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인라인스케이트 잘타는 7가지 방법

[상록(김철균)]

1. 꾸준히 탄다. 탔다 안탔다 그렇게 타면 인라인은
단순한 유흥을 위한 놀이기구 밖에 안 된다.

2. 기술의 습득은 한번에 하나씩만 한다. 하나의 기술을 배우면
그것만 마스터 한다. 여러 가지를 한번에 이루는 건 불가능하다.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3. 자신보다 잘 타는 스승을 구하라. 고급 기술은 백날 동영상 봐봤자.
절대 이해할 수 없다.스승을 만들고 스승에게서 기술의 요령과 자세를
배우라. 가장 빠른 방법이다.

4. 남과 같이 탄다. 자신의 자세는 자신이 절대로 볼 수 없다. 항상 남과
같이 타면서 서로의 자세를 봐 주어야 한다. 주행을 하면 남보다
앞서 가라 그러면 뒤 따라오는 사람이 당신의 잘못된 자세를 반드시
지적해 준다.

5. 자신의 실력보다 너무 앞서 나가지 말자. 대개 인라인을 처음 탈 때
인터넷의 동영상이나. 잘 타는 사람을 보고 동경심에 타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처음부터 실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기술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실력은 기초 위에 덧붙여지는 것이다. 주행도 제대로 안 되는
사람이 더블 푸쉬를 하려고 하고 슬라럼의 고급기술을 흉내 내봤자.
엉성할 뿐이다.(대부분 이러다가 '난 재능이 없나봐~'하고 쉽게 포기한
다.) 자신의 실력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단계별로 하나씩 배워나간다.
그것이 가장 빠른 실력 향상의 길이다.

6. 보호 장비를 잘 착용하자! 한 번 크게 다치면 무리한 동작은 못하게
되고(몸이 하지 말라고 반응한다.) 잘 타고 싶어도 못 타게 된다!
'다쳐도 내 몸 다친다!'라는 생각은 버려라. 자신이 다침으로써
자신이 속한 동호회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인라인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진다. 또 자신을 걱정해주는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짐을 지워주는 것이다! 안전에 대한 정신교육은 인라인의 어떠한
기술의 교육보다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7. 마지막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타자!! 세상의 어떤 일이든 자신감이
없으면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못타면 어떤가? 인라인은 자기
만족을 위해 타는 것이지 남 보여 주려고 타는 것이 아니다.
뒹굴고 넘어져도 쪽팔릴 일 없다.고수는 넘어지면서 고수가 되는 것이
다. 인라인을 탈줄 아는 사람은 자신도 똑같이 넘어지면서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남의 실패를 보고 웃지 않는다. 오히려 옆에서 도움을
주려할 것이다. 인라인을 탈줄 모르는 사람만이 넘어지는 걸 보고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