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면 한국에서 문학책 참 안 팔리는 이유가 있구나 싶을 정도..... 작가들이 사회생활을 해야하는게 자기 쓰는 소설에 본인이 겪는 현실이 드러남
예전 젊작들 보면 사회생활 해보다가 뒤늦게 등단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살아보니까 사는게 고달프다는 서사가 묻어나는 글이 많아서 90년대 00년대 한국문학만 해도 재밌게 읽었거든
그런데 요새는 제대로 사회의 쓴맛 안 봤을 법한 작가들이 자꾸 불안하다, 세상은 유해하다, 어차피 불공평하니까 의미없다 류 문학을 재생산하니까 진정성 없고 알맹이 없이 공허한게 보임
그러다보니 이제는 응~ 일안해~ 하는 요즘 세대 마음 읽기를 하면서 불쌍하다고 봐줘야하는 소설까지 나오는 판인거 같은데 당장 한국문학 대문호인 박완서도 31년생인데 소설가 이전에 백화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데ㅋㅋㅋ 박완서 작가는 부유층에 태어나 그 시절에 여자가 공부할거 다한 엘리트 문학가의 정석인데 예전에는 그런 영애 작가도 이런 소리는 안했음 그런데 요즘 가난 소재 쓰거나 안온무해다정 이런 류 젊작 감성 보면 진짜 갈수록 너무너무 나약하다 못해 나태해져버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임
저런 류 문학 쓰는 작가들은 사회생활을 안하고 트위터로 세상을 보나? 싶었던게ㅋㅋㅋ 젊작들이 백수 트친들 세계관을 '사회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불쌍한 비주류'라고 마음 읽기를 하고 동질감 느낄 동안에 나는 늦을까봐 9시까지 헐레벌떡 뛰어가는 가디단 구디단 일반 직장인들이 더 불쌍해 ㅠㅠ
공부머리 없어서 명문대 출신들 홈그라운드 싸움은 진작 포기했고 사회적 명예 얻는 직장 대신에 남초 건설업에서 일하는 여자목수들이랑 귀농해버린 여자농부들 다큐보는게 현실감 있는 진짜 문학이야ㅠㅠ
젊작 작가들 그나물에 그밥이라 맨날 본인이 택해서 가난을 자처하고 일반 직장은 처다니지도 않는 예술가들(실상 백수들)이나 편법으로 복지 받으려고 마땅한 직업은 안 구하는 수급자들 인생을 안타깝게 볼 때 트위터 세계관 밖에서는 두쫀쿠 팔아서 계엄 이후로 망가진 내수 경제 채워볼까 했는데 종소세 폭탄 맞아본 경험이 있어서 두쫀쿠 팔기도 쉽지 않다는 자영업자 얘기가 스레드에서 연재되고 있던데 차라리 현실 부조리 얘기하는 문학은 이쪽 아님?ㅜㅜ
자본주의 비판한다는 젊작들 200 벌어서 서울집 언제 사냐고 징징거리는 개어설픈 비판만 가하는데 지금 서울집 자가 보유한 80% 이상 가정들도 200 버는 시절에 서울집 안 사고 처음에는 소형 구축 평수에서 이사 다니다가 서울을 진입한 거야 ㅠㅠ 서울 사는 집안의 부모님들한테 물어봐봐 다들 월세에서 시작했어 경기권만 해도 200 벌어서 저축하고 재테크 굴리면 들어갈 집 많고 인천만 해도 지금 대장이라던 송도도 집값 내려서 5억이면 오션뷰 보이는 깔끔한 아파트 입주 가능하더만 요즘 문학 기준에 가난 박탈감은 반드시 꾸역꾸역 문화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행정시설, 핫플과 관광 중심에 있는 서울 중심지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느냐 없느냐 수준을 논하는 박탈감이라 돌겠어요ㅋㅋㅋ
이래서 역설적으로 작가들이 평생 서울만 살았나? 경기도에서 한시간 반 걸려서 통근 다니는게 당연한 인생은 안 겪어봤나? 싶음
정상성을 비판하려면 정상성을 겪어보고 당사자성으로 실감나게 잘 까든가... 아니 도대체.... '살아보니 힘들다 하지만 저마다의 삶에 아름다움이 있더라'가 내가 아는 문학의 의의고 결론이었는데 요즘 문학은 무슨 '힘들 거 같아서 살기 힘들다 하지만 이런 삶이라도 아름답기를...'이 대세야??
그래서 현실을 도피하는 장르소설이 인기가 된 건가...아니 그렇다기에는 요즘에는 판타지 없고 상태창 안 나오는 직업물 웹소설들이 현실성 반영을 더 잘해
특히 직업물 웹소설은 고구마 못 참는 납작한 장르 특성상 문학가들 특유의 공감도 되지 않는 연민 정서?랑 곱게 자라서 여태껏 누려온 건 그대로 누리고 싶은데 아무것도 안해놓고 세상이 내 불안감을 알아주길 바라는 도태정서?가 제거되니까 그런가 그래서 드라마로도 흥하고 대중적으로 흥하기 좋은듯 이런건 차라리 내가 뭔가 모험을 하든 험한 꼴을 보든 스스로 뒹굴어서 얻어내겠다는 욕망이 확연하잖아
한국영화도 유니크한 걸작 없이 조폭물과 느와르물만 양성해대는 매너리즘에 폭망했는데 요즘 사람들이 왜 소설 안 읽냐고 할 시간에....한국 소설가들이 여러가지로 반성 좀 많이 해야하는거 아닌가? 현실 반영된 소설을 잘 써야 공감 받고 호응받는건데 작가들부터 현실성 없으니까 독자들의 외면을 받지
책 많이 안 읽는 거 같은데…읽어도 양산형 에세이 같은 책 주로 읽은 것 같음 소설 몇 권이나 읽고 썼는진 모르겠지만 최근에 나온 소설들을 읽고도 현실과 다르다, 세대와 사회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거면 할 말 없는 거임 사회를 보는 시각의 깊이가 다른 거니까 본문에서 정상성을 비판한다고 했는데 문학은 그렇게 쉽게 누구나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정상성에 대해 고찰하고 정상성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폭력이라고 생각하는 세계인 거야
이 글에 모두 동의하진 않지만 이렇게 세게 말해주는 거 좋아 ㅋㅋ 한쪽에 치우친 의견일지언정 자기 주관에 기반해서 강하게 밀어붙이니까 이에 반발하는 의견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다른 여시가 말했듯 요즘 책들 아무도 상처주지 않으려다 밋밋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ㅠ
26.02.23 00:09
아 뭔가 유행을 타는 것 같긴 해 대부분 트라우마를 가진(나중에 나오거나 아예 안 밝혀지는) 주인공이 특별한 일은 하지 않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내용이랄지 뭔가 긍정적으로 충격적인 내용이나 심오한, 깊은 통찰력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과감한 작품은 잘 안 보여
26.02.23 00:27
너무 좋은 비판이다ㅠㅜㅠ 요즘 글들 하나같이 다 비슷함
26.02.23 02:21
글도 댓글도 다 좋당
26.02.23 02:52
요즘 세대에서 나올 수 있는 불행이 딱 거기까지인 것 같긴 함
26.02.23 04:10
여자친그 1나조 안사귀어본거 티나는데 맨날 레즈비언 얘기 쓰는 게 제일 짜쳐 ㅠ 가세요 걍.. 안다무 쓰세요 걍
26.02.23 05:59
나도 묘하게 공감해… ㅠㅠ 그래서 읽다 하차한 책들도 많은데 이런이유였던거같아… 그냥 거기에 취해있는데 나는 별로 공감이안가고,,, 이런
26.02.23 07:33
이런 의견 자체가 나오는 건 좋지만 사실 본문 ㄱㅆ이 글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닌거같음 한국문학 작가들 몇이나 아는지 묻고 싶은게... 우리나라에서 꽤 팔린다 싶은 문학작가들 책중에 본문 같은 책 많지 않거든
26.02.23 12:21
222 나도 괜찮은거 많은데
26.02.23 14:11
333 독서모임하면서 읽은 작가들 다 젊작가들인데 뭔라 저런 느낌 받은 적은 없음.... 뭔말인지는 이해함
26.02.23 14:40
444 취향 안 맞는 저런 책 한두권 읽고 쓴 거 같은...
26.02.23 09:08
요새 책 안읽는 이유..,
26.02.23 13:47
젊작꺼 잘 안읽게됨ㅋㅋㅋㅋㅋㅋ
26.02.23 14:22
트위터감성 특유의 패배주의 자기연민 별로 현실 다루는 소설들이 특히 그런 경향 심해서 아예 sf 위주로 읽긴함
26.02.23 14:55
흥미로운 댓글 많다!!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26.02.23 15:06
근데 텍스트힙 열풍불면서 1020이 많이 읽는 류가 저런거라서 그냥 계속 저런걸 써내는거란 생각도 들음 그럼에도 한국 현대문학 까는건 좀 마음 안좋아. 깊이가 있고 없고 남는게 있고 없고는 사람마다 다른건데 베셀 몇 권 읽고나서 뭐 이런걸 문학이라고 써내냐 라고 들을만한 작품은 내가 알기론 베셀 중엔 없음 호불호 많이 타는 작품 많은 건 맞지만 말 그대로 호불호지 한국 현대문학이 이런 얘기 들을만큼 낮은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함 난 일본 개 싫어하지만 요새 일본 사랑하는 사람 개 많으니까 일본 얘기가 주류인 영화도 많고 책도 많이 나오는거 아니겠음? 개개인의 삶이 힘들고 치열한 것은 차치하고 멀리서 보면 지금 현대 사회가 안정적인것 맞으니까. 격동적인 사회는 아니잖음 물론 그렇다고 출판계에서 책 많이 안 팔리는걸 독자탓 하는게 맞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냅다 한국문학 까는 글은 동의할 수 없음 뭐 그렇게치면 해외문학은 맨날 냅다 갑자기 눈맞아서 섹 하는거 아님? 거기에 무슨 깊이가 있고 통찰이 있음? 약간 비판을 가장한 비난 같음.
26.02.23 16:14
아 좀 억울하다 매년 나오는 젊은 작가상 몇편만 읽어봐도 그렇지 않다는건 알텐데 어느 시대에든 가볍거나 별로인 작가는 있었고 좋은 작가도 있어 유행처럼 소비되는 텍스트 흐름도 있었고 고작 그걸로 한국문학을 평가하기엔… 원래 소설이랑 내면성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국내문학이든 외국문학이든 자기연민이 기저에 깔려 있음 개인이 거대한 시대와 맞물릴 때 생겨나는 고통들로 더 많은 이들을 포용하고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하게 만드는게 문학의 순기능이기도 한데? 한강이 사랑한 작가 보르헤르트는 본문 같은 화법으로 치면 걍 나약하고 패배주의에 찌든 사람이 내뱉는 자기연민 그자체임 ㅋㅋㅋㅋ 노벨문학상 수상한 작품들 중 다수도 다르지 않음 애초에 소설의 존재론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한심하게 평가하는 말들은 좀 그렇네ㅋㅋㅋㅋ 그것도 젊은 여성작가들이 문학판의 주류로 재편되는 시점에 난 요즘 사람들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건 이해하는데 자기가 모르는 분야를 걍 맘대로 후려치는건 좀 못참겠어 무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무기처럼 휘두른다는 점에서
26.02.23 19:55
근데 이상한 조각글 모음같은게 점점 많이지는거같더라
26.02.23 20:00
여기 댓글들이 좋고 재밌다
26.02.23 23:10
본문 말하는거 복 있는 자들 하나 가지고 말하는 거 같은데 (수급자 얘기나 200으로 아파트 얘기) 너무 글을 단편적으로 납작하게 보고 비난만 하는듯ㅋㅋㅋ... 난 그 글도 잘 쓴글이라고 생각함 사람들 반응만 봐도 자기 기준으로 생각해서 글 요지 파악 못하고 각자 원하는 대로 해석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는 것부터 잘 썼다 생각듦ㅋㅋㅋ 웹소설... 상태창 안나오는 직업 웹소설도 뭐 말하는 지는 알겠는데 그게 현실성 반영을 더 잘했다기엔...ㅎ
26.02.23 23:30
나도 젊은작가상 열심히 사서 읽다가 안 읽는게 너무 공감이 안가.. 문학의 순기능이 나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느껴보고 생각해보고 그런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건데 어떤 작품들은 공감이 가게 만들 서사도 호소력도 없어 그래서 그냥 왜 그러세요.. 뭐가 그렇게 슬프세요.. 하다가 작품이 끝남
26.02.24 00:56
사실 나는 몇년전까지만 읽었고 실망한 뒤로 최근건 안읽었긴해.. 외국 sf만 주구장창 읽는중 ㅋㅋㅋ 최근 한국문학 중에 좋았던건 아버지의 해방일지
26.02.24 00:17
본문 보면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실감남. 평소에 책 많이 안 읽었을 것 같음.. 안온무해다정 이런 분위기도 한참전에 례식 치루지않았나? 따지자면 나도 불호인 쪽이지만 본문은 너무 비약적이라 생각함ㅋㅋ 그리고 저런게 불호일지언정 시대정신을 어느정도 반영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음.
26.02.24 00:47
헐 젊은작가 어떤 책 말하는거지? 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들이라 위로받고 좋았는데 ㅠ 자기연민 패배주의 못느꼈음 난 최은영 백수린 작가 최애고
26.02.24 01:16
댓글들 단편집들은 안좋아하는거 같으니 밝은밤 눈부신 안부 하나씩만 잡숴보세요 ㅠ
26.02.24 05:10
공감...최근에 도서관에서 젊은 작가들 단편집 잔뜩 빌려왔는데 이 느낌 받았어....약간 디스토피아류, 미래sf 곁들인 류, 자기연민 담은 현실반영류 이런 3가지 유형이 많은 거 같음!!! 읽다보면 다 결이 좀 비슷해... 물론 좋은 책도 좋은 작가도 많음!!!
26.02.24 07:59
진짜 완전 공감
26.02.24 10:03
이거 한국 꼰대문화랑 관련도 있는듯 젊은 작가나 지망생들이 뭔가 주장할라 치면 엄청 아니꼽게 봄. 교수들이나 학생들이나… 그래서 소극적이고 문제의 표면을 긁지도 않는 애매모호한 글만 나옴
26.02.24 18:20
난 노공감 젊작상은 재미없고 현실감없는거 맞는데 그래서 젊은 작가들 작품이 대부분 다 그러냐? 아님. 시나 평론은 또 다름. 본문은 일부 '소설'에만 매몰되어있는데다가 지금 서울 사는 사람들도 한 때는 월급 200이었고 월세살았다 여기부터는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음. 옛날 작품이 훨씬 좋은건 공감하지만 현대문학이 본문의 이유로 폄하되기에는 아까운 작가와 작품이 너무 많음.
26.02.24 19:10
개인적으로 이 본문이야말로 허구의 세상에서까지 왜 노오력을 안하냐는 식의 납작한 주장으로 보임. 생산적인 인간의 생산적인 이야기만 가치가 있는건 아닌데...? 너무 오만함. 한 권 이상의 텍스트를 자기연민이라는 네 글자로 뭉뚱그리는것에 동의하고싶지 않은 마음도 있음. 본문 글쓴이가 책을 얼마나 읽는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저렇게만 퉁치기에 현대문학의 정서는 매우 다양함. 나도 책을 적당히 읽었을 때는 그냥 적당히 저런 식으로 시니컬하게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1년에 100권 이상 몇 년을 읽다보니 내가 얼마나 편협했는지도 알게 되고 그렇더라. 세상에 정말로 다양한 문장과 다양한 삶이 있음.
26.02.25 03:16
요즘젊작 전체 x 인스타 광고 오지게 돌리고 어그로 끌면서 아련st 그득한 일부 젊작들 특히 남작가들^^ 일부인데 이게 왜 더 크게 느껴지냐면 하도 요란하게 광고해서 갑자기 베셀 올라가있고 그러다 갑자기 표지 몽롱하게 바꿔서 특별판 한정판 이러면서 계속 장사하니까 눈에 계ㅔㅔ속 보이는거임 ㅠ 개꼴보기시름..
26.02.26 20:22
젊은작가 수상작 단편집만 봐도 전혀 아니던데 뭔소린가했는데 댓글들도 다 그소리하고있군 안심!
책 많이 안 읽는 거 같은데…읽어도 양산형 에세이 같은 책 주로 읽은 것 같음 소설 몇 권이나 읽고 썼는진 모르겠지만 최근에 나온 소설들을 읽고도 현실과 다르다, 세대와 사회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거면 할 말 없는 거임 사회를 보는 시각의 깊이가 다른 거니까 본문에서 정상성을 비판한다고 했는데 문학은 그렇게 쉽게 누구나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정상성에 대해 고찰하고 정상성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폭력이라고 생각하는 세계인 거야
박완서 소설읽으니까 요즘세대 힘들다는소리 안나옴 ,, 꼰대 되어벌였음
어르신들 라떼는 얘기하는게 갑자기 이해감
이 글에 모두 동의하진 않지만 이렇게 세게 말해주는 거 좋아 ㅋㅋ 한쪽에 치우친 의견일지언정 자기 주관에 기반해서 강하게 밀어붙이니까 이에 반발하는 의견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다른 여시가 말했듯 요즘 책들 아무도 상처주지 않으려다 밋밋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ㅠ
아 뭔가 유행을 타는 것 같긴 해
대부분 트라우마를 가진(나중에 나오거나 아예 안 밝혀지는) 주인공이 특별한 일은 하지 않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내용이랄지
뭔가 긍정적으로 충격적인 내용이나 심오한, 깊은 통찰력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과감한 작품은 잘 안 보여
너무 좋은 비판이다ㅠㅜㅠ
요즘 글들 하나같이 다 비슷함
글도 댓글도 다 좋당
요즘 세대에서 나올 수 있는 불행이 딱 거기까지인 것 같긴 함
여자친그 1나조 안사귀어본거 티나는데 맨날 레즈비언 얘기 쓰는 게 제일 짜쳐 ㅠ 가세요 걍.. 안다무 쓰세요 걍
나도 묘하게 공감해… ㅠㅠ 그래서 읽다 하차한 책들도 많은데 이런이유였던거같아… 그냥 거기에 취해있는데 나는 별로 공감이안가고,,, 이런
이런 의견 자체가 나오는 건 좋지만 사실 본문 ㄱㅆ이 글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닌거같음
한국문학 작가들 몇이나 아는지 묻고 싶은게... 우리나라에서 꽤 팔린다 싶은 문학작가들 책중에 본문 같은 책 많지 않거든
222 나도 괜찮은거 많은데
333 독서모임하면서 읽은 작가들 다 젊작가들인데 뭔라 저런 느낌 받은 적은 없음....
뭔말인지는 이해함
444 취향 안 맞는 저런 책 한두권 읽고 쓴 거 같은...
요새 책 안읽는 이유..,
젊작꺼 잘 안읽게됨ㅋㅋㅋㅋㅋㅋ
트위터감성 특유의 패배주의 자기연민 별로 현실 다루는 소설들이 특히 그런 경향 심해서 아예 sf 위주로 읽긴함
흥미로운 댓글 많다!!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근데 텍스트힙 열풍불면서 1020이 많이 읽는 류가 저런거라서 그냥 계속 저런걸 써내는거란 생각도 들음
그럼에도 한국 현대문학 까는건 좀 마음 안좋아.
깊이가 있고 없고 남는게 있고 없고는 사람마다 다른건데 베셀 몇 권 읽고나서 뭐 이런걸 문학이라고 써내냐 라고 들을만한 작품은 내가 알기론 베셀 중엔 없음
호불호 많이 타는 작품 많은 건 맞지만 말 그대로 호불호지 한국 현대문학이 이런 얘기 들을만큼 낮은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함
난 일본 개 싫어하지만 요새 일본 사랑하는 사람 개 많으니까 일본 얘기가 주류인 영화도 많고 책도 많이 나오는거 아니겠음?
개개인의 삶이 힘들고 치열한 것은 차치하고 멀리서 보면 지금 현대 사회가 안정적인것 맞으니까. 격동적인 사회는 아니잖음
물론 그렇다고 출판계에서 책 많이 안 팔리는걸 독자탓 하는게 맞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냅다 한국문학 까는 글은 동의할 수 없음
뭐 그렇게치면 해외문학은 맨날 냅다 갑자기 눈맞아서 섹 하는거 아님? 거기에 무슨 깊이가 있고 통찰이 있음?
약간 비판을 가장한 비난 같음.
아 좀 억울하다 매년 나오는 젊은 작가상 몇편만 읽어봐도 그렇지 않다는건 알텐데 어느 시대에든 가볍거나 별로인 작가는 있었고 좋은 작가도 있어 유행처럼 소비되는 텍스트 흐름도 있었고 고작 그걸로 한국문학을 평가하기엔… 원래 소설이랑 내면성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국내문학이든 외국문학이든 자기연민이 기저에 깔려 있음 개인이 거대한 시대와 맞물릴 때 생겨나는 고통들로 더 많은 이들을 포용하고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하게 만드는게 문학의 순기능이기도 한데? 한강이 사랑한 작가 보르헤르트는 본문 같은 화법으로 치면 걍 나약하고 패배주의에 찌든 사람이 내뱉는 자기연민 그자체임 ㅋㅋㅋㅋ 노벨문학상 수상한 작품들 중 다수도 다르지 않음 애초에 소설의 존재론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한심하게 평가하는 말들은 좀 그렇네ㅋㅋㅋㅋ 그것도 젊은 여성작가들이 문학판의 주류로 재편되는 시점에
난 요즘 사람들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건 이해하는데 자기가 모르는 분야를 걍 맘대로 후려치는건 좀 못참겠어 무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무기처럼 휘두른다는 점에서
근데 이상한 조각글 모음같은게 점점 많이지는거같더라
여기 댓글들이 좋고 재밌다
본문 말하는거 복 있는 자들 하나 가지고 말하는 거 같은데 (수급자 얘기나 200으로 아파트 얘기)
너무 글을 단편적으로 납작하게 보고 비난만 하는듯ㅋㅋㅋ... 난 그 글도 잘 쓴글이라고 생각함 사람들 반응만 봐도 자기 기준으로 생각해서 글 요지 파악 못하고 각자 원하는 대로 해석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는 것부터 잘 썼다 생각듦ㅋㅋㅋ
웹소설... 상태창 안나오는 직업 웹소설도 뭐 말하는 지는 알겠는데 그게 현실성 반영을 더 잘했다기엔...ㅎ
나도 젊은작가상 열심히 사서 읽다가 안 읽는게 너무 공감이 안가.. 문학의 순기능이 나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느껴보고 생각해보고 그런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건데 어떤 작품들은 공감이 가게 만들 서사도 호소력도 없어 그래서 그냥 왜 그러세요.. 뭐가 그렇게 슬프세요.. 하다가 작품이 끝남
사실 나는 몇년전까지만 읽었고 실망한 뒤로 최근건 안읽었긴해.. 외국 sf만 주구장창 읽는중 ㅋㅋㅋ 최근 한국문학 중에 좋았던건 아버지의 해방일지
본문 보면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실감남. 평소에 책 많이 안 읽었을 것 같음.. 안온무해다정 이런 분위기도 한참전에 례식 치루지않았나? 따지자면 나도 불호인 쪽이지만 본문은 너무 비약적이라 생각함ㅋㅋ 그리고 저런게 불호일지언정 시대정신을 어느정도 반영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음.
헐 젊은작가 어떤 책 말하는거지? 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들이라 위로받고 좋았는데 ㅠ 자기연민 패배주의 못느꼈음 난 최은영 백수린 작가 최애고
댓글들 단편집들은 안좋아하는거 같으니 밝은밤 눈부신 안부 하나씩만 잡숴보세요 ㅠ
공감...최근에 도서관에서 젊은 작가들 단편집 잔뜩 빌려왔는데 이 느낌 받았어....약간 디스토피아류, 미래sf 곁들인 류, 자기연민 담은 현실반영류 이런 3가지 유형이 많은 거 같음!!! 읽다보면 다 결이 좀 비슷해...
물론 좋은 책도 좋은 작가도 많음!!!
진짜 완전 공감
이거 한국 꼰대문화랑 관련도 있는듯 젊은 작가나 지망생들이 뭔가 주장할라 치면 엄청 아니꼽게 봄. 교수들이나 학생들이나… 그래서 소극적이고 문제의 표면을 긁지도 않는 애매모호한 글만 나옴
난 노공감 젊작상은 재미없고 현실감없는거 맞는데 그래서 젊은 작가들 작품이 대부분 다 그러냐? 아님. 시나 평론은 또 다름. 본문은 일부 '소설'에만 매몰되어있는데다가 지금 서울 사는 사람들도 한 때는 월급 200이었고 월세살았다 여기부터는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음. 옛날 작품이 훨씬 좋은건 공감하지만 현대문학이 본문의 이유로 폄하되기에는 아까운 작가와 작품이 너무 많음.
개인적으로 이 본문이야말로 허구의 세상에서까지 왜 노오력을 안하냐는 식의 납작한 주장으로 보임. 생산적인 인간의 생산적인 이야기만 가치가 있는건 아닌데...? 너무 오만함. 한 권 이상의 텍스트를 자기연민이라는 네 글자로 뭉뚱그리는것에 동의하고싶지 않은 마음도 있음. 본문 글쓴이가 책을 얼마나 읽는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저렇게만 퉁치기에 현대문학의 정서는 매우 다양함. 나도 책을 적당히 읽었을 때는 그냥 적당히 저런 식으로 시니컬하게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1년에 100권 이상 몇 년을 읽다보니 내가 얼마나 편협했는지도 알게 되고 그렇더라. 세상에 정말로 다양한 문장과 다양한 삶이 있음.
요즘젊작 전체 x
인스타 광고 오지게 돌리고 어그로 끌면서 아련st 그득한 일부 젊작들 특히 남작가들^^
일부인데 이게 왜 더 크게 느껴지냐면 하도 요란하게 광고해서 갑자기 베셀 올라가있고 그러다 갑자기 표지 몽롱하게 바꿔서 특별판 한정판 이러면서 계속 장사하니까 눈에 계ㅔㅔ속 보이는거임 ㅠ 개꼴보기시름..
젊은작가 수상작 단편집만 봐도 전혀 아니던데 뭔소린가했는데 댓글들도 다 그소리하고있군
안심!
캐~~~~~공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