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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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72년 4월, 이란 북부 지역의 유르타니아 탄광이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붕괴되었다. 사고는 지하 1.1Km 깊이의 갱도 끝부분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탄광 내부의 가득 찬 메탄가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천만다행으로 탄광 내부는 텅 빈 상태였기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입구 근처에서 작업 준비를 하던 광부 10여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구조대에 의해 구조 되었다. 당시 광부들에 증언에 의하면, 폭발이 일어나기 약 삼십 분 전부터, 입구 쪽에서 모두 도망치라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으며, 이들은 이 목소리가 알라신의 목소리였다며 강하게 주장하였다.
2. 중국 시베이 지역 한 건물 옥상에는 몽골고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시설이 있다. 이 곳에는 몽골고원을 향한 3개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데, 유독 한 망원경에는 덕지덕지 주의문구가 붙어있다고 한다. 문구 내용은 ‘두 발로 뛰어다니는 새하얀 말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망원경을 끝까지 아래로 내려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검은 머리의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파를 찾으세요.’라고 적혀 있다. 최근에는 리모델링을 이유로 전망대가 운영되고 있지 않으나, 지역 주민들은 망원경을 본 관광객들이 전망대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빈번하여 폐쇄되었다고 말한다.
3. K씨는 충청남도 천안시 벼룩시장에서 골동품으로 보이는 오래된 손거울을 구입했다. 유리를 감싸고 있는 테두리에는 ‘소원하는 것’이라는 글귀가 적혀져 있었고, 금으로 조각을 해 놓은 것 같이 반짝였다. 이에 K씨는 이득이 있기를 바라며 근처 금은방을 찾았다. 하지만 감정 결과는 금이 아니었고, 실망한 K씨는 ‘쓸모 없는 것은 버려야지.’라고 중얼거리며 손거울을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에 던져버렸다. 그날 밤, K씨는 늙은 어머니가 울상을 지은 채 K씨가 버린 손거울을 꼭 쥐고 아주 투명한 물속으로 사라지는 꿈을 꾸었다. 다음 날 아침, K씨의 여동생으로부터 어머니가 어젯밤 집을 나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불길한 느낌이 든 K씨는 다급하게 쓰레기장으로 달려갔지만, 손거울은 이미 사라졌고, K씨의 어머니도 찾을 수 없었다.
4. 막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양수로 가득차 있는 아기의 폐가 우는 과정에서 압력에 의해 공기가 들어가며 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만일 아이가 울지 않는다면 의사들은 아이의 엉덩이나 발바닥을 때려 억지로 울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가끔씩 울지 않지만, 실성한듯 웃는 아이가 태어난다고 한다. 웃는 행위 역시 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폐가 펴지게 해주지만, 웃는 아이들은 태어난 뒤 2시간 가량 웃음을 그치지 않다가 돌연 사망한다고 한다. 이러한 아이들의 심박 수는 분당 500번이 넘도록 측정된다고 하며, 이는 일반적인 신생아 심박 수의 3배 이상이다.
88.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아동심리상담센터에서, 152명의 7~1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우 관계와 상상의 친구와 관련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보다 유연한 아동상담과 심리치료의 방식으로 활용하려고 했으나, 이 실험은 총 50개의 질문 중 4개만의 질문을 남기고 돌연 중단되었다. 이 실험이 중단시킨 47번째 질문 내용은 ‘너만 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과연 그 친구의 이름은 무엇일까?’였으며, 실험 중단을 결정한 이유는 실험의 참가한 152명의 모든 아이가 이 질문에 ‘케이티 메리’라 답하였기 때문이다.
5. 2003년 일본, 익명의 사이트에서 한 유저가 여러 무서운 이야기들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글의 내용이 매우 실감나고 흥미로웠기에 유저는 사이트 내에서 금세 유명해졌고, 여러 사이트로 그의 글이 공유되었다. 어느 날 그는 ‘컴퓨터 책상 밑에 여자가 앉아 있다’라는 글을 작성한 뒤로 더 이상의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04년 1월 1일, 그동안 이 유저가 작성했던 모든 글들의 내용이 일제히 수정되었는데 그 내용은 ‘들켜버렸다.’였다. 이상한 점은 그의 글을 공유하거나, 저장해놓은 내용 역시 일제히 ‘들켜버렸다.’로 바뀌어 버렸다는 점이다.
6. 2007년 7월, 일본 치바현 마츠도시에서 기이한 사망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 처음으로 발견된 사건에서 스스로 목을 맨 여성의 유서에는 ‘이제 네가 술래’라고 쓰여 있었다. 이후 마츠도시에서 연쇄적으로 비슷한 사망자들이 발견되었고, 이들의 유서에는 모두 동일하게 ‘이제 네가 술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사전부터 준비된 집단행동이라 간주하고 사건들을 조사하였으나, 사망자 간에 그 어떤 연관성이나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그해 9월 19일, 24번째의 사망자를 마지막으로 이러한 사망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7. 몽골 오브스 지역의 일부 소수 민족은 한 가지 특이한 믿음이 있다. 임신한 여성은 절대 가축의 젖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 이들은 임산부가 가축의 젖을 먹으면 꿈속에서 그 동물의 원혼이 나타나 임산부의 배를 가르고 아이를 잡아먹는다고 믿고 있으며, 실제로 임신 사실을 모르고 가축의 젖을 먹었다는 여성들은 모두 양과 소, 야크 등 그 가축의 모습을 한 혼이 나타나는 꿈을 꾸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들 중 극히 일부는 인간의 모습을 한 혼이 나타났다고도 말을 하지만, 인간의 젖을 대체 어디서 어떻게 먹게 되었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8. 1999년, 네팔 나이모 사원에서 불가능한 일이 벌어졌다. 사원 내부에 모셔져 있던 불상이 옆으로 쓰러진 채 사원 입구에 놓여 있던 것. 사원 관계자들은 다급하게 불상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 시도했으나, 이를 본 주지승은 단호하게 그들을 막으며 ‘잠시 쉬고 싶으신 것뿐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다. 관계자들은 그 의미를 알지 못하였으나, 주지승의 강건한 태도에 눌려 그날 하루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다음날이 되자 불상은 거짓말처럼 온화한 미소를 띠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원래 자리에 서 있었다.
9. 택배트럭 운전기사 G씨는 늦은 밤, 외진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터널로 들어서자 전파가 끊기며 라디오가 끊겼고, 이런 외진 길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기에 G씨는 신경쓰지 않았다. 잠시 후 터널 중간쯤에서 라디오가 켜지더니 굉장히 다급하게 차를 세우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G씨는 순간 흠칫했지만 라디오 방송의 타이밍이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무시했다. 하지만 흘러나오는 방송은 점점 더 흥분하면서 G씨의 이름까지 부르며 차를 세우라고 소리쳤다. 너무 놀란 G씨는 순간적으로 방송이 시키는 대로 브레이크를 밟았고, 차가 멈추는 순간, 차의 시동과 터널의 불빛들이 모두 꺼지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얼마 뒤 진정한 G씨가 정신을 차리고 시동을 걸자, G씨는 자신의 트럭이 터널이 아닌 생전 처음 와본 절벽 길 가드레일 앞의 범퍼를 박은 채 서 있었다고 한다.
10. 2006년 프랑스, 새벽 시간에 경찰서로 여성이 뛰쳐 들어 왔다. 그녀는 횡설수설하며 자신이 어느 골목에서 납치를 당할 뻔했다고 말하며, 그 괴한을 총으로 쏴 죽여버리고 탈출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여자가 말한 현장으로 출동하였으나, 그 어떤 이상도 발견하지 못하였고, 여성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지도 않았다. 경찰은 단순 헤프닝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이와 똑같은 신고는 그날에만 4번이 더 발생하였다.
(중간에 갑자기 88번이 낀 건 왜인지 잘 모르겠음)
출처 https://www.fmkorea.com/6982492460
첫댓글 헉 이런거 너무 재밋긔!!
으아 진짜 무서운거 몇개 있쟈나....!! 오싹오싹하긔
사족 너무 무섭긔!!! 88번 없잖아요!!!
88번이.. 안보이시나요...?
악ㅋㅋㅋㅋ 저 8번자리에서 찾고 있었긔 이제 봤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4번 다음이 왜 88번이죠
저 뜬금없는 88번 보고 무서웠는데 말이에욧!! ㅋㅋㅋ
존잼이긔
이런 거 너무 재밌긔
88번 보고 놀랬쟈냐여ㅠㅠㅠㅠㅠㅠㅜㅜ 오늘 잠 다 잤냄....
4번 진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