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대전 오르고 세종 하락
아파트 매매가 수도권과 지방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전세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다섯째 주(지난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0.05%) 대비 하락했다.
서울(-0.05%), 인천(-0.05%), 경기(-0.08%) 등 수도권은 물론 대전(-0.01%), 세종(-0.54%), 충남(-0.11%), 충북(-0.02%), 광주(-0.02%), 전북(-0.04%), 대구(-0.14%), 경북(-0.04%), 전남(-0.03%), 경남(-0.04%), 울산(-0.01%), 부산(-0.08%),제주(-0.05%) 등 16개 시도에서 모두 내린 가운데 강원만 상승(0.02%)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 문의 자체가 사라진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매도 가격이 점차 하향 조정되고 있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실거래만 일어난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반면 전세가 변동률은 0.02%로 보합세로 전환됐다. 수도권(0.05%→0.05%)은 유지, 서울(0.07%→0.06%)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매매시장 관망세로 인해 전세수요는 꾸준하고 갱신계약을 선택하는 세대가 늘어나면서 신규매물 감소, 학군·역세권 등 정주여건 우수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09%), 인천(0.07%), 경기(0.05%), 울산(0.04%), 전북(0.04%) 등은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대구(-0.13%), 경북(-0.09%), 충남(-0.07%), 부산(-0.06%),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세종(-0.58%)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과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산울·종촌동 위주로 하락했다.
김동은 기자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