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사 동창친구중에 추대운이란 친구전우가 있다. 그는 매우 스마트하고 나이답잖게 지식과 학식도 풍부하고 식견도 넉넉하다.
그가 출판한 서적만해도 수십권이 되고 아동작가이기도 하며 한땐 충무로에서 사업가로도 알려져있으며 "십자성 전우" 이다.
좌로부터 (추대운,김종철,김재철,홍진흠,서유희,김정옥 친구들이며 대구 침산초등학교 제6회 졸업생이며 실제론 1회인 셈이다.
왜냐면 1회~ 5회까진 이웃학교(수창,달성,칠성)에서 몇명 떼와서 학급을 만들었기에 1학년 부터 침산을 나와야 '오리지널'이다.
그는 상당히 건강한 체력으로 바닷낚시도 하고 등산회도 조직하여 천여명을 회원으로 둔 산악회장도 한 바 있지만 그흔한 코로나
예방주사도 한번 맞지않은 사나이다. 또한 광화문 집회에도 빠짐없이 참가하여 나라사랑도 단단히 한 그야말로 애국자였다.
십여년쯤 그가 회장직을 할적에는 본인이 상당히 부담하여 동창들이 단체로 중국여행도 다녀오기도 한 바 있다.아마 모르긴해도
그가 하늘나라로 가지만 않았던들 올해 몇번 정도는 동창회가 활성화 되었을터인데 대구동창회를 그가 인솔한적도 몇번있다.
어제(2022/12/22일 목)는 양재역 9번 출구에 위치한 "산들해" 식당에서 모임을 갖었는데 느닷없이 7호선 '군자역' 에서 전철이
고장났단다. 다행히 5호선과 교행하는 위치라 약속시간 3분전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자칫하면 늦을뻔했다. 올해초 모임에선
1인당 17,000 원하던 식사대금이 21,000원으로 그렇게나 오르다니 너무 오른듯하다. 오늘(2022/12/23일)은 "유공전우회" 모임
이라 "새벽예배보고" 제대로 잠도 못자고 다시 여기저기서 통화로 정신이없었다. 정오까지 송추에서 모이기로 했으면 각자가
소신껏 알아서 가면될텐데 꼭 나랑 같이가고저 하는 이유가 뭐냔말이다. 나이들면 점점 아기가 되어간다드니 참으로 답답하다.
오랜 연습과 많은 실행중에 하필 한순간 잘못되면 1등선수가 실수하여 꼴등이 되는 비운을 맛보게끔 되는게 "피겨 스케이트" 다
홍하사도 이태원참사를 그이튿날 가봤지만 정말로 우리나라의 행사수준이 그것밖에 안된단 말인가? 정말로 부끄럽기 한량없다.
오늘은 추대운십자성전우의 얘기를 소개하며 올린다. 친구는 내게 "스터디" 로 이곳 V.V.K에 꼬리글 달은적도 수십차례다.
“첫사랑 이야기"
- 홍 진흠 -
12월 24일---해마다 찾아오는 크리스 마스 이브---내 생애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날이다. 내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은 그녀를 만난게 바로 오늘이다. 1964년 12월 24일---그러니까 꼭 58년 전 오늘이다. X-mas Eve...
내가 고1학년 나이인 16살에 그녀가 경북여중 2년때인 14살이 되던 해이다. 친구의 반강제 손에 이끌려 실로
2년여 만에 떠났던 교회를 다시 가게 될 때의 그 서먹서먹함이 무어라고 말할 수 없기도 하였지만 친구가 선물
비용까지 대신 지불해 주겠다며 낮부터 기다린 그를 뿌리칠 재간도 없었거니와 작년처럼 무의미하게 보내기엔 너무나도 아쉽기도 했었다. 명색이 옛날의 회장이 아닌가?
2년전(1962년) 중 2학년때 교회 나간지 불과 3개월 만에 처음 들어간 중등부에서 회장으로 뽑혔다. 당시 경북에선 최고라는 대구의 경북중학교 다니는 공부 잘하는그리고 부잣집 아이들도 있었고, 그리고 뱃속에서부터 교회문턱을 밟은 목사님 자제 또는 장로님 아들 숱한 쟁쟁한 교인집안의 친구들도 많았고, 기독교 계통의 명문중학교인 계성중학에 다니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하필이면 3류학교에 더우기 야간학교(聖光中) 다니는 나를 뽑아줬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세례도 받지않은
그리고 교인 집안도 아닌 내게 그런 갑작스런 직책은 특별 케이스이다. 아마 그건 우리학교가 미션 스쿨인
성광중이기도 했겠지만 내 가슴에 반짝이는 은메달의 뺏지가 조금은 작용 했으리라 짐작는다. 특히 투표시
여학생들이 내게 많은표를 준것으로 안다.(오늘이 "Eve날이라 싣는다. www.vietvet.co.kr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은 永遠한 幻影속에서만 아름답게 살아있다. 永遠한 神秘는 永遠한 사랑을 約束한다."
---金來成 先生의 "愛人" 에서
전우님들! 홍하사 가장 좋아하는 "Bee Gees" 노래 "Don't Forget To Remember" 이며, Merry X-mas & Happy New Yesr 입니다.
첫댓글 몇년전 만든 "동영상"이지만 오늘이 적합한 시일이라 한번 올려봅니다. 그옛날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면
잠도 안자고 카드도 만들고 새벽송도 다니고 거리에는 '캐롤 송'이 여기저기서 야단법석이며 온 천지가 눈이와서
거리마다 츄리도 만들어있고 카드도 주고받고 했었는데 이젠 점점 시들어가는 듯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시대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