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pann.nate.com/talk/374908798
너무 괴롭습니다.
안녕하세요30대중반 결혼 3년차 여자 입니다.
14개월 딸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먹는거 자체를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집 반찬도 소량으로 하거나 사서 먹는편 입니다.
그렇다고 딱히 가리는 음식은 없고 다 잘 먹어요.
소식가 일뿐이지 ..근데 친정엄마는 뭐든 기승전 ..
.김치,밥은 항상 든든하게 입니다..
.제가 대학생때 부터 자취를 했으니 .
...어연 10년 넘게 이어온거라 봐야 겠네요네 ..
김치 맛있죠..볶아도 먹고 끓여도먹고 구워도 먹고 .....
심지어 밥+김치 만 있어도밥만잘 먹지요 ..
근데 저랑 남편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주 소량으로 사먹습니다.
먹긴먹어요.친정엄마의 포인트는 "김치 여튼 먹기는 하잖아" 입니다.
이번에 엄마랑 엄청 크게 싸운 사건이 있었어요.
또 전화가 와서는 김치 강요를 하는겁니다.
저도 마음은 감사해서 처음엔 좋게 좋게 돌려 말합니다.
항상요 ... !! 정말 항상 좋게 좋게 괜찮다.
안줘도 된다. 좋게 말해 왔어요심지어 저희집이 한달뒤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아기짐 이나 남편짐 등등 ..
최대한 정리중이라 반찬 보내지 말라했어요
(또 한트럭 분량으로 보낼께 뻔하니 ...)
근데 계속 "김치랑 반찬해서 정말 조금만 보낼께 조금만x11898798468 번 ..........하 ......................
너무 짜증났지만 .. 계속 조금만 보낸다 하길래 알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반찬이 왔는데요 ..................
....진짜 뻥안치고총각김치,물김치,배추김치,굴김치 이렇게 대용량으로..
.김치만 무슨 10봉지가넘고반찬은
또 먹지도 못하고 버릴거 양을 한트럭을 해서 보냈더라 구요 ..........너무 화가 나서 바로 전화 했습니다.
"아 그만좀 하라고 진짜 !!!!!!!!!!!! 몇 십년 동안 반찬 한트럭 으로 보내서 버린게 얼마인줄 알아 ????
자취할때 냉장고 작고 오래보관 못하니 조금만 보내라 해도 엄마 항상 한트럭 보내서 내가 얼마나 스트레스 였는줄 알아 ??? 음식이 아깝지도 않냐고 . 그만좀 하라고 !!!”
하고 소리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으응 알겠어 다음엔 조금만 보낼께 "하시던데 또 그 모습에 미안해서 전화끊고 울었습니다.
이런일이 몇십년째 반복되고 하니 저도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고 진짜 바보같이
또 거절못하고 받은 제가 등신이죠 뭐 ..
앞으로 반찬 보내지 말라 했습니다.
반찬 보내면 받는 족족 버릴꺼라고 모질게 말했어요.
또 이런말 하는 제가 불효녀 같아서 한참을 울었어요
근데요 ... 진짜 이젠 반찬테러 받기 싫네요 .
안녕하세요.
이런 글로 후속 이라고 오는 것도 참 ..
씁쓸하지만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기에
간만에 와서 적어봅니다.
지난번 주신 댓글들을 보고 알았어요
이게 나를 짜증 나게 하는 걸 넘어선 하나의 학대였던 것을요
하나의 예시로4살 된 제 딸이 아직은 의사소통이 어른만큼
100프로 완벽할 순 없으니 이해가 안 가는 게 있으면
되물어 보곤 하는데요 저는 그게 마치
발작 버튼이 눌리는 것처럼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남편도 "4살이라도 아직은 애라서 물어볼 수도 있지 왜 그렇게까지 화를 내느냐" 듣고 보니 할 말이 없더라고요
제가 미친 거 같이 눈이 돌아요-
생각해 보니 몇십 년간 반복된 친정엄마의 일방적인 되물음..
엄마:김치 줄까? >나:아니 > 엄마:알겠어 . …가 아닌
엄마:김치 줄까? > 나:아니 > 엄마:김치 줄게 2 > 나:아니 싫어요 > 엄마:그래도 김치 조금만 줄게 3 > 나:아니 싫다고!!!!
이게 수십 년간 반복되다 보니 뭔가
사람 간 대화할 때도가끔씩 있을 수 있는 되물음에도
참을 수 없는 짜증과 분노가 쏟고 치고 이가 바득바득 갈립니다..........
제가 미친 사람이 된 거 같아요 ..
이 문제를 친언니에게 말했더니
친언니가 허무하게 웃으며
"oo아, 나는 그것 때문에 정신과 상담받은 지 꽤 됐어. 그냥 포기하고 거리 두고 살라 하더라"
그러더라고요
저도 조만간 정신과 방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래 글 작성 이후 친정엄마의 반찬을 일체 받지 않고 지냈습니다 .
(물론 그 기간 동안에도 제가 거부함에도 끝없는 엄마의 일방적 되물음과 저의 분노는 계속됐습니다)
그러던 중이번 추석 때 전을 많이 했다고 ..
전과 우엉조림을 조금 보내준다길래 알겠다 했습니다.
그래 .. 추석이니 ..... 하는 마음으로 전 부치는 노고에 ..좋은 마음으로요
이게 실수였나 봅니다 ..
또 스멀스멀 김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엄마 : 집에 김치가 있냐, 조금 보내겠다
나 : 아니요, 보내지 마요-
-다음날-
엄마 : 그래도 김치 조금만 보낼게
나 : 아니에요 하지 마세요
-그다음 날.. 엄마의 또 끝없는 고집과 되물음
엄마 : ㅇㅇ아~ 물김치 조금만 보낼게
나: (화남) 엄마, 그냥 아무 반찬도 보내지 마세요.
받기 싫네요. 마지막이에요 아무 반찬도 보내지 마세요. 보내면 다 반품 처리할게요. 진심이에요
이렇게 일단락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카톡을 보고 또 저는 이가 갈렸습니다
엄마 : ㅇㅇ아, 그럼 김치 빼고 나머지 반찬은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보냈다~
나 : ........................
저는 이성을 잃고 미친 사람 처럼
집에서 소리를 질렀고4살 된 딸아이는 겁에 질렸습니다
(참고로 2달 전에 여수 돌김치를 무슨 2kg를 저희 집에 주문해 주셔서아직 냉장고에 한 바가지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도 그냥 참고 넘겼습니다)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요
바로 카톡으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나 : 내가 말하지 않았냐그냥 아무것도 보내지 말라고!
! 왜 항상! 늘! 내 의견은 무시하냐- 도대체 왜 나를 정신병자처럼 괴롭히냐고. 나 너무 괴롭다. 힘들다고 미친 사람처럼 지금 적고 있다고-전화하면 나쁜 말 할까 봐 지금 일부러 안 하고 있는 거라고반품 접수하겠다. 알고 있어라
엄마: 미안해 ~ ^^ 그래도 이번에는 받아줘 담부턴 안그럴께 .넘 맘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나 : 아니야 또 반찬 받겠다 말한 제가 잘못이에요.
앞으로도 일체 반찬 보내지 마세요.
매번 반찬 이야기 때마다 너무 괴롭고 미칠거같아요
답장하시지 마세요.
그리고 또 밀려오는 죄책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심장 떨림 허무함과 황망함
울면서 문 앞에 놓인 커다란 반찬 택배를 반품 신청했습니다.
하루 온종일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서로 연락 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반품으로 돌려보낸 건 처음입니다.
제가 불효녀고 모질다 어떻게 그렇게 까지 했냐 말하신다면 솔직히 할 말은 없습니다..
글 쓰는 이 와중에도너무 괴롭고 우울합니다.
마음이 너무 ..쏟아내듯 글을 적어 두서가 없네요.
아, 반찬을 받으러 가는 건 어떻겠냐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친정과 저희 집 거리가 편도 5시간 거리라 불가합니다..
이 글의 감정을 어디 하나 맘 편하게 말할 곳이 없어
적어보고 갑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우리엄마도 저래서 뭐라하니까 이게 엄마의 사랑이다 엄마가 나중에 늙어서 죽으면 어쩌고저쩌고하면서 본인이 자기 엄마한테 지금 나처럼 반찬주지말라고 했었는데 하면서 막 울음 ㅈㄴ 걍 이기적인거임 엄마라는 역할에 갇혔는데 사랑을 주는 방법을 몰라서
저것도 정신병임 그럴거면 그냥 돈으로 주던가 뭔 자기만족을 강요하고 자빠져
그냥 보는앞에서 버리거나 돌려보내야함.
댓글처럼 저렇게말해도 결국 먹을거잖아 이렇게 생각한다니까
본인이 만든음식이 결국엔 어떻게 되는지 보여드려야함
반품혀
그냥 똑같이 엄마 안먹는거 배송 존나 하면 고칠듯
우리 엄마도 저렇게 반찬 보내다가 내가 딱 간장종지만한 통에만 담아서 보내라고 정해주고 나서 고쳐짐(실제 반찬통 아님)
이통 아니면 안 받는다고 함
글고 저런 거 보내고 뭐라하는 자식만 등신되더라고 내가 어떻게 힘들게 반찬을 만들었는데~ 이러면서 ㅠ
저게 진짜 양육방식으로도 최악인게 no를 부모가 못받아들이는거라 자식이 사회생활할때 의견표현하는데 어려움 겪을수가있음 당장 가정에서도 의견이 안받아들여지고 일방적인 소통만 하는거잖아
헉 나는 미안해서 그냥 받고 다 버렸는데..
귣이 미안해할필요없는거였구나
우리 할머니도 저래 씨발 재료값도 존나많이 들고 버리는 것도 일이야
엄마가 뭔가 정서적으로 결핍이 있는데 그걸 김치를 강제로 보내는 행동으로 해소하는거같음. 인생에 만족감 얻을만한 거리가 없으니까 반찬보내는게 강박비슷한 행동이 되는거아닐까 자식의견은 안중에도 없지 본인의 마음이 남의말을 들을 여유가없는상태인거야 자식은 ㅈㄴ답답하겠다
엄마가 평생 자신의 일이 따로 없고 가족들 해먹이는 게 일이었어서 다른데서 성취감을 못 찾으셔서 그래.. 안 해먹이면 자기 존재감이 없어지는 거니까. 어르신 학교를 보내건 문화센터에 보내건 다른 집중하실 걸 찾아드려야해
사양하는데도 반찬 자꾸 보낸다고 딸앞에서 이성잃고 악다구니 지를정도면 단순히 저것뿐 아니라 유년시절에 뭐가 있었던걸까?.. 뭔가..
그냥 받고서 잘먹었냐고 하면 어 다 버렸어. 하고싶다. 근데 무슨 심정인지 앎.. 우리아빠가그래 내가 안먹는다고가져오지말라고해도 아빠가 먹는다고 가져옴..ㅜ 그리고 냉장고에 쌓여있지
진짜 저렇게 돼 내 의사가 무시 당하다보면 점차 화가 나는데 화를 내야 엄마가 듣는척이라도 하니까 점점 그 화가 당겨지고..결국엔 한마디만 들어도 폭포수처럼 화가 쏟아지는거야 파블로프의 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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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30일 18시 → 인기글 30위 달성!
저거 강박이야 음식만 보내는거면 괜찮은데 눈앞에서 자식 먹는걸로도 저러는 경우가 있음 진짜 식고문임 매일 싸움
댓보니 이런 경우가 꽤 많나봐.. 다들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다.. 글만 읽은 나도 스트레스 받는데
우리집도 저러는데 진짜 적당히보내야지 1인가구가 먹어봤자 얼마나 먹냐고 친구들이랑 약속, 회식 있으면 집에서 밥 하루도 안 먹는 날이 꽤 있는데 그냥 건강해지니깐 먹어라 두고 먹어라 이러던데 보내는 순간 받는 사람은 먹는것도 일이고 버리는것도 일이게 됨
저러는 사람들은 상대가 얘기하는게 귀에 안들리나?? 같이있을때도 먹어를 세번말해.. 싫다고 안먹는다고를 네번 반복하다 이제 욕나오니까 햇던말 계속하게하지마라 ㅡㅡ 안먹는다했지 이러고 끝나는데 그게 또 매일임 ㅅㅂ
저런거 개스트레스임.. 한번 거절했음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존💖 ㉯ 😊 짜증나
우리엄마가 매사 저런식... 그래서 누가 두번만 가튼얘기하면 바로 혈압올라서 한번만 얘기하라고 말하고 다님. 정병걸린다 진짜. 반찬만 그러는데도 저정돈데 우리집은 매사! 매사! 본인뜻대로 해야해서 나 지금 성질 개더러워짐.
내가 이만큼 챙겨줬다 하는 자기만족이지뭐...
나는 엄마한테 저런 반찬 받아본 적 없어서 반찬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엄마는 진짜 날 자식으로 생각도 안하는 것처럼 남으로 살아서
솔직히 처음 읽을 때는 아니 그거 만드는게 얼마나 힘든데 준다는데도 왜 거절하지? 싶었는데 딱 깨달은게 나도 아빠랑 엄마 둘 다 손이 커서 매번 파랑 양파 애호박 기타등등 그런거 너~~무 과하게 많이 가져와 그럼 버리는건 다 내 몫이야 진짜 한두번이면 말도 안해 그거 여름이잖아? ㅅㅂ 벌레 꼬이고 구더기 생기는데... 하.. 진짜 욕나와 ㅅㅂ 그리고 김치도 김장 매번 적당히하라니까 졸라 많이 해서 전년도에 해둔 김치 쌩으로 멀쩡한거 버리는 내 기분도 안좋다고 음식 버리면 지옥 간다는데 그게 왜 내가 되야하냐고 개같네 진짜 후... 암튼 주는데 싫다고 거절하는 소리 몇번 들었으면 걍 끊는게 답임 주고도 욕먹을거면 걍 하지마세요 욕하는 사람도 맘 안좋고 준 사람도 맘 안좋고 그게 뭐냐고
저기에 불쑥불쑥찾아오는거 까지 콜라보면 …ㅋ 엄마사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싶었음
돈으로 줄꺼 아님 안받는다했는데 돈으로는절대 안주더라고 난 집에서 밥 안해먹는데
하.. 안그래도 차 없이 버스타고와서 짐 많으면 고생하는건데도 뭘 그리 가져가라고 바리바리 ㅜㅜ 그거 들고 터미널 가고 버스타고.. 한번 겪고나선 절대 안받아옴...
자식의 의견이 1도 수용이 안되는게 진짜 열받는 포인트임. 아니라고 싫다고. 아들자식이 큰소리치고 지랄발광을 해도 다음에 또주더라. 절레절레
어우 세상에 너무심하잖아
나 이래서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 난리치니끼 좀 덜해지긴 했는데 진행중... 그러고 맨날 반찬하느라 몸상하고 어쩌고.. 웃긴 건 나 못먹는 음식 많은데 그것도 모르고 걍 다 보냄..
왜 저러시는거야? 저거 결국 다 음쓰되는데 자식한테 음쓰 버리는것도 아니고 뭐하시는거야?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게 저거밖에 없어서 그러는 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