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다니면서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채
시간이 흐르는대로 살았었다.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한번도 생각치 못한채 지금까지 살아와서 그런지
나는 내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게 뭔지 확실하게 알길 원했다.
그래서인지 다행이도 두 녀석 모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안다.
그런 나는?
나는 좋아하는게 뭐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좋아했던건?
운동도 그닥 재미없고, 책 읽는건 이미 대학시절까지 내 인생에 읽을 책을 다 읽었는지
그닥 재미있는줄 모르고...
그러다 커피를 만났다.
커피는 언제나 내 삶의 옆에 늘 있어왔던 것인데...
커피를 마실줄만 알았지 커피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우연히 둘째 아이 학교에서 열린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시간에 커피 드립에 대해서 접하고...
뜬금없이 커피 자격증을 따볼까?
무슨무슨 자격증... 이런거 정말 싫어하던 난데?
그렇게 시작한 바리스타 과정... 필기시험.. 실기시험...
준비하면서 신기하게도 심하진 않지만 늘 나를 괴롭혔던 불면증이 조금씩 나아졌다.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2-3시간으로 늘어나고....
로스팅을 하면서 5-6시간을 한번도 의자에 앉지 않고 커피콩을 볶고 있더랜다.
옆에서 알려주기 전까지는 내가 계속 서있었는지도 몰랐다.. ㅋ
그렇게 1년6개월의 시간동안 정말 커피 만나는 일이 즐거웠고....
이제 그 일로 인색 2막을 다시 열고자 한다.
워낙 카페가 많이 생겨나서 조심스럽다.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면 힘들더라고 한번 가보려고 한다.
맞게방 여러분 저 응원해 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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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일 하면서 힘들면 여기서 다시 힘 얻고 가야죠.
그 용기가 부럽네요. 화이팅 입니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 아직 못찾았어요. 이러다 죽을 수도요. ㅜ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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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응원할게요~~
부럽네요 전 아직 못 찾았거든요
마흔이 다가올때 서글펐어요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게 없어서요
그리고 3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없어서 님의 2막을 진심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남은 인생 행복하시길 바람니다.
와우~
2막 찾으신 거 정말 축하드려요 더불어 꼭 행복한 나날이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어제 일기를 쓰며 나의 꿈은 뭔지 나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심각히 고민했었는데 님께서는 찾으셨다니
저두 이제 정말 진지하게 찾아봐야겠습니다 ^^
진심 부럽습니다. 행복하시겠어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저도 커피를 알게되서 자격증을 따고 카페를 알아보고 있는데 너무 막차고 좋아하는거와 또 사업은 다르기 때문에 지금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1988세대입니다~^^
저랑 같이 자격증 같이 따신 분 중에는 60대이신분도 있어요.
용기 잃지 마세요~^^
저도 커피에 관심을 갖고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커피숍 많지만 열심히 하는 주인은 많지 않아요..
열심히 하고, 사람좋아하고.. 이러면 잘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