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primo
원출처: 밀리토리네 (원글 삭제됨)
외국인 친척이 한국어 공부하게 드라마 좀 추천해달라고 해서 찾아보는데 흥미로워서 글써봄!
응답하라 시리즈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서 1988 추천하는 사람이 많더라 근데 현시점에 쓰기에는 좀 올드한 표현이 많아서 비추한다는 사람도 종종 있는 것 같음
유튜브 웹드라마
주 타겟층이 10대~20대, 저예산이라 짧고 가벼운 주제가 많아 일상적인 대화가 많이 등장함, 무료로 볼 수 있음 등의 이유로 에이틴이나 연플리 같은 웹드라마 추천하는 사람도 많음
와이키키 시리즈
평범한 청춘들이 쓰는 일상적인 말들이 많아서 이것도 많이 보는 것 같음
미생
현실에 있을 법한 회사에서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 쓰는 비즈니스 용어와 일상 용어들이 나와 공부하기 좋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
슬기로운 의사생활
의학드라마이긴 하지만 의학적인 내용이 주가 아니라 의사들의 일상이 주라 공부하기 나쁘지않음
이태원 클라쓰
일본에서 엄청 인기 많았던 드라마 특이한 건 기존 한드 시청자층인 일본여성이 아닌 평소에 한드에 크게 관심이 없던 일본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나쁘지 않았었음 평범한 청년이 쓸법한 말이 많이 나와서 공부하기 괜찮을듯
일타 스캔들
학생부터 어른까지 다 나오는 로코물이라 공부하기 좋을듯
고등학교가 배경인 드라마
학생들이 등장하는 드라마들은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지 않고 젊은 층이 사용하는 용어, 말투가 나와 공부하기 좋다는 사람들이 많음 다만 인간수업, 지우학, 약한 영웅 같은 드라마는 장르 특성상 비속어가 많이 나오니 주의하라더라
본인이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배우가 등장하는 로맨스 코미디를 보라고 추천해주는 사람들도 많았음 아무래도 장르물(법정, 수사, 의학 등) 보다는 로코물이 난이도가 낮고 또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야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것 같음
드라마보다는 버라이어티 쇼 보라는 사람들도 많았음 이게 찐 한국인들의 일상표현이라고
한국에서 영어 공부할 때 추천하는 미드랑 크게 다를 게 없는 듯 장르물보다는 일상적인 드라마, 한 편이 짧은 드라마(영어 공부할 때 짧은 시트콤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 이건 내 영어공부 팁인데 한국 컨텐츠 볼 때 영어 자막 켜놓고 보는 거 추천! 평소에 영어로 번역하기 애매했던 표현들을 어떻게 번역하는지 보면서 새로운 표현 많이 배울 수 있음
첫댓글 오 흥미돋ㅎㅎ
항상 한국인이 공부하기 좋은 영어 컨텐츠만 보다가 반대로 된 걸 보니 신선하고 흥미롭다
생각해보니까 런닝맨이 배우기 좋을거같다
예능이 좋은 거 같아 자막도 많고 진짜 우리가 쓰는 말이 나와서 ㅋㅋㅋ 드라마로 한국어 배운 아랍 친구가 나한테 좋은 아침! 이래서 넘 귀여웠음 ㅋㅋㅋㅋ 우리는 좋은 아침 잘 안 쓰잖아 (아닌가)
와 흥미돋는다ㅋㅋㅋ 내가 외국인이었으면 런닝맨 주구장창 봤을 것 같아ㅋㅋ
저거 받고
내친구는
나는솔로보고..한국어 공부함..;;
그거야 말로 진짜 찐 일반인들이 나와서 쓰는 말이니까..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거기 나오는 출연진들 문장구조 이상하게 쓰는 사람 많던데
개웃긴닼ㅋㅋㅋ
헐 내 친구인 줄ㅋㅋㅋ
나는솔로 보면서 배웠던데 진짜 잘해서 놀람ㅋㅋㅋ 경각심 외웠다고 했던 거 기억나네ㅜㅜㅋㅋㅋ
한국어 공부하는 사람들은 좋겟다 재밌는게 많아서
한인교포 2세들은 (일반인 나오던 시절) 유퀴즈 봤다고 들었음.. 원래 드라마 영화보다 인터뷰가 찐 대화라서 좋긴한듯 근데 반복해서 볼라면 드라마고... 나라면 <질투의 화신> 추천함 이거 개존잼이라서 막 열번씩 보는 사람도 많더라
사랑의 불시착!!! 진짜 많이봄;;;
주인공들 결혼한거 이미 알더라:;;;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