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 작품 : 벅스 바이블 어드벤쳐
* 관람 장소 : 양재동 a/t센터
* 관람 일자 : 8월 9일 (목) 오후1시~4시경
* 관람 연령 :18개월,만5세 남아 (예매는 엄마표1,아이표1 구매함)
* 관람 후기
벅스바이블 어드벤쳐라는 에니메이션에나오는 벅스 캐릭터를 빌어 체험 제목을 붙였을 뿐이지
여름 성경학교에 다녀온 듯하고,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라 그런 지 첫째아이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 곳입니다. 천지창조에대한 설명을 듣는둥 마는둥하는 아이와 곤충가면 뒷면에 형광펜으로 색칠을 해서 쓰고 시간터널을 통과 하여 '워십댄스'를 했는데, 지도하는 분 뒤로 아동들의 율동을 찍은 화면 모니터가 2대가 있어서 그런지 어설프나마 아이가 꽤 따라해서 ,내심 의아하기도 하고 체험을 가면 잘 안따라해서
속상할 때가 많았는데 정말 기뻤고 아이는 빵을 주어 동기부여도 되었던듯해요.
빵이라고.. 엄마 눈에는 슈퍼에서 파는 500원짜리 였지만 아이는 캐로로 캐릭터에다가 보상이 확실해서 좋았나봐요. "마음의 거울'방에서도 예/아니오로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는데 '부모님 말씀을 잘 들었나요?'에 주저없이"아니오'에 동그라미를 치기에 솔직하면서도 엄마 아빠 애 먹인 일이 많다는 걸 스스로 안다는 사실에 헛웃음이 나왔죠.
"노아의 방주"에서는 동물모형에 관심을 갖는 듯했지만,나무판에 소망을 열심히 그리고
"모세의 기적"에서는 홍해바다가 갈라진 장면을 표현한 튜브(?)를 통과하며 모세로 분장한 봉사자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시간을 적당히 조절해주어 체험이 좋을 듯했는데
나무블록을 쌓아 놓은 곳에서 30분이 넘게 발명(?)시간을 갖었어요.
단체 인원이 다윗과 골리앗,솔로몬의 재판, 아기예수 탄생을 체험하는 동안 긴~체험시간을 주더라구요. 기다리는 사이 모세의 기적을 함께했던 체험 인원보다 인원도 늘어났죠.
솔로몬의 재판에서 바로 아이 어머니를 찾는 재판으로 연출하지않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마빡이를 내세워,'누가 더 재미있나?'심판을 하는 장면을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다윗과 골리앗에서는 ox퀴즈를 하였는데 둘째 기저귀 가느라 내용은 잘 못보았지만,아이가 임기응변에 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다수를 따라 다니더니 문제를 다 맞추었다고.
아기예수탄생에 대한 사랑에 방에서 아기예수에게 쓰는 축하카드를 입장할때 받은팜픞렛에 열심히 쓰려고 해서 체험장에가서 아이를 노심초사하며 졸졸 따라다니지 않고 여유를 갖을 수 있었던 점이 만족스러워요.
폭우속에 거리도 만만치않아 11시경에 출발해서 1시가 다 되어있어서 도착해서는 습관처럼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려해도 도시락 펼만한 곳이 없었어요. 도시락 준비하는 시간에 좀 일찍 출발할걸 싶더라구요.
결국 지하에 있는 음식점에서 사먹게 되었고. 체험장 출구쪽에 간식거리 파는 곳이 있지만 체험중에
빵을 나눠주고 음료수 정도만 준비해가면 될듯해요.
모유수유하는 곳이라는 부스는 있는데 의자만 놓여있고, 기저귀 갈게 되어있는곳치고 아늑한 느낌이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겠죠?.
cbs i가 주관한 벅스 바이블 체험전,아이에게 조금 더 긍정적으로 대해야겠다는 깨달음을 갖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