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서 부모 품을 떠날 시기가 되면 왁자지껄 곱던 추억도 덜해지죠. 잔뜩 기대했던 할미의 뒷바라지가 필요 없을 만큼 자라버린 손녀들에게서 철 들어가는 모습이 흐믓하기도 하면서 줄어든 추억쌓기에 서운한 맘도 있으시겠어요. 품에서 놓아줘야 할때가 자식이든. 손자든 뿌듯하면서도 가슴한켠 시려오는 듯 합니다.
작성자24.08.02 09:36
그것이 인생인가봅니다. 그래서 인생은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고 하겠지요. 훗날은 생각하지 않고 오늘 이 순간만을 즐기려구요. 이렇게 글도 쓰고 답글도 달면서요.
첫댓글 잘 다녀오셨군요.
저도 집에 와서 쉬고 있어요.
어제 별을 하나 찍고 왔어요.
ㅎ.
별 이야기는 나중에요.
ㅎ.
손녀에게
용돈을 줄 수 있는 할머니여서
행복하시죠?
저도 그랬어요^^
별 이야기.
궁금해요.
부뉘기로 보아
저보다 더 즐거우셨던 듯.ㅎ
ㅎㅎㅎ
부럽습니다.
꿀맛 같은..꿈 같은 시간이었겠죠?
꿀은 실컷 먹었으니
꿀맛같은 시간은 맞지요.
비만 좀 덜 왔었으면.
외갓집에서 즐거운 추억을 안고
귀가를. 하는군요
이뿐 손녀와 함께
행복하셨군요
다인이같은 이쁜 손녀가 둘이니
행복하지요.
그런데 오니 반갑고
가니 더 반갑네요.ㅎ
큰 손녀의 예쁜 말~!
으~~~~저도 손녀가 있슴 좋겠습니다.^^
소박한 샌달신고
동생 꺼 부러워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나이는 어려도 속은 꽉 찼어요.
너무 사랑스런 손녀들입니다
오래오래 사셔서
손녀들의 용돈도 받으시고
기쁨많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딸은 용돈을 잘 안 주니
이젠 손녀에게 기대해봐야겠어요.
그럴려면 만수무강 해야지요.
손녀들과의
꿀맛 같은 2박 3일의 행복타임
오늘도
가슴 한가득 부럽기만 합니다
재잘거리던 손녀들이
아직도 옆에 있는 듯하네요.
오늘부터는 해방된 민족.ㅎ
ㅋㅋㅋ
너무너무 기특한 손녀입니다.
우리손녀도 나중에 첫 월급타면
빨간 내복과 문어를 사주기로 약속했는데
어쨌든 건강 잘 챙겨서
손녀 덕좀 봅시다요.^^
제라님 손녀에겐 구체적인 약속까지 받아놓으셨네요.
빨간 내복을 저도 받고 싶군요.
함께 오래 오래요.
손녀들이 참 이쁘게 자라고 있네요.
큰손녀는 큰딸답게 대견하고 속이 깊고 작은 손녀는 나름 실속 차리는 멋쟁이고.
저는 언제나 손주를 볼까요?ㅠ
큰소녀는 역시 의젓하더군요.
속히 손주보시게 되시길 빌어드릴게요.
무더위 잘 이겨내시길요.
손녀에게 제가 이렇게 전달할게요.
"할머니에게 드릴 용돈은 가급적이면 아주아주 늦게 드리렴
부탁해~"
빨리 커서 돈벌면 제가 빨리 늙으니까
모든 걸 천천히.
예백님도 느리게 느리게 나이드시길.
네, 손녀들한테 용돈 받을 때꺼정
오래 사십슈.
박시인님도요.
아드님 청첩장 지둘러유.
난 그 할아버지 마음이
너무 짠하셔요
얼매나 허전하실꼬...
큰손녀는 완전 애어른ㅎ
너무 빨리 철들면 섭섭해요
며칠 북적거리다 떠난 자리가 얼마나 허전할까요.
그래도 꿀벌들이 있으니 다행이지요.
외손자만있는나.
오고싶다는문자에.
오케이해놓고 기다립니다.
오면반갑고
가면 더좋다지요..
더워요..
철든손녀딸의모습도보이네요..
외손자를 기다리고 계시는군요.
맛난 음식에 용돈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놓으셨겠지요.
방학이라 다들 상봉의 계절입니다.
손녀에게 용돈 받는 그날까지 건강 하셔요
저도 외손녀 11살인데 그녀석한테 용돈 받아 볼수 있을런지~~~ㅎㅎ
외손녀가 제 손녀와 동갑이군요.
초등학교 4학년요.
누가 누가 빨리 받나
내기 내기 해보아요.ㅎ
벌써 꽉찬 시근
우야든둥 장수해서
손자녀 효도도 받읍시다
외가가 시골이라
추억도 특별할것 같아 좋으네요
손자랑 씨름중
키즈카페서 잠시 카페에
무더위에 손자와 키즈카페에서 잠시 5060카페에 들어오셨군요.
여긴 공짠데 키즈카페는 돈받지요?
그럼요
어린이 동반어른까지
다 머니지요
거기다 커피마시랴
뛰다 쥬스사달라
아이스케끼 사달라~
도시는 노는것도 내돈내고 놀기입니다
큰 손녀와 작은 손녀
나름 나름 예뿝니다.
자랑하셔도 됩니다.
자주 못 보니 볼 때 마다 쥐어짜듯 자랑을 해봅니다.
딸은 이런 자랑거리도 없네요.ㅎ
세상에 큰손녀가
말도 이쁘게 하고
야무지네요.^^
형만 한 아우없다더니 딱 맞는 말일 것같아요.
매사에 이쁜 짓만 골라하네요.
큰 손녀의 저 속 깊음과 의젓하고도 센스 넘치는 말솜씨 좀 보소.
초등학교 시절 종지기 소녀가 21세기에 나타났습니다. ^^
보석 같은 두 손녀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아직은 손녀들에게
할머니의 화려했던? 직업을 알려주지 않았네요.
훗날 빈 터가 된 교회언덕으로 한번 데려가볼까 생각도 해봤어요.
어머 큰손녀 너무 의젓하다 어쩜
동생이 언니 보며 좋은 거 배우겠어요 참 기특합니다 점잖은 손녀들이라 해도 손님인데 베리님 며칠 바뻤겠소야 ㅎㅎ
동생이 언니를 본받을테니 딸이 많이 든든하겠지요.
언니가 동생 신발을
속으로 부러워하면 어쩌나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큰손녀가 그래도 언니 라고 철들었네요
넘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이젠 손 갈일도 없고 알아서 척척 할거니까
예전만큼 힘들진않으시겠어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 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지요^^?
♡♡♡
딸내미 크는 걸 보다가 젊음이 다 가고 손녀 크는 걸 보다가 노년이 깊어가네요.
리즈향님은 영원한 청춘이시지요?
도대체
다은이는
엄마 배속에서 20살은 먹고 태어난거 아닌가요
이쁜말 하기 학원을 차려도 대박일듯..
정말 보고싶은 아이 입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 꽃좀 심어서 보여 주세요
내년봄에 야생화 모종 많이보내 드릴께요
내년 봄을 기다릴게요.
이젤님덕으로 올해 화단에 심은 꽃씨에서 꽃들이 가득 피었어요.
빨간 분꽃도 이쁘고
나팔꽃도..
저는 한해 꽃농사해보니 플록스가 제일 쉽고 이쁘고 오래가고
내년에 플록스는 무조건 사들일 생각이랍니다
플록스.
메모장에 적어둡니다.
저는 이젤님만 졸졸졸.
아이들이 자라서 부모 품을 떠날 시기가 되면 왁자지껄 곱던 추억도 덜해지죠.
잔뜩 기대했던 할미의 뒷바라지가 필요 없을 만큼 자라버린 손녀들에게서
철 들어가는 모습이 흐믓하기도 하면서 줄어든 추억쌓기에 서운한 맘도 있으시겠어요.
품에서 놓아줘야 할때가 자식이든. 손자든 뿌듯하면서도 가슴한켠 시려오는 듯 합니다.
그것이 인생인가봅니다.
그래서 인생은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고 하겠지요.
훗날은 생각하지 않고 오늘 이 순간만을 즐기려구요.
이렇게 글도 쓰고 답글도 달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