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피하여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긴다. 건강하게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건강상식을 숙지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해외여행시에는 ▲벌레나 모기에 물려서 생기는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일본뇌염 ▲음식이나 물에 의한 여행자 설사,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성 접촉에 의한 AIDS, 매독, 임질 등에 주의해야 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열대지역 여행자에게 발생하는 건강문제는 여행자 설사(30-50%)가 가장 많고, 다음은 말라리아(2-3%), 급성 발열성 상기도감염(1-2%), A형 간염, 임질, 동물에 물리는 경우, B형 간염, 장티푸스, HIV-감염(에이즈) 등의 순이다.
여행 전 준비
어느 곳으로 여행을 가는가에 따라서 준비해야 할 내용이 다를 수 있다. 국내 여행이라면 건강보험증을 챙기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을 갈 때에는 해외여행 보험을 들고 전염병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여행시 지참할 만한 구급 의약품으로는 자외선 차단제, 모기 퇴치용품, 일회용 반창고, 소독약, 해열진통제, 멀미약, 피부연고, 거즈, 반창고, 솜, 핀셋, 가위 등을 들 수 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를 여행할 때에는 특히 말라리아에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입으로 먹는 약을 미리 복용해야 하므로 여행 1주 전까지 주치의를 만나서 상의하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 남미 등에 여행할 경우 황열 백신을 맞지 않으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당뇨나 심장질환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는 출국 전 반드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으며 평소 복용하는 약 이름과 질병 기록을 꼭 영문으로 만들어서 여권과 함께 보관한다.
비행기 안에서 주의사항
비행기 안은 매우 건조하므로 물과 주스를 자주 마시도록 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가급적 안경을 끼도록 한다. 해외 여행시 안경이 깨지거나 부러지면 국내에서처럼 금방 맞추지 못하므로 예비용 안경을 최소 1개 이상 준비하도록 한다. 기내에서 이착륙 때 귀가 아픈 적이 있는 사람은 이착륙 전부터 가볍게 턱을 움직이거나 껌을 씹도록 한다. 침을 여러 번 삼키거나 하품을 해도 귀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므로 기내에서 편안한 옷을 입도록 하며 자주 걸어 다니고 앉아서도 수시로 발과 무릎을 주무른다. 시차 적응도 신경 써야 한다.
휴가 중 주의사항
해수욕장에서 피부가 발개지고 얼얼하면 화상 중 가장 경미한 1도 화상일 가능성이 크다. 화끈거리는 부위에 찬 물이나 우유를 부으면 증세가 개선된다. 피부가 후끈거릴 때에는 비누나 화장품을 쓰면 악화하므로 맹물로 씻도록 한다. 아이들은 귓병은 물이 들어가서 발병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귀를 후비는 것이 원인이므로 물놀이 후 귀를 후비지 않도록 한다. 눈병에 걸렸을 때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면 악화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병원을 찾도록 한다. 아이가 설사할 때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고 유제품은 먹이지 않는다.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면 따뜻한 물수건으로 배를 찜질하면 증세가 나아진다.
여름철 건강 여행수칙
응급약품과 건강보험증을 준비한다. 아이들이 땡볕에서 1시간 이상 놀지 않도록 하며 물놀이 후 귀를 후비지 않는다. 뙤약볕에서 야외에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차단지수 20∼30)를 3, 4시간마다 바르도록 한다. 위생적인 물을 마시도록 하며 기내에서는 물을 자주 마신다. 여행 중에 벌레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잘 요리된 음식만을 먹도록 한다. 맨발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해외여행시 풍토병을 숙지하며 필요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예방조치를 취한다 |
첫댓글 자아알게엤슴니다.
여기는 준비중 고마워요.....
비행기 타고 놀러갈 수 잇으면 준비 잘 해서 갈수 있을텐데......고맙습니다...담에 참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