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노인에겐 너무 긴 횡단보도…배달기사가 선물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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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8차선 횡단보도 건너던 노인
거동 느려 중간에 빨간불로 바뀌어
혜성처럼 등장한 배달 기사
차들 막아 세우고 노인 지켜

노인이 횡단보도를 다 건널 때까지 차를 막아세운 배달 기사. / 사진=연합뉴스보행자 신호 동안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한 노인을 도운 배달 기사의 모습이 알려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서울 영등포 도림고가차로 앞 8차선 횡단보도에서 지팡이를 짚은 노인이 길을 건너고 있었다. 하지만 걸음이 느려 도로 중간에서 보행자 신호는 빨간불로 바뀌었다.

많은 차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던 터라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다. 바로 이때 자전거로 배달하던 기사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횡단보도에 멈춰서 노인이 도로를 다 지날 때까지 차들을 막아 세웠다.
배달 기사의 선행에 감동한 차들도 모두 출발하지 않고 노인이 길을 다 건널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찍어 제보한 김모씨는 "어르신이 걸음이 느리고 잘 걷지 못하셔서 위태로워 보였는데 배달 기사분이 도와줘서 감동이었다"고 떠올렸다.
2020년도에 개정된 경찰청 교통신호기 설치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간은 1초당 1m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교통약자를 고려해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등은 1초당 0.7m로 보행속도를 조정해 산출하고 있다. 과거 1초당 0.8m에서 소폭 늘렸지만, 여전히 교통약자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처해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2113807

우리나라 신호등 너무 빨리 바껴요. 젊은 저도 빨리 걸어야 할 정도인데요. 사소한 것들에서 노약자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긔.

이걸로 건의 했는데
그러면 도시 전체 신호 바꿔야 한다고 거부 당했긔ㅜ10년 전이긴 하지만


저 늙으면 세상 더 빨라 질텐데
요즘 어른애들 크면은 저 치고 갈거같긔

222 앞으로 노인인구 더 늘어날텐데 변화가 필요하긔

333 제가 걷다가도 언제 빨간불됐지? 하는 경우가 있어요 심해요 정말

44 그래서 일부러 늦게 진입하신 어른들 계시면 저도 늑장부려서 같이 건너내... 시스템을 바꿔야하는데요

감동이긔 ㅠㅠㅠㅠ

평상시엔 전혀 몰랐는데 다리 깁스해보니까 신호가 진짜 짧더라긔 70%가면 빨간불이라 당황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내..

보행자 신호 진짜 너무 짧긔 저도 부지런히 걸어야 신호에 딱 맞게 지나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신호안에 건널 수 있겠냐긔

저도 이런 삶의 자세를 본받아 살아야겠어요

제가 새끼발가락 골절로 반깁스를 한적이 있었긔.
제 고집으로 칩거 조건.. 목발은 안했지만 한번씩 집근처 병원갈때는 좀 걸어야했거든요
횡단보도 건너는데 평소보다 좀 느리게 걷는데도
시간 부족했긔 ㅠㅠ. 평소엔 10초정도 남았는데
그때 알겠더라긔.아..시간이 짧은거였구나

신호도 문젠데 운전자들도 문제긔. 뻔히 건너는 사람 있는데 슬슬 움직이는것들 존싫......

4444 목발 짚고 다닐때 큰 횡단보도 건널일 생기면 진짜 얼마나 무섭던지ㅜㅜ 초조해서 심장 터질것같았긔 서둘러서 건너다가 넘어질뻔도 하고요

2222222 민원넣어야하긔

보행자 신호 바꼈어도 보행자가 다 못건넜음 기다려줘야죠 앞차가 기다린다고 빵빵거리고 지랄 염병도 아니긔 약자배려좀 했으면요ㅠ

222 아직 사람 건너고 있는데 치고 가라는거긔 뭐긔 신호 바뀌자마자 0.1초만에 빵빵거리는 차 진짜 지랄염병이긔

333 우리나라 보행자 신호가 짧기도 한데 운전자들 인식자체가 글러먹었긔 바뀌자마자 엑셀 밟고 지나가든말든 빵빵거리고요 좀 기다려주고 배려해주라구요

감동이긔ㅠㅠ 저도 저런사람이 되고 싶긔

근데 횡단보도 넘빨리바껴요

축지법 쓰냐고 할 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다니거든요. 가끔 제 걸음으로도 짧은 신호 있긔. 뛰어가든지 하란 거죠. 나도 이런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가란 거냐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긔

다리 수술하고 목발 짚고 다니는데 신호등 못건너겠더긔 ㅠㅠ

횡단보도 너무 빨리 바뀌어서 바로 출발해도 급해요. 쉬지 않고 바쁘게 걸어야 빨간불 되기전에 건널 수 있다고요

멋지긔

신호 너무 짧긔

저도 긴 신호등 건널 때 제 걸음으로도 빠르게걸어야 적당한 시간이여서 노인분들이나 불편하신분들은 어쩌지 생각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였쟈나.. 저 자전거분 감사하네요

멋지긔

너무 감동이네요

저도 운전하는데 진짜 조금도 안 기다리는 사람들 정말 짜증나요. 그렇게 아등바등 빨리 가봐야 결국은 다음 신호에서 제 바로 앞에 있던데 그걸 못 참고 사람이 건너든 말든 먼저 가겠다고 진짜... 운전하기 전에도 그랬지만 운전하고나서 보니 그런 인간들 더 혐오스럽긔. 그러다 사람 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그리고 확실히 우리나라 신호 너무 짧긔. 신호는 엄청 많은데 신호 체계가 이상한지 어쩔 때는 차도 다 못 움직이고 사람도 못 건너는 때가 있더라고요? 다른 나라가면 일단 사람 건너려고 하는걸로 보이면 멈춰주고, 보행신호도 거의 1분 가까이 되던데 우리나라는 너무 차 중심으로 맞춰져 있긔.

각박하고 남 모른척 하는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아직 있어요 ㅠ

ㅠㅠ

전 저런 경우 제가 선차량이면 비상등 켜긔 근데 악착같이 차선 변경해서 가로질러 가는 차량들 진짜 환멸 나쟈냐

조금도 못기다리고 빵빵거리는 운전자들 운전 못하게했으면.. 비킬때까지 빵~~~~~이러는데 그 성격이면 운전대 잡지 말아야돼요

차들이 배려해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우선이지 않을까요

저도 저런 속깊은 어른이 되고싶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