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영어인증제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수업시간 외에 따로 시간을 내어 아이들에게 그 인증제 시험을 봐주어야 합니다
1학기 초기에는 수업시간 끝날 때 즈음 10분 정도 남겨놓고 가끔씩 봐준 적이 있었는데
숙제를 내주고 그거 할 동안 봐준다고 해도 말썽 부리는 학생들이 있어서 담임의 항의를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12:30부터 13:00까지 매일 30분씩 아이들 인증제 시험을 봐주고 있는데
보통일이 아니네요
다른 시간에는 학생들이 시간이 없다고 해서 점심시간으로 정한 것인데..
12:10분에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최대한 빨리 점심을 먹으려고 해도.. 시간이 빠듯해요
학교점심 안 먹고.. 아예 도시락을 싸와서 먹어요.. 시간 절약하려구요..
그런데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ㅠ
시수도 이런식으로 한다면.. 실제로는 22시간이 아닌.. 거의 26시간이 아닌가요( [22+(150분/40분)]=25.75 )?
비현실적인 제도같아요
인증제 자체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지만.. 그것을 봐줘야 하는 선생님들 한테는 시수를 줄여주던가 해야 할 것 같아요
진심.. 점심을 거의 못 먹고 살고 있는데... 허겁지겁.. ㅎㅎ
다른 선생님들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제가 가르치는 반 아이들은 영어인증제를 열정적으로 해요..
한 반(35명)에서 한두명 빼고 다 보러 온답니다
혹시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ㅎㅎ 알려주셨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희는 작년까지는 했는데 올해는 없어졌습니다. 잘하는 아이들을 도움이로 두고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반 별로 한 두명 정도요~ 아님 원어민 샘이나 영어 인턴샘을 활용하시면 안되는지요? 점심 시간 줄여봤자 얼마 되지 않고 샘 혼자서는 벅찰 것 같네요..
저희 학교는 없어요 샘 혼자 너무 힘드시겠다... 황금같은 점심시간을....
저흰 수업시간에 해요. 보통은 담임선생님이 자습시간이나 지도하고, 전 담쌤들이 부탁해서, 1달에 한번정도 중간테스트하고, 싸인해주는 정도로 해요. 학교전체로 학기에 한번 날 잡아서, 20분정도 급수시험 치고, 급수증 줘요.
인증제 문장이 많나요? 저흰 초등이고 20문장정도 1년동안 해요. 수업시간에 합니다. 별 부담스럽지 않고요.
제가 있는 학교도 없구요.. 다만 제가 1학기때 단원별 문장과 단어들 만들어서 코팅해서 나눠주고 학기말에 검사했어요. 단어는 받아쓰기로 문장은 나와서 읽기로.. 패스한 아이들에게는 단원별로 스티커 붙여줬구요. 그 스티커 갯수세어서 성적에도 반영했어요. 최대한 선생님께서 편할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할듯합니다.. 도시락까지..
저는 서울에 있는 학교인데요..인증제 합니다. 근데 선생님처럼 따로 하는것이 아니고 말하기평가를 하는 식으로 하여 두단원이 끝날때 마다 인증제시험을 쳐서 통과와 비통과를 정하여 학기말에 영어성적에 반영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하니깐 효율적이고 아이들도 교과서에나오는 필수문장을 모두 암기 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인증제... 경기도는 없어진지 몇년된걸로 아는데요. 사교육조장한다구요.
저도 해요. 서울초등이구요. 수업시간에 해요...
저희도 해요. 매 단원이 끝날때쯤 수업시간에 확인하고 학기별로 인증장 줍니다. 시간이 모자라면
점심시간에도 확인하구요.. 처음에 끝까지 붙들고 모든 학생들에게 확인했더니 부진학생들도 한글로
써서라도 외워서 확인받아요. 저는 그거라도 효과있다고 봅니다. 한번이라도 더 쳐다보게 되니까요..
제 입장에서는 힘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