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장면을 목격하고
아라한이 된 삽바밋따 존자
삽바밋따 존자는
부처님이 제따 숲에서
신통을 나타내시는 것을 보고 출가를 하였다.
부처님으로부터
명상주제를 받아 숲 속에서 정진하던 중,
부처님을 뵙기 위해
비가 내리는 날 사왓티(사위성)로 가던
삽바밋따는
새끼사슴이 사냥꾼의
덫에 걸린 모습을 보게 되었다.
새끼가 몸을 뒤틀며 애처롭게 울었지만,
어미는 감히 덫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 순간 삽바밋따 존자는
----"아, 태어남을 가져오는
애정이란 참으로 괴로움이다!" 라고
----탄식하면서 계속 길을 갔다.
그런데 조금 더 길을 가다보니
도적들이 어떤 사람을 포박해서
산 채로 불에 태워 죽이는 것이었다.
죽어가는 사람의 비명소리를 듣던
삽바밋따 존자가 인간이 겪는 재난들에 대해 읊었던
감흥어가 『테라가타(長老偈)』에 전한다.
149.
사람들은 사람들에 묶여 있고,
사람들에 집착한다.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해침을 당하고,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는다.
150.
누가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것일까?
누가 사람들이 낳은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것일까?
서로 해치는 자들로부터 멀리 떠나라.
테라가타
절박감이 일어난 삽바밋따 존자는
위빠사나를 확립하여 아라한과를 얻었다.
그리고 이 도적들은
삽마밋따 존자의 법문을 듣고
감화를 받아 출가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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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스승님의 말씀
살해 장면을 목격하고 아라한이 된 삽바밋따 존자
햇빛이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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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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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