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20대 여자이고 언니한테 제가 너무한건지 여쭤보고 싶어서 급하게 글 씁니다. 저는 아들, 딸, 딸 삼남매의 막내딸이구요. 언니는 20대 후반 직장인인데 대학교 시절부터 술자리를 참 좋아했습니다. 술자리만 잘 즐기고 무사히 귀가하면 모르겠는데 자기 주량 넘겨서 인사불성되고 택시에서 토하고, 길이나 학교 아무데서나 잠들고, 새벽에 언니 친구들이 언니 들쳐업고 저희 집 데려다준적도 있었습니다. 부모님이랑 오빠가 화도 내보고 설득도 해보고 하는데도 고쳐지질 않다가 아빠가 한번은 진짜 크게 화내신 후로는 눈치껏 적당히 먹고 기어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하니까 자기가 매달 버는 돈도 있겠다, 직장 회식이며 사회생활이며 핑계댈게 있으니까 그때부터 다시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주량넘겨서 술마시고 새벽에 인사불성으로 기어들어오고, 많이 취해서 카톡으로 오타내고 헛소리하고 정신없어 보이면 오빠랑 아빠가 운전해서 데리고 오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런 언니를 저 고등학교 시절부터 (언니 대학교 입학하고부터) 지겹게 봐 와서 언니를 참 한심하게 여기고 살았습니다. 저도 술 마시는 사람이고, 직장다니고, 사회생활 합니다. 그래도 제 주량까지 절제할줄 알고, 단 한번도 인사불상으로 기어들어오거나 실수한적 없습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저런 언니를 봐 와서인지 나는 나중에 대학교가면 절대 저렇게 술처먹고 다니지 말아아지하고 결심한 영향도 있습니다. 아무튼 제 언니가 이런 상황인데 얼마전 또 저렇게 술먹고 인사불성이 되어서 길거리에 앉아있다가 성범죄를 당할 뻔했습니다. 다행히도 어떤 행인분들께서 도와주셨고, 미수에서 끝났기 망정이지 만약 그 신고자분들이 아니었다면 언니가 어떻게 되었을지 눈앞이 아찔합니다. 가족들 모두 안도하면서도 언니의 행동에 속이 상했지만 그래도 언니가 무사히 아무일도 당하지 않음에 안심하며 언니를 감싸줬는데 저는 도저히 그런 언니를 감싸주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언니가 무사히 귀가한게 백번천번 신에게 감사한 일이지만 그간 봐왔던 언니의 행태가 있어서 쓴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대충 언니한테 한말을 적어보자면, 잘하는 짓이다. 그러게 술처먹고 왜 길거리에서 그러고 앉아있냐. 내가 술 절제하라고 백번 말했지? 왜 사람말은 안들어 처먹어. 그러다가 진짜 술때문에 큰일 난다고 매번 말했지? 술처먹을때마다 10번중 9번은 항상 가족들 가슴졸이게하고 걱정되서 부모님 잠도 설치게 하고 오빠랑 아빠가 그 새벽에 니 운전기사 해줘야하고 엄마는 니 방 치워줘야해? 니가 술처먹고 그렇게 다니니까 범죄의 표적이 되는거잖아. 이 사건에 니 잘못도 있어. 알아서 처신 잘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지. 왜 그런 표적이 되어서 성범죄 같은거에 휘말려? 니는 억울해할 자격도 없어. 성범죄 하려는 그새끼도 개ㅅ 끼지만 술처먹고 길바닥에서 정신도 못차리고 그 새 ㄲ 한테 끌려간 너도 문제있어. 대충 이렇게 말했던것 같아요. 너무 흥분해서 더 말했던거 같은데 생각나는것만 쓰자면 저런 얘기입니다. 저걸 듣고 언니가 막 울면서 저한테 화를 냈어요. 자기를 걱정해줘야지 왜 화를 내고 자기탓이라고 하냐구요. 아무리 자기가 길에서 취해서 정신못차리고 있더라도 그걸 노리고 성범죄를 시도한 그 놈이 나쁜놈인데 왜 자기 잘못도 있냐고 따지더라구요. 네 , 맞죠 . 그 새 ㄲ가 쳐 죽일 나쁜놈이죠. 근데 제 얘기는 그런 나쁜놈한테 안 걸리려면 알아서 몸사리고 피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세상에 다 좋은 사람만 있는것도 아니고 세상 흉흉한데 알아서 자기몸 지키고, 그런일에 휘말릴 가능성을 만들질 말아야한단 거에요. 솔직히 술취해서 정신못차리고 길거리 배회하는 일?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지마라, 술 적당히 마셔라, 집에 일찍 들어와라 걱정하시는 것도 다 저런 일 떄문이잖아요. 언니가 평소에 술버릇이 저렇지도 않고, 어쩌다 한번 과음했다가 저런 일 당한거면 저도 언니를 감싸줬을거에요. 그런데 언니는 20살부터 지금까지 귀에 못이 막히도록 부모님, 오빠, 저한테 그러다 큰일난다, 조심해라, 적당히 마셔라를 아마 500번도 넘게 들었을텐데 귓등으로도 안듣고 술마시다가 저런일을 당한거라서 속이 터지고 화가나네요. 진짜 그날 밤에 경찰한테 전화받고 부모님 기절하실 뻔했어요. 엄마는 울다가 과호흡오셨고 아빠는 폰만 붙잡고 그 경찰관분께 우리딸 아무일 없는거냐 덜덜떨면서 두세번 계속 물어보는데 그 표정이 잊혀지질 않네요. 오빠도 저도 물론 너무 놀랐고 저도 경찰서 가는 내내 엄청 울었어요. 그래놓고 언니는 속편하게 술에 취해 쳐 자놓고는 다음날 술깨고나서 부모님한테 지난밤에 있었던 일들 설명듣고도 부모님한테 걱정시켜서 죄송하단 말도 없이 속안좋다고 해장국찾는 모습에 그때 눈 돌아가서 저렇게 다다다 쏟아낸거네요. 제가 욕도 좀 섞으면서 곱게 말하지 않은건 알아요. 그런데 오죽 답답하고 화났으면 저렇게 말했겠어요. 저렇게 언니랑 싸운 후에 언니가 울면서 자기는 피해자라고 (누가 피해자 아니랬음?) 자기를 위로하고 감싸주지 못할망정 되려 자기 잘못이라고 (누가 니잘못 100%이라고 했음?) 쏘아붙이는게 가족도 아니라면서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네요. 저도 똑같이 투명인간 취급해주고 있고, 다시는 내 앞에서 술먹는단 소리 하거나 술처먹고 기어들어오는거 내가 보면 혀뽑아서 죽여버린다고 했어요. 언니는 벌써 일주일넘게 언니랑 냉전상태고 겸상도 안합니다. 제가 정말 너무한건가요?
나도 어릴때 술 진짜 많이 마시고 버스정류장에서 잠들고 종착지까지가고 그랬는데 주변사람 피마르더라.. 나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줄었는데 저분은 왜.. 회사다니면서까지ㅠ..
독립하라고 가족들이 단호하게 한번 얘기해야할듯 받아주는사람들이 있어서 더그러는걸수도있어
어느나라에 가도 살아돌아온게 용한데 아직 정신 못차렸네
나 아는 동생 저정도까진 아닌데 저러거든?? 같이 술 자주 마셨는데 나도 같이 아찔한 상황 겪고 멀리하게됨 ㅋㅋㅋ쟤랑 같이 놀다가 나도 나락갈거같음ㅋㅋㅋ
그냥 뒤지든가 ㅅㅂ 가족들한테 걱정이나 처끼치는게 잘한짓이가
동생 입장 쌉 동이 대가리꽃밭인 것도 대단하다
범죄타겟이 됐는데도 정신 못차리는건...답이 없는데
술취해서 필름끊기는거 괜찮은거 아니라 했음... 혹여 그런 여시들 있으면 술 조절해서 마셔...
답이없네... 동생 말 뭐가 심하지 가족들 넘 착한거아니냐..
난 더심하게 지랄할듯 ㅠㅠ
와 대가리꽃밭 ㅋㅋ 저 언니는 평생 저렇게 살다가 나중에 한번 자기가 큰일 당해봐야 정신차릴 것같아
성범죄말고도 교통사고나 그런것도 있잖아.. 세상이잘못된건 맞는데 그런쪽 말고도 진짜 사고 당할수도있음.. 후ㅠ안됏다 그냥 독립해서 안보고 사는게 답임
개한심
팼음
진짜 개한심하다.... 나도 술 환장하는데 주량은 지켜 어릴 때나 주량 모르고 분위기 타서 필름 끊기는거지 뭐함 나이먹고
걍 집에서 마시면 안되나?
근데 진짜 비하발언 아니고 진짜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니여?
우울증 경조증 등등…
정신과 진료 받아보시길..;
독립시키자 꼴보기싫네;;; 다큰성인이 무슨 20살이 찰나에 할 법한 행동을 하너
치료 받아야됨... 중독같은데
정신 문제가 있다
어떻게 됐을까 문제 있어보이는데 확실히
존나한심해
정신에문제가잇다 알콜중독
가족들불쌍해..
난 동생마음 이해함ㄹㅇ
그래도 저렇게 한번 데이고 정신차리면 양반 수준인데 못고치면 제 수명대로 못살고 저세상 가는거지 뭐.. 술 너무 마셔서 건강 문제생겨 죽거나 범죄 당해서 죽거나
문제 확실히 있어보임.. 가족만 고생이네
근데 한남들 백날천날 술꽐라되서 돌아다니고 집에가면 밤에 엄마가 안주해주고 남초직장이라그런지 그러고 사는사람있는데 욕먹는거 못본거같음
진짜 왜 저러고 사나 싶다... 어쩌다 한 번도 아니고 매번ㅋㅋㅋㅋㅋ 나같아도 뭐라 했을 듯
한국사회에서 저렇게 태평하게 사는건... 가족들이 더 고통이겠다 물론 범죄자가 나쁜거지만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나라에서 저러는건 ㅠ 동생마음이해감
데리러와주니까 계속 저러지 걍 버려야됨
남의 일일땐 나도 한남만 욕할 수 있음ㅋㅋㅋ 우리 언니가 저런다?ㅋㅋㅋ 속썩어문드러짐 걱정하다 하다 못해 언니도 미워지지
병원데려가야할것같은데..알콜중독이야 저거
당해놓고도 본인은 모르니까 정신 못차리네 나라도 쌍욕함
가족이니까 너무 걱정되서 화가 날듯 ㅜㅜ
술 좋아하는건 뭐 백번천번 이해한다 쳐도 밖에서 인사불성은 에바지…. 그렇게 마시고 싶음 집에서 마셔..
가족이 저러면 진짜 눈돌아버림..적당히를 모르면 약물치료해야함
한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