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1 (영월,정선 테마비박)

[길손]

［가을여행~ 영월,정선 테마비박］

2013.10.26~27

거의 1여년만의 비박,

강원 오지마을,동강 기슭의  어느 폐교에서 비박을 한다는 얘기에 왠지 유년시절이 떠올라

망설임 없이 선뜻 일행들과 이른 새벽 길을 나선다.

영월의 다하누촌에서 맛있는 쇠고기를 부위별로 잔뜩 고르고,

한반도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

선돌..그리고 동강하면 영월이 먼저 떠오르지만 상류쪽 정선의 산간 오지마을로 향한다.

굽이 굽이 거친 산길을 한참만에 도착하여 수직절벽이 압도하는 동강 바로 옆 아담한 폐교(예미초등학교 연포분교)에서

여장을 풀고, 바로 쇠고기를 안주삼아 ,마리안님이 준비한 산삼주를 마시며 신선이 따로 없는

황홀한 풍경속에서  휠링 캠프가 시작된다.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데크에서 포식하며 여담을 즐기고 ,한쪽에선 모닥불이 활~활 피어오른다.

어느새 일몰이 지고 , 밤하늘엔 영롱한 별빛만이  하늘 가득 빛난다.

마리안님 등 한두 사람은 6시 조금 지나서 벌써 취침을 위해 텐트속으로 ..

조금 후엔 거의 모두, 이곳에선 한밤중?인 7시경, 타닥타닥 장작불 타는 소리와 

별빛만이 빛나는 정적속에서 꿈속을 향한다.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백곰(조일우)]

공제선과 별있는 밤의 경치 압권 입니다

[길손]

아침엔 해가 산을 넘지 못해 안간힘을 쓰고..오후엔 일찌감치 서산을 넘어가는 오지마을..
눈으로 보는게 최상이지만,
별밤을 제대로 표현할려면 장노출에 적게는 수십장에서 수백장을 찍어서 합쳐야 하지만,
워낙 청정지역이고, 날씨가 좋아서 단 한장만으로도 좋진 않지만,대충 이렇게 나옵니다..^^

[마리안]

차량번호 지워주셨군요(도난차량 신고 들어갈까 겁나서요)
아랫집 할머니 소주 두어잔과 고기 서너점 드시고 내려가셨습니다.
오랜만에 12시간짜리 숙면을 취했습니다.겨울잠이죠.

[길손]

첩첩산중 오지마을이여서 밤이 엄청 길긴 길더군요..^^

[그네]

영혼이 자유로우신분들이 부럽습니다
마치 모두 하늘에서 내려 오신분들 같으십니다
별밤이 볼 만 하던가요?
한우는 잘 넘어 가던가요?
그날밤 귀 간지러워서 잠을 못 잤습니다

[마리안]

상상에 맏길께요.

[길손]

셋 다 입니다..
함께 못한 그네님 얘기도 했습니다..좋은 말만..^^

[돌뫼]

여러분들 덕분에~
느릿느릿 흐르는 강물처럼 잠시 여유로운 세상에 다녀와서 행복합니다.^^&

[길손]

실로 오랜만에 비박~
잊지못할 멋진 추억이였습니다..담엔 꼭~카메라 챙기세요~^^

[소니에르]

학교 지붕이 노란색으로 착각...ㅎ
너무 이쁜 우리나라
소괴기색, 단풍색 참 선명하네요
그속에 박힌 돌뫼님표 후추 색도...ㅎㅎ
저 갈대 꺽어다 내 머리 만들까요...
백발로...
그래도 멋있을것 같네요...

[길손]

언젠가 또 그곳을 가게되면 직접 확인해 보세요~^^
사진 보다 더 멋진 곳으로...

[현수]

가을속으로. .
영혼이 자유로우신 님들ᆢ
소고기는 살살 녹든가요,
별이 스치는 밤에는 잠은 잘 오던가요?
ᆢ저는 집에서 분홍색 그림만 그렸습니다ᆞ현 모 양처 로ᆞᆞ 본업은 아닌듯ᆢ

[마리안]

담에 같이 즐겨요.

[길손]

진정한 가을속으로 든 기분~
알랑가 몰라~ㅎ
언젠가 그런 기분 꼭 느껴 보시길 ..^^

[색종이]

여자가 없군요
남자들만의 호젓한 여행!
좋습니다~~

[길손]

그러면 마리안님이 화낼겁니다..^^

[마리안]

그 단계는 지났습니다.

[길손]

^^*

[jeep]

저는 다행이 얼굴이안나왔네요 감시합니다

[길손]

초상권 침해..
만나서 반가웠어요^^

[현수]

궁금해지네요...산골소년??

[소니에르]

루이 암스트롱이 뭐래요?
아름답다고 하나봐요..ㅎ

[길손]

세계 최고랍니다

[호빵]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듯이 여러분들도 반짝반짝 멋지십니다~~ㅎ

[길손]

두분이 젤 좋아하는 비박지 연인산과 또 다른 자연속..
동수님이랑 함께할 그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