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이 크는 텃밭 / 김미성
새벽 잠결로
하늘과 햇살이
눈 맑은 여음을 배달하면
정직한 다짐 풀어 삶의 텃밭에 핀
순한 친구의 꽃을 가꾸는
나는야 정원사
분갈이도
가지치기도 필요치 않는
반가움의 향기가
그리움의 향기가 만발한
소박한 텃밭엔
지나는 바람의 여울에도 흐드러진다
간간이
배앓이 같은 시련
삶 속을 방문 할 때면
한세월 튼튼한 울타리로
모진 바람 막아 주고
그늘을 만들어 주는 친구야
용케도 건너는
시고 떫은 불혹의 능선에서
언제나 마르지 않는
기억의 옹달샘에서 우리,
조잘거리는 사랑을 가꾸자
지치지 않을 우정을 가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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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방 좋은 생각
우정이 크는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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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
24.09.05 06:4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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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식물이나 동물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면
그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게 마련인 것처럼
인간관계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살아간다면
사랑도 우정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기쁨 가득한 날 되세요.^^
우정도 사랑도 가꾸고 정성을 드려야
오래 도록 좋은 관게로 지낼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늘연가님 고맙습니다
눈솔님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기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