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재경황간중32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웃음/낙서/좋은글 스크랩 일제시대 평양 최고의 화초기생 장연홍
임기성 추천 0 조회 1,490 09.10.12 18: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사진은 당시 기생들의 명함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장연홍은 꿈을 꾸듯 몽환적 눈매와 지극한 표정으로 당대 최고의 화초기생이였다.

    

 

 

 

 

일제시대 평양 최고의 화초기생 장연홍

 

  장연홍은 1911년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가문의 몰락으로 14세에 평양 기생학교(권번)에 입학하였다.

그녀가 권번에 처음 선보일때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 그녀에 대한 연심을 품었다고 한다.

 

  당대 내노라하는 기생이라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지만

언젠가는 만날지 모를 진실한 임을 위하

계속되는 정조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결코 쉽게 몸을 내어 주지 않았다고 한다. 

같은 권번의 선배기생에게 쓴 눈물어린 편지에

이러한 기생생활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장연홍도 이러한 고단함의 고민속에서 21살의 나이에 결국 중국 유학길을 택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홍콩에 도착한지 두 달만에 그녀는 소식이 영영 끊어지고 만다.

 

  지금은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사진만이 전할 뿐이다.

 

 

주) 화초기생: 얼굴이 이쁜 젊은 기생
     학습기생: 가무와 악기에 능한 기생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