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초 교장 ‘실내화 투척사건’ 논란, 교장 “던지자마자 담당교사가 본 것”
학교공개 행사에 참관하는 학부모용 실내화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초등학교 교장이 자기가 신던 실내화를 교장실 벽에 내던지는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전북 익산 A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교장은 지난 13일쯤 학교공개 행사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이 신을 실내화가 부족한 것을 확인하고 실내화를 추가로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해당 교장은 교장실로 자리를 옮긴 뒤 자기가 신던 실내화를 벽으로 내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광경을 학교 공개행사를 준비한 담당교사가 직접 봐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교사는 이런 사실이 논란이 된 뒤 18일 당초 조퇴 일정을 바꿔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교장이 왜 자기 신발을 벽에 던졌고, 해당 행사 담당교사가 이를 어떻게 보게 되었는가 이다.
이 교장은 교육언론[창]에 “그 당시 화가 많이 나서 교장실에 들어와 내가 신던 신발을 벽으로 던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신발을 벽에 던지자마자 해당 담당교사가 교장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 교사를 향해 신발을 던진 것은 전혀 아니고 그 교사를 책망하기 위한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장은 “그 교사가 놀랐을 것 같아 그 자리에서 사과를 했고, ‘함께 잘 해보자’고 하이파이브도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교사는 교장의 ‘실내화 투척사건’이 논란이 된 뒤 처음 맞는 평일인 18일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당초 이날 오후에 조퇴 예정이었지만, 이날 아침 병가를 냈다”는 것이 이 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해당 교장은 "그 선생님이 19일 성대결절 수술을 앞두고 오늘(18일 )조퇴하기로 미리 얘기가 된 것인데, 오늘 아침에 목이 아파 출근이 어렵다고 해 병가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댓글 아~~ 참 학교 현장이 왜 이렇게 변할까요?
어디 관리자 하겠습니까?
교사는 화가 나면 다 표출하고 관리자들은 참고 있어야 하나요?
왜?
학교가 이렇게 되어 가고 있을까요... 참으로 답답합니다
정말 답이 없네요...
맞습니다. 교사들은 섭섭한 감정을 학교장에게 와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다 쏟아놓는데, 학교장이 교사에게 그렇게 했다면 갑질로 신고당할 것입니다. 관리자는 어디에 하소연해야 하나요?
이런거 감내할 용단을 내리고 관리자 하는거 아닌가요??
교장선생님이 보다 신중하게 하셨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교장이 화난다고 자기 실내화를 교장실 벽에 던지지 않습니다.. 윗댓글 진짜 이상하네요. 옹호할걸 옹호해야지 참나..
?????
관리자도 참고 살지만 교사도 많이 참으면서 사는거 같은데... 누구탓으로 돌리기엔 좀 듣기가..
아무리 화나도 교장이 애들도 아니고 실내화를 던지다니..
누구나 자기 생각은 있지만 실내화 부족하다고 교장실에서 본인이 신던 것 던진다?
자기 수양도 덜 됐고, 미리미리 확인 안 한 것은 담당자나 관리자나 다 실수지요.
꼭 담당자만 확인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지시하면 행동했던 시대는 20년 전입니다.
지금은 관리자가 다~~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지금은 관리자가 다 해야하는 시대요? ㅎ
저도 교사인데요..교사든 관리자든 각자 맡은 업무를 잘 해야죠. 관리자가 다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
아무리 화가 나도 신발을 던지는 행위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관리자는 상대방을 먼저 알고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훌륭하고 자기 건강에도 좋아 정퇴까지 행복합니다...^^
신발을 던져야만 화가 풀리나요?
실내화가 부족한게 왜 화가 날까요??
ㅉㅉ, 조금만 삭히지,
29만원짜리도 잘 참다 갔구만~
분노관리를 하셨어야..
다분히 다혈질적인 성격의 관리자 같은데 성질나면 풀어야죠. 안 풀려면 암 등 병 걸립니다. 하지만 방법이 남 보기에 유치하고 저질인 것 같은데 찬물은 마시던지 커피를 마시던지 TV를 잠시 보던지 가족사진을 보던지 교장이니 정년 얼마 안 남았으면 공무원 연금 공단에 들어가서 내연금이 얼마인가 보던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생각하며 순간적 분노를 억누르는 분위기 전환하는 능력이 아쉬운 것 같은데 사람을 많이 다스리는 다혈질적 사람의 특징은 일 저지르고 후회를 많이 하는데 마인드컨트롤 하는 능력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엔 숨길 수가 없네요~~ 어떻게 기사화 되었을까?
교장실에서 혼자 실내화 던진 것도 기사화 되니~~~ 조심합시다^^
교실에서 문제행동 심한 경우도 아니고 기관장이 직장서 할 행동은 아니듯 해요 게다가 부하직원이 ㅠ 맞을 뻔 한 거 같은데 충격받을만 하네요
예상보다 학부모들이 많이 오신 듯 하네요. 그런데 그게 교장이 그 정도로 화낼 일인가요? 제가 보기에 분노조절장애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