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용 잉크업체 잉크테크(049550) (13,650원 ▲ 950 7.48%)가 휴대전화 전자파를 차단하는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완료했다. 잉크테크 관계자는 2일 휴대폰과 같은 통신기기에서 발생하는 고주파를 차단하는 차폐(遮蔽)필름
개발을 지난 2월 완료했다고 밝혔다. 잉크테크는 지난 1월 제일모직(001300) (133,000원 ▼ 3,500 -2.56%)과 듀폰이
합작해서 만든 SD플렉스와 전자파 차폐 필름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차폐 필름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SD플렉스가 판매와 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현재 양산을 위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승인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국내·외 전자기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자파는 파장에 따라 초저주파와 고주파로 나뉘며
고주파는 휴대전화와 기지국, 전자레인지 등에서 발생한다. 전자파 차폐필름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고주파를
차단하는 한편, 전자제품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부품간 전자파 간섭을 방지하는 소재다. 휴대전화의 경우 부품이
있는 기판에 차폐 필름을 감싸는 형태로 전자파를 차단한다. 현재 일본 기업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다. 잉크테크는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전자파를 차단하는 필름을 개발한 것으로, 향후 일본 시장을 대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잉크테크가 개발한 차폐 필름은 은(Ag)을 소재로 한 전자잉크 프린트 방식을 활용했으며 인체에 영향을 주는
고주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잉크테크 관계자는 “개발된 전자파 차폐 필름은 인체에
영향을 주는 전자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한다”며 “이달 말 양산 승인을 받고 하반기에는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며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위험에 대해 처음으로 인정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ICD는 전세계 전자파 차폐시장이 4조원
이상 규모라고 추정했다.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