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닉네임을 수정해주세
*보기 전 부탁 하나가 있어유,,
짤을 열심히 주워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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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설정하고 글 읽어주시길..
(짤이 많으니 여기서 잠시 쉬어가세요👌)
즐감!
이산(정조)을 오해해서 화가 난 영조 들이닥쳐서
뺨 한대 갈기고
또 갈기고
또 다시 갈겨버려
극대노하며 방에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어명 내리고 나감
-황급히 문을 닫아 준 뒤-
지금까지 이산(정조)이 혼자 견뎌내야했던
공포를 눈앞에서 지켜본 덕임
"괜찮으시옵니까"
한바탕 몰아친 폭풍에 아무말도 할 수 없는 산
덕임은 다시, 다르게 묻는다
"괜찮으세요?"
들키고 싶지 않은 어두운 부분을 들킨 산
모든 말을 삼키며 눈물을 훔치고 애써 답한다
"괜찮다"
“분부하실 일은 없으십니까.
소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저…곁에 있어라 그거면 된다”
"오늘이 처음이 아니시군요"
한번에 상황을 간파한 덕임(똑순)
"근래엔.. 드물었다.
어렸을 적엔..."
"됐으니 책이나 읽어다오"
"소인이 감히 하나만 여쭈어도 되옵니까"
덕임은 처음으로 산의 진심을 묻는다
"그래"
"그저 참을 수 밖에 없어 참고 계시옵니까"
“이루고 싶은 것이 있어 참는 것이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견디는 것이다.
난 고통이 무엇인지 알아.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는지도 안다."
“난 이 나라의 왕세손이야.
나에게는 언젠가 힘이 생겨.
그 힘으로 수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다.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이루고자 하는지
네가 아느냐?”
보위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자신의 의지인 것을 밝히는 산
“넌 그저 곁에 있어다오”
“그걸로 충분해”
항상 혼자 삼키던 말을 뱉고
조금은 홀가분해진 듯한 산
덕임의 눈빛이 연민과 애틋함에서
결심으로 바뀌는 순간
망설임 없이 어명을 어기고 산의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어명을 어기고 들이닥친 덕임에 놀라
하도 쳐맞아서 입가에 맺힌 피를 황급히 닦는 산
걍 직진
덕임이가 어명을 어기게 된 것을 먼저 걱정하는 산
“어명을 어기면 어찌 되는 줄 아느냐”
“저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
감히 어명을 어겼습니다.
반드시 전해야 할 소인의 마음입니다.”
“저하께서 보위에 오르시는 그날까지
제가 저하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저하께서는 반드시 뜻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항상 티격대기만 하던 덕임이가
처음으로 보여주는 신뢰와 충심에
감정의 동요
“한낱 궁녀 주제에”
“나를 지키겠다고?”
“한낱 궁녀이지만 저하의 사람입니다.
일평생 곁을 떠나지않고
오직 저하만을 위할
저하의 사람입니다.”
“제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저하를 지켜드리겠나이다.”
자신이 선택한 궁녀로서 나아갈 길,
자신의 결심, 신하로서의 소명을 밝히고
절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다짐을 산에게 전한다
이번에는 삼킬 수 없고, 숨길 수 없었던 산의 눈물
(덕임이 위치 따라 눈동자 움직이는거 도랏?)
덕임이 다짐한 소명과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둘의 관계를 보여준
어제자 최고 순간 시청률을 찍어버린 5화 엔딩!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많은 관심 부탁❤️
짤 출처: 옷소매 붉은 끝동 갤러리
첫댓글 진짜 이세영 너무 좋아
이거 진짜 최애장면… 이덕화님까지 셋이 연기 찢었음.. 저 덕임이가 들어와서 절하는 장면 뭔가 나 마음이 웅장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