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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미리 말함
1.
이미지 한장으로 해결하고 가려고 하면 아래 글 제대로 못봄
*몇줄 정도 읽을 각오 하고 들어와야 함
2.
이 글은 이미 여러버전으로 커뮤에 올라왔는데 긴 글을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이 소비하지 못함.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든 이 내용을 알아갔음 해서
엄청나게 요약하고 간추린 짧은 글
간추리고 요약한 본문
책을 읽어야 함
그 중에서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함
인문고전 몇 권 잘 읽으면 뇌가 바뀜
사기 안당하고 사이비 안빠지는 사람 특징 :
학력x 아이큐x
인문고전, 독서 여부 ㅇ
(찐임ㅇㅇ 일본 옴진리교 사건 가해자들=고학력+의사 등등인데 이들 공통점이 자기 학문서적 외에 인문고전 접해본적x
세상을 '이롭게' 바꾼 찐 천재는 그냥 이과생x 문과지식탑재하고 문과+예술철학적 사고 가능했던 사람들이 자기 상상 현실화하려고 이과도 손댄 경우ㅇ)
페미니즘인 척하면서
여자들아 여혐고전인문 대신에 주식책같은 실용도서 보자 하는 류는 진짜 최악 중에 최악
분명히 적음
인문고전, 제대로 된 철학적 사고 키우지 못한 상태니까 각종 실용도서 가장한 주식+비트코인 개미모으기 낚이고 멍청한 정치유투버나보면서 계급배반 펨베남 키워지고 비트코인으로 인한 가계부채 한집 건너 한집 난리 난 상황 된 것 임
당시 위 트윗류 비판한 찐 여돕여 페미는 엄청나게 질타받음
(얼마나 멍청한 상황이었는지 이제는 자각합시다)
이비에스 이다큐의 '고전인문' 중요성 강조한 영상에 달렸던 남초 댓글
(그저 그런 대학이 명문대, 노벨 수상자 배출하는 명문대 된 이유로 '고전인문 수업' 이 있었음을 강조한 다큐)
흔히 남성문학 주류라고 해서 여혐있기 때문에 고전인문을 보지 말자는 '페미' 가장한 정치질글들은 여성을 가부장제에 머물게 함
(가부장제는 정치적 보수를 유지함 채널에이 티비조선 웅엥들이 지속적으로 늙남어린여자조합 부부 방송이나 시어머니어쩌고부터 각종 중장년 컨텐츠 분위기 조성하고 내보내는 이유 ㅇ)
실용도서 안 보고 남성작가 고전 인문을 보는 것을 '코르셋'이라고까지 표현한 트윗도 많았는데 (ㅎ)
착각하지 말자
가부장, 남성우월주의 사회, 여성차별 적 분위기의 세상은 오히려 여성들에게 저 인문고전을 빼앗고 읽지 못하게 함
오히려 진짜 여혐과 코르셋은 여성들에게 책을 읽지 못하게 해왔고 고전인문을 남성들의 전유물로 삼아옴
책읽을까봐 여성에게 글자도 안 가르진 것이 팩트임
인문고전에 여혐적 사고 심하고 남성우월주의 심한 거 맞음. ㅇㅇ
그래도 읽어야 함
그걸 최소 진짜 최소한으로 읽어는 봐야 남성들의 사상 (지배구조의 사상, 인간상, 세상사, 작가 심리=남성 또는 특정 계급이나 위치나 상황이나 구조에 머문 사람들 심리 등) 자체를 알 수 있고 세상사 보는 눈이 밝아지고 그냥 다 떠나 머리가 사고를 존나게 하게 됨
물론 여혐 주입받고 자란 멍청한 피해자들은 남성향 문학 그대로 주입받기도 함. (여혐영화 재밌다고 보듯이)
그런데 이건 단발적인 것이고 이런 사람들도 지속적으로 보면서 사고가 깨쳐. 여성이 책을 지속적으로 보면 그 여혐 사상 물드는 게 아니라고.
여기서부터는 여혐오진 '데미안'으로 보는 책의 중요성임
많이들 추천하는 데미안은 여혐적 사고 있는 여혐문학인 거 맞음ㅇㅇ
사실 당시 그남들의 초 인기 베셀이었고 여성의견과 상관없이(여성을 배제한 세상) 헤르만헤세 올려쳐 진 거 맞고 이거 재밌다고 추천하는 당시 사람들도 왜 재밌는지 솔직히 말 안함 (몰라서가 아님. 아래 설명)
이거 추천할 때 철학적 웅엥 엄청 가져다 붙이며 추천함
이런 분위기 속에 데미안을 보고 그걸 단발적으로 읽은 사람들은 여혐 인식 전에 그냥 여기서 철학적 가치 찾으려 하고 똑같이 올려침
그리고 약간 여성향 문학 구분할 줄 알고 나름의 재미 찾으려는 여성들은 여기서 비엘 (남남물) 구조나 그런 아이즈로 데미안과 싱클레어 관계성 망상하며 봄
더 나아가서 책을 계속 보고 이런 것들 사고 여러번 한 여성은 여기서
이게 사실은 남성들의 연애 소설인 거 인지함
무슨 말이냐면 남자도 진짜 강자에 자기를 지켜주고 자기편이 되어줄 완벽한 남자를 꿈꾸고 그 선망으로 써진 것이 데미안이며, 이것이 데미안이 읽혔던 진짜 이유임
본래 마초남들은 자신이 '알파'남이 되기를 선망한다 여기고 여성들도 남성들을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베타남들은 자신을 약자라 여기며 사실은 자신과 진짜로 조건없이 연대하고 자기 편이 되어주고 자기를 지지하고 자기를 애정해줄 '진짜 강자' 알파남을 선망함
(바로 여기서 여자가 받는 차별을 '보호'라 여기며 여성성 선망하거나 질투하고 미워하고 여자를 성적대상화 구도 속에 머물게 하며 더욱 차별하는 그남들이 생김)
저 심리가 데미안 뿐만 아니라 헤르만헤세 모든 소설 속에 전반적으로 있는 헤르만 헤세 실제 심리 인 거
(결국 이 남작가는 여성들이 신데렐라 소설 속에 우상화 남성에게서 안정감 얻듯이 소셜이든 섹슈얼이든의 차이만 있을 뿐 이런 남성을 평생 선망해 온 심리가 있었다는 것)
당시 전쟁으로 불안했던 웅엥 데미안 올려치고 인기 있던 시대적 배경 설명하는데 꼭 전쟁 얘기 넣는데 ㅇㅇ 바로 그 전쟁 때문이든 뭐든 다수 베타남들은 자신을 무조건 적으로 지지하고 편이 되어주고 마치 여성향소설 연인관계 '벤츠남'처럼 남주 편이 되어주고 해결해주는 잘생기고 완벽하고 똑똑하고 강한 알파남 데미안 선망한 거
이 모든 것을 '남성들'의 다른 수 많은 문화, 문학, 장르 때처럼 대중적인 것처럼 올려치기하고 최대한으로 찬양하려고, 또 여성에게는 그 심리를 설명하고 싶지 않아서 '철학적'인 것으로만 포장하며 100년동안 올려치기함
데미안뿐만이 아님
다른 많은 남성향 문학이 이런 다양한 심리나 사상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보지 말자가 아님
잘봐봐
데미안에 대한 이런 칼럼이나 여성들 해석 띵글들은 수십년전부터 있었는데
어떤 칼럼리스트는 데미안을 처음 볼 때는 이런 것을 몰랐다가 한 십년 뒤, 그러니까 성인이 되고 난 뒤 그 사이 다양한 책을 더 읽어보고 사고를 키우면서 10년전 읽었던 데미안을 '다시 독서하지 않고도' 이런 부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함
데미안을 보면서 사실은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딱 답을 얻을 수는 없으면서 +동시에 남성간의 관계성이 묘하게 로맨틱하다는 흥미 혹은 이질감 느낀 여성들은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늘 있었을 거고, 저렇게 후에 지속적 독서로 사고를 키우게 되면서 깨닫거나 혹은 이미 독서가 이루어지고 사고가 확장된 여성이 바로 읽고 알아본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하여튼 저 남자들이 숨겨온 심리에 대해 깨닫게 됨
그래서 데미안이 치졸하며 찌질한 남성들의 연애소설이었다-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는 당시 엄청나게 인기있던 소설 데미안을 통해서 당시 남성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거야.
이 소설이 지금 백년 동안 '필독서'로 올려쳐지기 되면서 결국 고전인문으로 살아남은 이유에 대해서 우리는 작가의 글빨, 시대상 다 떠나서 그냥 인기드라마, 인기 라노벨처럼ㅇㅇ
당시 남성들 아무에게나 읽혔던 진짜 이유, 그 현대까지도 바로 올려치고 싶어하는 그 남성들의 '심리'를 알 수 있다고
여혐이라고 안읽었으면 몰랐을 여러 사상, 진짜 지배구조라고만 알고 있던 남성들의 심리부터
이 남성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남성향'을 어떻게 대중적인 것처럼 올려치고 어느 정도로 찬양하는지, 결국 데미안에서 이 남자들을 만족시킨 이유는 무언지 등등등
(남성향 여혐만화인 원피스나 드래곤볼은 모에화 여캐도 나오고 남주이입도 가능하니 작품성 있는 '대중물'이 되고 여성향 만화는 여성향이니까 음지, 혹은 '여자들만 보는' 만화가 되고)
여기서 데미안은 예시
위에 말한 남성의 심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책을 본다는 것도 극히 일부에 대한 예시
중요한 것은 남성의 심리를 알아간다가 아니라 그렇게 '베타남 심리 쉬쉬하며' 올려친 데미안에서조차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그 남자들의 심리 알아보는
사고력과 통찰력과 판단력 상상력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
책을 통해서만 이것이 키워짐
고전인문은 우리에게 역사, 인간사, 올려치고 포장되었건 말건 간에 그것이 철학으로 불릴 수 있던 모든 심리, 철학 그 자체를 배울 수 있게 해
이걸 보는 과정에서 그냥 사고가 키워져
할 말 너무 많지만 여기까지 적을 게
그리고 책은
1. 종이책으로
2. 이북리더기로
보기
다른 전자기기를 통해서 보면 빛이 뿜어져 나오는 화면으로 눈피로+뇌피로 집중력 사고력 떨어진다고 수없이 보도되었음
책은 차분히, 건강하게, 긴장감을 가지고 보는 게 아니라 긴장감이 오히려 풀어지는 취미생활로 보는 것
여성들은 책을 읽어야 함
책을 읽는 것만이 여성이 나아가는 길임
위에 실용도서 웅엥 (대부분 렏펨가장한 정치질들이 조성하는 것임)
때문에 오해할지 모르는데
실제 세상을 바꾼 페미니스트 다수가 책을 읽음
책을 버리자고 말하는 진짜 행동하는 세상을 바꾼 페미니스트는 없어
일본이 한국 쳐들어와서 독서함 다 태우고 훔쳐가고
인문고전 불태운 거 잊지 말자
한국은 인문고전을 사랑한 나라였지만 일제 때 수많은 책을 읽고 일본식 가부장제 (아빠가 먼저 웅엥 ㅎ 고부갈등 웅엥 각종 일본발 무속신앙 미신천국 음침정서)
다 쳐 들어오고
책 안 보고 독서량 꼴찌 나라 됨
여성들 당장 책을 보기
각종 여성향 판타지부터 다양한 연애소설도 좋지만 (여성작가들 화이팅)
고전인문보기
고전인문은 필독서임
작성자 게시글에 추천 고전인문 많이 퍼왔으니 참고할 것
이런 글 조회수 너무 작고 심지어 위에 추천한 글 하나에는 글이 작아서 더 보기 힘들다는 댓글까지 있어서 일부러 큰 글씨로 적었어
본문과 별개로 재밌는 사족
ㅡ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너무 많아. 어떤 식이냐면 가끔 사고나 생각이 우주처럼 퍼져나갈 때 있지?
우주라 표현했지만거창할 것 없이 정말 사소하고도 하찮고 이상한 무의식 같은 거.
강아지를 봤는데 갑자기 강아지를 보니 껌이 떠오르고 껌사먹던 어린 시절 어떤 일화 속에 누군가가 생각나고 이런 식으로 (뭔지 다들 알 것임)
독서 중에 이루어지는 사고도 마찬가지로 '우주처럼 광활'한 데 중요한 것은 명확한 맥락과 어떤 중심적인 깨달음, 내 에고나 타인의 에고라는 주제가 있어.
위의 강아지 경우처럼 그냥 퍼져나가는 생각인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어떤 근본이 확실한 상태에서 그 생각이 커져나가고 (단순히 생각이 늘어났다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폭이 확장됨) 그러다보니 그 애초의 근본, 주제, 대상에 대한 깨달음을 가지게 돼
이것이 진실이 아닌 추측성인 것이 아니라 어떤 명확한 현상이나 글 자체를 기반으로 한 사고인 거거든. 그럼 그 사고의 확장 자체가 대상에 대한 분별을 떠나 일단 '생각해본 과정 자체의 깨달음'이 라는 게 있어
그리고 말했듯이 이런 것이 반복되면 어떤 동일성도 찾고 여기서 진실도 찾고 사물을 구별하고 그 심리를 이해하는 여러 것들이 더욱 명확해지지
작성자는 도저히 손이 안 가서 10년 넘게 안봤던 '채털리 부인의 연인' 을 통해서 또 다른 인간상을 알게 된 것들이 있어
남성작가의 한계가 무수히 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떤 면에서는 작가가 그나마 여성중심적 사고를 할 때도 있고 다른 여성입장에서 다른 남성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있고
작가 자체가 성에 대한 자유를 추구하는 사상을 가졌는데 보통 이런 사상은 자신의 성적 유희 때문에 여성을 더욱 착취하는 방식으로만 나타났거든. 그런데 일부 서양문학에서 어떤 부분에서는 당시 시대상으로 따져보면 굉장히 진보적이거나 조금 페미니즘 적이거나 하여튼 남성중심적이지만 않은 입장에서 다른 남성의 허세도 그대로 이야기하고 여성의 성적 자유도 자유롭게 이야기할 때가 있거든?
나는 이런 문학들의 일부 남작가들의 존재를 몇 번 보면서 작가에 대한 아무 정보없이 작가가 실제 부인이라던가 연애관이라던가 하여튼 이런 개인사 적인 것들을 생각해보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항상 맞아 떨어지더라. 이것이 중요하건 아니건 간에 우리는 책을 통해 그 스토리 뿐만 아니라 작가 자체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결국 책에 나온 등장인물은 비록 가상인물이나 실제 인간의 심리를 방영하고 그 환경이나 관계성을 추측하게 만들거든 이거 자체가 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사고하고도 아주 근본적인 사고야
책을 통해 느끼고 생각하고 알게되는 영역은 정말 끝이 없는데
예로 또 이런 이런 ㅇㅇ 부인 시리즈로도 생각해볼 것들이 다양함
본래 팜므파탈은 여혐이고 남성의 성적판타지에서 나온 여성관인데, 이런 문학들이 처음에는 남성들에게 포르노로 읽혔잖아. 그런데 페미들이 잘 알다시피 책, 소설, 만화, 미디어를 통해 주입되는 '성적자극'은 실제 그 사람의 성관념부터 다양한 취향에 영향을 미치지
처음에는 여혐으로 시작된 연상부인과의 불륜 남성향소설들은 자연스레 대주문학, 각종 드라마와 연극과 소설에 노출되고 이러다보니 '연상여성과의 연애'가 이상한 것이 아니게 된 거
한국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여혐오지고 도태남 결혼시키는 것이 중요해서 어린 여성과 나이든 남성 이어주는 분위기부터 이런 것들이 너무 흔하니까 여성들이 나이차 많이 나는 남성과 결혼 흔하게 하고 (부모의 나이차가 많이 나면 그 딸도 나이차 많은 남성과 결혼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자녀들보다 높다함)
오죽하면 2살 연하남을^^ 연하남이라 특정하고 집에서 그 때문에 반대하고 실제 이천년대 초반 드라마 정서가 이랬어. 한국은 그정도로 연하남 커플을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위에 말한대로 저런 문학들 속에 생성된 '연상여성과의 연애'가 흔해지고, 이것은 물론 여성향이 아니라 남성주도의 남성향에서 먼저 여혐으로 만들어진 정서이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럽게 대중화 된 것이긴 한데
결과적으로 저런 정서가 결국 흔해지니까 예를 들어 저런 소설들이 난무하던 과거를 가진 현재의 프랑스를 보면 연상여성커플이 흔하거든 (마크롱 대통령부터 ㅋㅋㅋ수십살 차이)
실제 유럽국가 어디어디랑 동양 연상여성커플 적은 거랑 비교할 때 이런 정서 언급이 있었음
(결국 연애대상으로 삼을 수 있고 없고 이 모든 것도 성적세뇌와 성적자극 어떤 정서적인 학습으로 정해짐)
하여튼 ㅇㅇ부인시리즈가 태초에는 여혐이었는데
가다보면 결국 여성 쪽의 성애를ㅋㅋ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점점 여성입장을 표현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남작가가 쓴 것임에도
예를 들어 과거 팜프파탈은 그냥 귀부인, 성욕많은 부인과 '내가' 연애하는 거였느데
나중에는 가부장제에 희생중인 부인인 '나'가 (화자가 여성이 됨) 그 고지식하거나 권위주위적인 남편과 정 반대의 젊고 잘생긴 마을 청년과 진심으로 연애해서 도피한다거나 뭐 이런 식의 결국은 여성을 성적대상이 아니라 어떤 화자나 주인공으로 소비하고 그러다보면 연애대상인 젊은 남성이 현재 결혼 생활중인 남편보다 벤츠인 것처럼 묘사되고 오히려 이 관계를 더욱 독자가 응원하는 로맨틱한 관계처럼 나오고 여성향까진 아니더라도 흡사 여성향과 같은 남주 묘사가 있다거나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진화해온 분위기 속에서 하여튼 남자들은 연상여성과의 연애를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이 부분은 본문 주제와 별갤일 수도 있지만 바로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그 '광할한' 영역에 대한 일부로 적오봐
즐겁게 독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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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첫댓글 인문고전 추천작 없나
오….
확실히 탭으로 읽다가 이북리더기로 읽으니까 집중잘되더라
고전인문학 뭔가 진입장벽크고..난독심한 나는 잘 안읽혀가지고... 근데 이 글을 보니까 당장 책 찾아봐야겠단 생각이든다..정신차려야지
좋다! 다시 말하면 페미니즘이 죽지 않게 역사적으로 남겨져 있는 여혐을 인지하고 그 여혐을 이용한 남자들의 선망심리를 꿰뚫어 봐야 한다는 거지? 특히 남자들은 한 알파를 두고 밑에 똘마니마냥 따라다니면서 똥꼬 빨고 줄서다가 관심 받는걸 행복으로 아니까 그게 충족 되지 않았을 때 여혐이 심해지는 그 심리가 역사적으로 줄줄이 나와 있다는 거잖아. 역사를 잊은 자는 미래가 없다는게 여기에도 적용이 된다는게 신기하다.
거기다 인문학을 읽으면 여성작가들의 페미니즘 운동도 엿볼 수 있잖아. 그 시대 여자 사람같이 대해주지 않고 집안 재산 중 하나로 취급할 때 여자들이 그 시대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했고 비판을 소설로 자아낸 작가도 있었어. 그걸 차근차근 밟고 지금으로 와서 얼마나 바뀌었는지 찾아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아.
고전인문..데미안하고 워더링하이츠만 읽어봤는데 나는 아직 못 깨우쳤나봐 현대문학이랑 막 글케 다른지 몰겠어 더 읽어봐야지
고전이 읽기 힘든 이유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서 이제는 누가 배경, 인물, 문화를 설명해주고 소개해줘야 한다는 거...
누가 조금만 쉽게 현대적인 표현으로 내용이나 배경 설명해주면 그 관점을 갖고 읽을 수가 있는데... 그래서 문학/고전 관련 유튜브부터 보고 읽는 편...
나름 초보의 고전문학 읽기 방법으로 채택했어 ㅋㅋㅋ
좋은 글 너무 고마워!
고전 인문학은 단어도 너무 어렵고 시대상이 현재와 너무 다르다보니 거북하게 받아들여지거나 여혐 묻은 거 소비 안한다는 이유만으로 후기에 여혐이란 단어만 보여도 읽기를 꺼려했던 것 같아
여혐 덕지덕지인 게 왜 베셀이 됐는지 불쾌하기만 했었지 깊게 이해할 깨달음은 없었는데 글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좋은 글이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