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누군가를 넘치게 사랑하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출처 : 여성시대 개빡센하루ㅅ1작

준만큼 안 받아도 되는게 진짜 사랑인거 같아

기브앤테이크 생각 안하는게 진짜 사랑인거 같음 그래서 부모-자식간의 관계만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말에 공감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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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조카한테 이게 사랑이구나 느낌..
처음으로 그사람을 위해 죽을수도 있겠다 생각함..

걔도 안 할 걔 걱정을 내가 하고 걔는 별 생각 없을 걔의 좋은 일에도 내가 대신 행복했던 것 같애

무조건 주고 싶은 마음
상호작용보다 그냥 일방적으로 다 주고 싶더라

그 아이의 행복이 나의 불행이어도 걔의 행복을 기꺼이 바라는거

내 손에 빵꾸냈는데도 귀여움..ㅠㅠ

처음으로 느껴봤는데 그냥 뭘 줘도 아깝지 않고 내가 돈 다 내도 마냥 좋고 영통을 하는데도 계속 실제로 보고싶더라

죽어라 고생해서 갖게된,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줘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물론 그때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함.
난 사랑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유효기간이 길다고 생각하진 않아.

나는질리지않는거.. 엄마항테도 마음적으로 테이크를 바람 ㅠ 나는 외로움 많이 타서 아무리 사랑해도 바라게 돼

그사람한테만은 내가 세운 난 그런거 “절대”안해 나는 “원래”그런사람이야 라는 원칙이 1초만에 무너지는거

내가 싫어짐
잠 안자도 잠 잘잔것처럼 안 피곤함
내일이 기다려짐

나에게 불행한게 그사람의 행복에 도움이 된다면 나도 행복해지는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 문장인 것 같아
세상 모든게 귀찮고 무기력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것을 하게 되더라

나도..

나도.. 저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자살하고싶었음 걔가없는세상은 살 가치가없어서

중력이 바뀌는 거, 삶의 기준이 달라져 😢 난 내 댕댕이 얘기야

우리나라에 F성향이 많은가... 이해할 수 없는 감정임

첫번째는 연예인 좋아했을때 느낀 감정인데ㅋㅋㅋ나 평생 콘서트든 행사든 자리 없어서 못가도 되니까 더 많이 사랑받길 바랐었음

내가 주는 사랑이 가장 작은 사랑이기를 .. 이런 마음 당연하게 들던데ㅠ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어도 됨 행복만 해..

보고있는데 가섬이 에림.. 막 미어짐.. 이런 감정 처음이었으

난 울집 댕댕이 키우면서 느꼈었어
아기 무지개다리건너고 세상이 무너졌었는데... 동물과의 사랑은 가능한거같아

가슴으로하는 사랑이 뭔지 알려줘...!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계산하지않고 그냥 사랑하는 것 같아.

고양이키우고 알게됐어
사랑이 그어떤 공부보다 여행보다 경험보다 값짐
사랑으로 세상을 보는 눈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에..진심으로

그 사랑이 없던때가 생각나지 않아
내 목숨을 내어서라도 지키고 싶고
모든 기준이 내가아닌 그 대상이 돼 그 대상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결정을 하려고 해 그것이 내 불행일지라도

근데 이 모든게 그런적이 결코 없고 난 그런사람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된다는거야 정말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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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07일(수) 05시 - 인기글 88위 🎉

엄청 아득하고..되게 애틋해 기쁘고 행복하고 이런 것보단 조용히 슬퍼져

반려동물 생각났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