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몬가 허전함에 곰곰히 요며칠 필름을 돌려보니 설빔 음식을 먹은 기억이 않난다 아니 않나는게 아니라 못먹었기에 .. 이런~ 우리동네 근처엔 사먹고 싶어도 사먹을 때가 없기에 결국 올해는 구경도 못하고 설을 보낸 것이다 젠장 그렇게 설명절 전을 좋아했건만 하긴 매년 아래집 동생네서 보내줘서 실컷 먹었는데 올해는 며칠동안 손님으로 분벼서 내생각을 못했을 거란 생각을 하였다. 어릴적 부터 유난히 설명절 음식을 좋아해서 일부로 울박여사 께서 넘칠만큼 만들어 놓기도 했었던 ... 특히나 아버지가 이북 사람이다 보니 떡보다는 만두를 몇백개씩 만들어서 떡국 넣지 않은 순수 만두에 소고기국으로만 만들었던 그맛 이젠 두분다 이세상 분들이 아니니 그저 전설로 남았을 뿐이다
앞으로 그맛을 언제 다시 찾을수 있으려는지 그럴려면 부모님이 이북사람인 여인을 만나야 그나마 어렴푸시 그맛을 느낄텐데 그렇다고 프랑카드에 부모님이 이북사람인 여인을 찾습니다 하고 광고를 할수도 없고 그렇게 전설속으로 사라질 그음식이 왜 더욱더 애착이 가는 것인지 참 독특한 인간임에 분명하다.
첫댓글 우리마눌은 내입맛에 맞춰서
이북식 왕만두국 잘 끓여줘요
이방에도 아버지가 이북인 분들 많이 있던데
물어서 전수받기를 !
전수까지야
ㅎㅎ
이북식 만두국 사머꾸 말지 ㅎ
울 부모님은 다 이북분이신데..
엄마는 설 전 부터 만두를 직접 백개쯤 빚어 놓으셨다가~떡국에 넣어 주셔서...
당연히 난~떡국에 만두를 넣고 먹는데....
아버지랑 살다보니~아버지는 만두를 싫어하시더라는....
아버지 그릇에는 떡국만
내 그릇엔 만두도.ㅎㅎ
이북 출신이라도 떡국에 만두 안넣는 사람 많아요.ㅎ
걍~암거나 드세요.
이북분들 떡국 전혀않넣은데 남한와서 변하신걸거에요
아마도.....
피난와서 부산에서 서울에서 사셨으니....
맞아요
우린 절대로 떡못넣게해요
수육 만들고 있어요
아버님이 황해도에서 피난 내려왔지만
만두 찾는거
기억이
안나네요
어머니가 서울사람이라 그랬는지...
울아부지 횡해도 신천 이야요 우린 민두국이 필수 ㅎ
아이고 ~~반갑습니다
해주살다가 연평도로
잠깐?피난나와
그길로 못들어갔다지요
살아계실제 임진각에 자주 갔었어요
바로 강건너면 해주라고~~
참 우리아버지도 사연많았자요 ㅎㅎㅎ통화되요?
저도 아버님 생전 만두국
꼭 먹었지요~~^^
그렇지요 이북분들이라
녜 평양 강서군 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아고 쓸쓸한 설 명절을 보내셨네요
그 흔한 만두국도 못 드시고
지금이라도 사서 드시길~~
만두국은 먹었지요 목사님이 주서써
서울사람도 설명절에 만두 만들어 떡국에 넣어 먹어요~
요번 설에도 변함없이
언니가 만들어 줬는데
울아이들과 조카들은 밀가루 피가 두껍다고 별로라 하고
어릴때부터 먹었던
언니 나 동생만 맛있다고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그러게요 만두피 파는게 두껍나봐요 ㅎ
아니죠
너무얇아서 맛없슈
집에서는 두껍게 되더라구요?
그래오ㅡ
서울사람도 만두와떡을 넣고먹어요
오늘아침 만두 남은거 끊여서 점빵에서 띵띵 불은거저녁 이라고 먹었찌유
서울은 중간이라 이북하고 남한 절반씩
경기도 사람도
김치 만두,
만들어서 먹어요..
작년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었는데요..
요즈음은
손이 많이 가서
별로 안하고
사서 먹어요..
그렇지요 ㅎㅎ경기도나 이북하고 붙어있다보니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 편
"혜경이네 만두"
이북 만두로 맛있습니다.
어머니 만두 맛이 날 것 같네요.
떠나 온지 10년도 넘어
아직 있나 모르겠지만요.
이북만두 파는데 많아요 ㅎㅎ
저희쪽에는 만둣국보다 떡국을 먹어서 만두을 좋아하지 않으니 먹고 싶다 생각은 한번도 안한것 같아요
윗쪽지방이 만두 아래쪽떡국
아~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만두 국 먹은 지가 언제인가~~
지존님 고운들 잘 보고 갑니다
갑진년 복 많이 받으십시오~
네 방장님 자계방에서 뵙겠습니다 ㅎㅎ
에고 ㅡ
엄니 음식이 드시고 싶군요
꿩으로 만두국 하는 식당이
있으니 한번 찾아
보셔서
가서 드셔요.
에이 이미 지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