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타이어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허브스페이스를 어렵사리 중고로 구해서
(pcd130 허브스페이스 중고 구하긴 하늘에 별따기...제가 구입하기로 했는데 그뒤에 3만원 씩이나 더 불러서
줄을 서더라는...양아치 같은 넘~ ㅡㅡ;)
착불택배로 받기로 해놓고..기달기고 있는데...
이 아자씨가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는데 일단 토요일에 택배 발송해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토욜날 일이 늦게 끝나 못보냈다며 일욜날 아침에 전화를 주시더니
"화물택배" 로 보내준다고 하시더군요...
'주말에 화물 접수를 받았던가???' 생각하며
일단 이번달 지출이 많아서 차에 뭐 산다고 하면 와이프가 한번 쏘아볼꺼라 예상되어
눈치 보면서 "아~네~ 알겠습니다"하면서 짧게 전화를 끊고...
와이프 에게는 "어~회사 샘플 받을꺼야..." 급한대로 변명을 하면서~ ㅋㅋ
어제 장인어르신 모시고 인천에 결혼식장 댕겨오는 사이에 판매자분께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와있더군요
겉옷을 트렁크에 싫어놔서 전화온걸 못보고 있다가 집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보냈다고 하시면서...번호를 불러 주시더군요...네~네~하면서 받아적고...
저:"어느 택배에요?"~
아저씨:"부산에서 3시반에 떠났으니...강남 터미널 저녁8시쯤 도착이에요.."
"착불이 안된다고 해서 보내면서 운송료 냈습니다...그거까지 같이 입금해주세요"
저:"헉-!!!!!!!!!!!!!!" ㅡㅡ;;;;;;; Ssi~Pa~ X댔다..ㅡㅡ;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아저씨: " 네-화물택배요..."
저는 화물택배라 하여 경동화물이나 대신화물만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월욜날 회사에서 받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던 거였죠...
설마..설마...버스로 보내버릴꺼라곤...
저: "받는곳이 화성인데(회사주소 알려줬었슴) 서울로 보내면 어떡합니까"
"여기서 두시간은 가야 되는데..."
"미리 전화 라도 한번 주시지..."
아저씨:"아...그런지 몰랐습니다..윗쪽 지리를 잘 몰라서..허~허~그럼 운송료는 빼고 제품값만 입금해 주세요^^"
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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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제 저녁에 패밀리만 간신히 보고 강남터미널 댕겨 왔습니다...ㅠㅠ;
가는길에 보니 안산 들어오는길에 차가 꽉 차있어 돌아오는 길은 경부-영동-안산으로...40분만에 돌파...
지방 분하고 택배 거래시 주말 "화물택배" 조심하세요..ㅡㅡ;
첫댓글 ㅡㅡ; 아 이런...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기분좋게 달아야지...쩝.
고생 하셨네여...^^*
근데 보내는사람이 좀 매너가 없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수원에서 받을꺼 대전으로 보낸거나 마찬가진데~~ 당신 부산에서 받을꺼 대구로 보내면 받을꺼냐고 그래보지? 그냥 포기할래요 하면 어떻게 되는거냐? 생각할수록 열받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