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내일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
저는 지인들과 연말 송년회를 집에서 열기로 해서
파티 요리를 하느라 주말에 정신이 없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15F3750D6E82B2B)
저의 메인 메뉴는 바삭한 닭튀김입니다.
일본식으로 요리했는데요, 전분이나 밀가루만 살짝 묻혀 기름에 튀기는 가라아게 랍니다!
이자카야 갔을 때, 바삭한 닭튀김을 간장에 찍어먹는 메뉴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EC43750D6E82B2C)
안주용으로도 딱이고, 저처럼 연말 파티 메뉴로도 너무 좋아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보세요,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맞출수 있는 요리입니다!
** 재료
닭가슴살 1키로 (저는 손이 커서 엄청 넉넉하게 준비했는데 1인분 200그람 정도 잡으면 될것 같아요)
닭 밑간 : 와인 3숟갈, 간장 4숟갈, 마늘 2숟갈 가득, 후추, 생강, 허브, 강황가루 약간씩, 계란 1개
튀김옷 : 녹말가루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9963750D6E82B1C)
닭은 취향에 맞게 뼈있는 것이나 닭봉 등 껍찔째 사용해도 맛있습니다.
저는 먹기 편하게 닭가슴살만 사용했어요.
한시간정도 찬물에 담가둡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EB63750D6E82C17)
다양한 밑간 재료들을 충분히 넣고 (와인이나 청주나 꼭 넣어주세요)
근데 일본 가정식은 간장 + 마늘
두가지만 넣어서 간편하게 한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F003750D6E82C2D)
하루정도 냉장고에 넣어서 닭에 간이 베도록 재워두었습니다.
생긴 물을 좀 따라 버리고 나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4BD3750D6E82C24)
계란을 풀어서 좀 더 재워둡니다.
이 계란이 닭살을 엄청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하네요 ~
그리고 저는 땅콩 가루도 좀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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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기 전에 전분가루 (저는 옥수수+감자 섞인 것) 를 솔솔 뿌려서
가루가 묻어있는 채로 튀겨줍니다.
한국식으로 튀김 반죽에 담궜다가 튀기면 옷이 두꺼워지고 쉽게 눅눅해지는 것 같아요.
가라아게는 재료에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전분만 살짝 묻혀 튀겨내 훨씬 바삭한것이 특징이에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0169CC3750D6E82D34)
전분가루가 눈에 보일정도로 묻혀서 튀겨내기 때문에
기름에 전분가루가 퍼져서 뿌옇게 되기도 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1차 튀김후 , 닭도 식히고
기름 안의 전분가루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종이 필터에 걸러내서
깨끗하게 해서 2차 튀김유로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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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튀김 사진입니다.
닭 안에까지 익히지 않아도 되구요 겉에가 뽀얗게 잘 튀겨지면 건져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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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튀김은 손님이 오시면 뜨겁게 2차로 튀겨내어 나갈 예정이므로 통에 담아서 기름을 빼고 있어요~
1차로만 튀기면 튀김옷이 바로 눅눅해 지는데요
2차로 한번더 튀기면 너무 맛있게 바삭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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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이 집에 도착하고 샐러드 및 와인을 마시는 동안에
기름을 뜨겁게 예열을 하고
2차로 닭을 튀겨내요 :)
뽀얗던 튀김옷이 노릇노릇하게 될때까지 튀겨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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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자체에 이미 간이 맛있게 들어서 별다른 소스없이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뜨겁게 튀겨진 닭을 한입 베어물면, 육즙도 느껴집니다 ,
어제 오늘 하루종일 닭튀기면서 닭만 먹었는데도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0225993C50D6E82F1E)
간장 소스는 집간장 + 발사믹식초 (또는 사과식초)
1:1로 섞으면 되요 너무 간단하죠!
깔끔하고 새콤한 맛입니다. 여기에 파도 송송 썰어넣으면 더 시원해요~
사진 뒷편에 닭튀김이 2가지 종류가 보이는데요.
그릇 오른쪽은 한국식으로 튀김반죽에 담궜다가 튀긴거고,
왼쪽편은 양념에 재운 닭을 전분가루에 묻혀 튀긴겁니다.
색깔과 질감이 상당히 차이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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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는 높은 열을 가하면 금방 산화되는데요,
치킨집은 언제 기름 갈았는지 확인도 안되잖아요 ㅜㅜ
연말 파티때는
배달음식 말고, 집에서 홈메이드 닭튀김 드셔보세요~
깨끗한 기름과 좋은 재료 덕분인지
느끼하지가 않고 정말 담백하게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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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의 연말 홈파티 때 가장 인기 많았던 저의 닭튀김입니다 :)
제가 준비한 양은 저 사진의 2배 되었는데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첫댓글 튀김반죽에 담갔다 하는거랑은 색깔부터 다르네요...
정말 맛있어 보여요..
그런데요...
간장소스는 꼭 집간장으로만 해야 하나요?
없다면 뭘로 대체해야 하는지?
집간장은 짤것 같은데....?
베트남에 살고 계세요? :') 집간장이 너무 짜시면 베트남 월남쌈 찍어먹는 소스도 맛있을것 같아요(자세히는 모르지만 호아신 맞나요? ㅎㅎ) 술안주로 드실땐 편하게 칠리소스 또는 허니머스터드도 괜찮구요 :)
네..
베트남에 살고 있는데 베트남 느억맘에서는 모두 오줌찌린내 같은 냄새가 나서리..ㅠㅠ
그냥 보통 쓰는 양조간장 사용해도 되겠지요?
에긍 맥주에 닭튀김 먹고잡어라
즐거운 연말모임되시길''''
바삭 바삭 닭튀김이 맛나게 되었네요.
닭 양념 해 놓았다가 여행가서 사위들 해 주어야 겠어요.
멋진 장모님이시네요 ㅎㅎ 좋은 여행 되세요 :)
아삭~ 바삭한~ 닭튀김....맥주도 한잔~~~ 오늘 성탄밤에 사다가라도 먹어야겠습니당 ㅎㅎㅎ~
바삭바삭 닭튀김 고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오네요
대박!!!댓글 잡는데요~~~4번째로 클릭~~닭요리네요~아공고소하고 아삭하고 얼마나 맛날까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