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arca.live/b/spooky/134646761?p=12
북한 함경남도 치덕산에는
예전부터 현지 주민들이 종종 목격하는 귀신이 있음
국가 무신론을 기본 이념으로 해서
김부자 외에는 신을 섬기지 않는 북한에서
이런 귀신은 사회주의에 맞지 않는 내용이라
공공연하게 말하면 경을 치지만
현지주민들은 암묵적으로 퍼질만큼 퍼져있는 유명한 귀신임
주로 늦은 밤에 산을 넘는 사람들이 목격하는 귀신인데
밤새 산을 헤집으면서 돌아다니고
해가 뜨면 간데없이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음
또한 매우 해지고 낡은 옷을 입고 있다는
목격담이 많음
함경남도에는 목격자가 워낙 많아서
엄마들이 애를 달랠 때
'치덕산 귀신 온다' 하는 말로 달랜다고 함
최근 들어서는 목격담이 많이 줄긴 한 이 귀신은
사실 한국전쟁에서
북한 지역에 낙오된 후에
탈출하지 못한 낙오병이라고 함
1.4후퇴 당시에
연합군의 철수가 워낙 빨랐던 탓에
상당한 숫자의 국군과 연합군이
전선 후방에 낙오됐는데
문제는 휴전선 인근에서
전선이 2년간 고착되어 버리면서
낙오병들이 탈출할 길이 막혀버림
결국 그렇게 전쟁이 끝나면서
많은 수의 장병들이 낙오했고
남은 장병들은
결국 의도치 않은 게릴라 생활로 접어듬
게다가 북한은 노동력 착취의 목적으로
다수의 국군 포로들을 송환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는데
연합군이 추정한
국군, 연합군 포로는 약 8만여명이었지만
북한이 실제로 송환한 포로는 8천명 남짓이었음
북한은 나머지 포로송환 요구에 대해
전향을 이유로 묵살했지만
공산권의 포로 전향이라는게
매우 조직적으로 강압적으로 이뤄지는지라
납북이라고 보는게 맞음
그렇게 7만여명의 연합군 포로는
탄광, 집단농장 등에 강제배치되었고
극소수의 탈출자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현재도 생사를 모른다고 함
일부 탈북자들은 정치범 수용소에서
백인 노인들만으로 구성된
집단 수용소가 있었다고 증언했는데
정황상 한국전쟁 당시의 연합군 포로들인걸로 보임
심지어 1970년대에는 평안도 개천에서
20여년간 야산에 숨어살던 국군 낙오병이 붙잡혀
공개처형되는 일도 있었다고 함
지금까지 확인된 탈출한 국군포로는
약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북한에 남아있을 국군포로들은 시간이 너무 흘러서
지금 평균 수명이
80~100세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탈출이나 송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게 현실임
https://m.fmkorea.com/search.php?mid=mystery&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8243672547&search_keyword=%ED%9C%B4%EC%A0%84%ED%98%91%EC%A0%95
KLO부대:
미군이 북한의 지리와 언어에 익숙한
이북 출신 한국인들을 모집해
북한 지역에서 정보 수집과 게릴라전 등을
비공식적으로 수행한 특수부대
"1953년 7월 27일 S0U(미5공군 배속 KL0지대) 군용 지프를 몰고
서대문 지역에 위치한 본부를 나서고 있는데
갑자기 라디오에서 '긴급임시뉴스'가 흘러나왔다.
' 긴급임시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이 조인됐습니다.'
이 뉴스를 들은 나는 무의식중에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잠시 멍한 상태로 고개를 핸들에 처박았다.
'불과 사흘 전에
개마고원 일대로 침투시킨 대원들은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하는 죄의식이 가슴을 쳤기 때문이다.
나는 급히 지프를 되돌려
본부 무전실로 뛰어 들어갔더니,
무전실은 이미 완전히 초상집 분위기였다.
침투대원들이 적지에서 계속 무전을 보내오고 있었다.
'본부, 본부 나와라.
우린 어떻게 하란 말이냐?
야, 이 개새끼들아,
휴전될 알면서도 왜 우리를 들여보냈냐?'
'본부, 본부, 대답해라.
우린 어떡하란 말이냐?
본부에선 미리 알았을 게 아니냐?
그런데 왜 우리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냐?'
'이 쳐 죽일 놈들아,
이렇게 내륙 깊숙이 처박아 놓고
너희끼리 휴전한단 말이냐?'
북한의 개마고원에 침투시킨 후
사흘 만에 휴전협정이 조인되자,
적진 중에 버림받은 대원들로부터는
본부에 저주 어린 육성 무전이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미군들은 휴전협정이 조인됨과 동시에
모든 무전시설을 즉각 폐쇄시켰고,
자신들도 황급히 철수하기 시작했다.
자국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서는
지극정성을 쏟는 것이 미군 전통이지만,
비록 공산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위국충절 때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미군작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던
대북첩보공작대(KIO) 대원들 생명에 대한 인식은
마치 쓰다 버리는 '전쟁소모품' 취급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 침투했던 대원 중
생존 귀환한 사람은 아직껏 한 사람도없다.
다만 그들에게 침투명령을 하달했던 책임자들만 살아남아서
아직도 때때로 죄책감에 몸부림치며
'공산당원이 돼 있어도 하는 수 없으니
제발 살아만 있어라'
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 켈로부대 작전관 이창건 씨의 증언 -
첫댓글 허어ㅠ 증말 안타까워
너무 마음 아프다ㅜㅜ
마음아프다....진짜
너무 슬프고 괴롭다
아 너무 슬프다 진짜
와 마지막..ㅠ ㅠ
맘아파 ㅠㅠㅠㅠ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
진짜 개새끼들... 하
아... 진짜 전쟁이란
아ㅠㅠㅠㅠㅠㅠ...
나치 방한복 입고 투입된 부대임..하..
보급품 딸려서 급한대로 2차대전때 나치 물품 압수한것들 중에 방한복 있었거든
그거 입고 간 부대임. 그만큼 대접 못받고 군번도 없음. 누가 저 부대에 있었고 북한에 억류되었는지 우리는 알 길이 없어 하
미쳤다..여시 얘기 들으니까 더 먹먹해
어휴… ㅜㅜ
헐....
2번째 얘기 개끔찍하다..
와 진짜 너무해.....끔찍하다
너무 안타깝다...전쟁은 진짜
나쁜새끼들... 다시 돌려보내줘야지
아니 그럼 남은 생 평생을… ㅠㅠ 얼마나 처절하고 외로울까 가족들 너무 보고싶을것같아
하....
헐........
아......너무 절망스러워 글만봐도... 아휴..
너무 맘이 아프다
얼마나 절망스럽고 외로웠을까...
마지막 이야기 너무 끔찍하다...현실적으로 끔찍해
헐 너무 비극적이야
헐 마지막 개미쳤다 진짜
아 존나 끔찍해............. 진짜 괴담급이네.. 20년이나 산에서 숨어 산거면 산짐승들 잡아 먹고 살았겟네...아직도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
아..
아
헐 ㅜㅠㅠㅠ
아 너무 슬프다
마음아프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윗대가리들 진짜 엿같네..얼마나 무섭고 처절하셨을지..너무 맘아프다
와....그럼 저 수용소에 갇혀있다는 백인 노인들은 그때 투입된 미군들인거야? 언어도 안 통하는 낯선 타지에서 몇 십년동안........말도 안나와
전쟁소모품.... 너무한다....
https://youtu.be/BiDOBvqEUwo?si=SB_4SguT0BpWb7T-
PLAY
이 이야기가 딱 저 상황이셨던 아버지를 구출하는 내용이야 남한 국군들 북한이 남한으로 안보내주고 탄광 노동 시켰다라고 증언하심
헐.... 먹먹하다 ㅠ....
ㅠㅠㅠ아...
아...진짜 잔혹한 시대였다ㅠㅠ
한국사 배울 때 그냥 1.4후퇴에 대한 개념만 배웠지 이렇게 후방에 남겨진 채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네... 진짜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
아 진짜 하…
마음아파...
진짜 너무충격적이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