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이 지금의 4~5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증가분의 상당수는 결국 엔비디아가 가져갈 겁니다."
3일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사진)는 AI 사이클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독과점 구조가 당분간 깨지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구글 등 경쟁사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 속도를 감안하면 격차가 단기간 좁혀지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양 매니저는 "시장 기대치가 높아졌고 차익 실현 수요가 나오고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엔비디아의 기술력은 압도적"이라며 "차세대 칩 베라루빈의 성능은 기존 블랙웰의 10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AI 거품론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양 매니저는 "닷컴 버블 때처럼 주가수익비율(PER)이 치솟거나 무분별한 기업공개(IPO), 신용잔고 급증 등 전조 증상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AI 수요 자체가 탄탄하기 때문에 빅테크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과도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향후 피지컬 AI 및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이 본격화하면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의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사이클이 계속되겠지만, 주도주가 고정될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수혜 기업과 도태 기업이 순식간에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올 들어 한국 증시 랠리가 이어지는 만큼 상반기에는 한국 주식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양 매니저는 "현재 단기적으로 메모리 업황이 가장 좋은데, 한국 증시는 메모리 노출도가 매우 높다"며 "상반기에는 한국 주식을, 하반기에는 미국 주식을 더 담아 올해 전체적으로는 5 대 5 비중을 맞추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첫댓글 엔비디아 떡상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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