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한번씩 몇년째
일하다 던지시는 이벤트
웃자고 하신다기에
저도 웃자고
실없는 농을 건넷지요.
한여름 병원을 들락거리며
지으신 한평농원 작물이
거의 방치 되다시피 됬다는 소식도 간간이 전하고
죽 드시며 부랴부랴
추석 상품 출하를 위해
용병도 없이 홀로 아리랑
짠한디
한가위에
넉넉이 나누시려는
마음이
감사하게도
제게까지 전달이 되었습니다.
이중포장 한평농장박스~굿👍 안전하게
빨리도 왔습니다.
머리 숙여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속에 그물 안전망
나무에 씌웠던 배 봉지 그대로~차고차곡 가득채워서
~ㅎ
봉지를 벗겨보니 무른 배도 보이는데 그럼 어때요.
쫌 자름되지~ㅋ
바삐 택배 시간 맞추느라 상자 채우고 꾸리시는게 보이듯
눈에 선 한데~~
요것이 한박스에 99만원 한다는 추황
~가을배~ 한평농장님은 이것만 드신다는데
~우째 위가 탈이 났을 꼬?
아~술, 고놈의 술이 맞지라
술 좀 고만 드시요.
지금 쯤 드시려 해도 못 드시것지만~
술 한잔 안 사드리고 이런 야기 해 미안 허긴 혀도~
몸 쪼메 생각 헙시다요.
사설은
접어두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봄세~ㅋ
요것이~가을배의 황제 ~추황~이로세
무른거 슬쩍 치우니
워떠요,
맛은 모르것는디
자그마한게 똘망하고 이쁘요.
그럼 한번
깎아 깎아 보드라~고
무른데 도려 내고 샤샤사샥
깎다 보니
칼에 닿는 살이
오메 부드러운 거
사가사각 하얀 속살이
뽀샤시
드러나메
한점 입에 쓱 베어 무니
혀 끝에 닿는
달달함에
눈이 번쩍 뜨이는디
오메 오메
지금 내가 뭐슬 묵은 것이여?
이게 참 말 배란 말인가?
이 쪼깐한거이
배여~
추황??
한평농장님이 감촤 놓고 묵는다는 그 추황?
오메야
이제껏 묵은 배는 배가 아니고만
한평님 ~큰일 낫소
앞으로 뒤로 우짜것소
혼자 묵으면 아니 되것소
이것만 찾는 이~ 이제
감당허실 수 있 것 소~ㅎㅎㅎ
얼렁얼렁
위랑 나을려멘
뭣을 워찌 해야
헌다요?
몸 푸떡 추스려서
꾸메 한평농장~ 삐까 뻔쩍
어서어서 만드셔야 것소.
ㅎ ㅎ ㅎ~
ㆍ
한평농장님!
99만원 요즘 금값이 자꾸만 치솟아도 황금배 보단 쌉니다.
추황~~늘 자랑만하시던 황금배 맛 보게 해 주셔서 참말로 고맙습니다.
친사모 가족들에게
저만 맛봐 미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대신합니다.
모쪼록
한평농장님 건강하셔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
소원하시는 꿈에 농장
꼭 멋지게 가꾸시길
추석 한가위 달님께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두루 무탈하시길 또한 기원 하나이다
🙏
첫댓글 산골지기님댁 택배 사장님은 무자게 활동적이 신가 봐요 ㅎ
배송 중에 저리 이쁜 배가 전투를 하고 왔네요 ㅠ
배가 맛있응께 용서 하이소예~
🍐 우리가 그간 먹은 배는 잊어야 겠어요.
웅찌님 맛있게 드셔요
축하드려요 🎉
추황배 비스므리
저도 구매 했응께
부러워는 안 할것이요
99마넌
추황배 드시고 건강 하시오~~~!!!
화성사랑님이 등장 안허셔서 이상타 했답니다.
맛난 배 구매 하셨군요.
어쩌다보니
장님~ 코끼리 뒷다리 잡은꼴이 됬습니다.
그저 이리 나누시는거 받자니 송구스럽기 그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