는 좀 편안하게 공을 잘 잡아준다면 아크라시아는 좀 거칠게 공을 꽉 잡아줍니다.
다만 아크라시아에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평균 무게가 중펜으로 사용하기 무겁습니다. 또한 두껍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 사항은 보석이 있는 부분이 손에 거슬립니다.
물론 시합 중에 걸리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 평소 쉐이크처럼 잡고 있으면 좀 걸리적 거립니다. 그리고 ‘가변반발력’에 대한 이해와 연습없이 사용할시에는 컨트롤이 좀 어려운 편이기도 합니다. 물론 드라이브 자체로만 보면 컨트롤이 매우 좋지만… 대상기술시 세밀한 움직임에서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모두 잊게 만들만큼 라켓 자체의 완성도와 최상위의 성능… 그리고 합리적 가격은 ‘아크라시아’를 추천하지 않을 수을 없게 만듭니다.
저는 85g을 받았고… 평소에 쓰던 무게라 딱 좋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80g 중/후반대의 무게가 어떻게 다가올 지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라켓 헤드자체가 아주크진 않아서 러버무게가 그만큼 빠지니 잘만 조합해서 사용하면 여러분에게 딱 맞는 라켓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봐 체데크와 비교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이상 넥시리뷰어 루프드라이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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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아크라시아 대신 아스트라페가 한번 등장하네요 ^^ 수정부탁드려요~
(체데크는 웬지라는 나무소제를 통해 점이 무엇인지를 충분히느끼게 해주었고, 아스트라페는 가장 빠르다는 것을 강조하였지만)
네^^ 오타네요
젤롯 보다 아크라시아가 사용하기 편하고 맞드라이브도 잘들어가주는데. 맘은 젤롯을 향해 있네요 ^^;
ㅎㅎㅎ 그렇죠.
원래 그래요^^
잘 읽었습니다.
작은 글씨체 때문에 우리같이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읽기가 좀...내용은 많고..-.-
와우... 엄청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정성도 정성이지만 분석이 아주 정확하시네요~^^
아크라시아는 스메싱도 날카롭지만 드라이브가 참 강렬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너무 급하게 써서 오타가 많네요.
글이 길어 내일 오타 다시 고쳐서 올리겠습니다^^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러버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크라시아에 전면mxp 후면에 에어록S를 사용하는데
후면 에어록s에 적응하기가 너무어렵습니다
러버들은 4번째 사용중이고 블레이드만 바꾸었는데 적응하기가 ???
백드라이브시에는 파워도 없고, 쇼트시에는 볼이 힘이 부족하고
블럭시에는 네트를 넘지못하고 ......
저는 MS-X와 5Q VIP로 사용 중입니다.
저는 이런 라켓의 경우 포핸드는 좀 단단하게 백은 좀 부드럽고 잘나가게 세팅해서 사용합니다.
5Q-VIP 추천이요^^
추천 감사합니다
후면에 MX-S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 사용해 보았는지요
넘 잘나가서 문제인데.... 아닌가요?
후면에 사용하던 에어록s를 4장째 사용하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동안에 해왔던 플레이를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백드라이브 - 파워부족과 회전력도 부족을 느낌, 쇼트 - 파워부족
블럭 - 볼이 네트에 걸리는게 많고 러버에 묻혀서 가라않는 느낌이듬
백플릭 - 볼에 무게감이 없음
이전에 사용하던 블레이드는 김정훈과 티모볼ZLC입니다
에어록 s가 그런 러버가 아닌데... 제가 생각해도 이상하네요...혹시..예전에 사용하시던 라켓이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니면 실력이 미천한 것일수도 있습니다(지역 4부수준이라서요)
실력하고 감각하고는 별개의 일이죠..
더군다나 예전에 잘되던게 안된다면 더 문제구요...ㅠㅠ
가변 반발력에 민감하셔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에 답해주셔서
러버가 제대로 붙지 않았을 때 생기는 현상들이라고 보입니다. 떼어서 다시 붙여보시는 게 어떨지요..^^
중간에 빠른 블레이드라고 언급하신 건 아마도 욜라에서 나온 '로스코프 포스' 인 듯하네요. 붉은 와인색과 노란색 물결무늬 그립의 카본 블레이드. 맞죠? 독일 남자 대표팀 감독이고 왕년에 백핸드 주전이라고 불리울 만큼 가공할 파워의 백핸드를 구사하던 왼손잡이. 얼굴은 길어서 모하이 석상처럼 생겼죠..^^
역시 공룡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