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빠르게 사라진다. 꽃들이 만개한 화사한 봄날, 청춘의 찬란함, 그리고 사랑의 순간들은 결국
모두 소멸의 길을 걷는다.
이러한 사라짐에대해 지나치게 아쉬워하거나 슬퍼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아름다움의 본질이며, 그리움과
아쉬움 속에 더욱 깊이 새겨진다.
우리는 삶의 끝자락에서 유성처럼 스치고 사라지는 우리의 짧은 존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은 우리에게 삶의 순간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준다.
아마도 이러한 사실을 조금 더 일찍 발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삶은 매 순간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며,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한다. 한
평생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아름답기보다는 지루하고 무미건조할 것이다.
우리는 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그 속에서 의미를 발견한다. 죽음은 삶의 가장 획기적이고 중요한 변화이다. 죽음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지만, 그로 인해 아름다움은 사라질 것이다.
죽음이 있어야만 삶이 더욱 빛나고,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따라서 죽음은 슬픔이 아니라 축복일지도 모른다.
모든 만물은 무상하며, 우리 역시 일시적인 순간에만 존재할 뿐이다.
이러한 인식은 우리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짧은 순간 속에서 사랑하고, 느끼고,
경험하며, 그 모든 것이 결국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소멸과 변화 속에서 우리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그 속에서 참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결국, 아름다움은 덧없음 속에서 더욱 빛나는 법이다. 사라지는 순간, 그 찰나의 아름다움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
속에 남아, 다시금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이다.
첫댓글 Old And Wise / The Alan Parsons Project
Old And Wise는 The Alan Parsons Project가 1982년 발표한 6번째 앨범 'Eye In The Sky'에 수록된곡이다.
The Alan Parsons Project는 1975년에서 1987년까지 활동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이다.
Alan Parsons와 Eric Wolfson이 공동으로 만들고 프로듀서도 공동으로 맡았다. 보컬은 좀비스 (Zombies) 출신
의 Colin Blunstone 이, 색소폰은 Mel Collins가 맡았다.
죽음을 앞 둔 사람이 죽음은 자신의 벗이라며 사람들도 나이들면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현명해졌으면
한다는 내용의 노래다. https://youtu.be/IFL2zFpSF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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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과 음악 잘보고 잘듣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강원석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소멸하여야 생명이 태어나고 그렇게 생은 순환되지요
영원한 것은 어디에도 없지요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이 최고의 시간이지요
맞는 말씀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것들은 찰라의 순간에
더 빨리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