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긴 세월 알고 지내는 지인 남편의 부고가 있었다
시일이 좀 지나 마음의 안정을 찾았는지
밥을 먹자고 연락이 와서 같이 참석한 엄마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는데 갑자기 찜찜한 생각이 퍼뜩 들었다
옥수수를 올려놓고 그냥 나온 것 같은 불길함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커피를 마시고 잡다한 수다를 떨다 집으로 향했다
찝찝했던 생각은 딱 들어맞았다
집골목을 들어서는 순간 탄내가...
냅다 달려 황급히 현관문을 연 순간
온 집안에 연기랑 탄내가 진동을 했다
옥수수도 솥단지도 새까맣게 타버렸다
12시에 집을 나서서 2시가 넘어 들어왔으니 그럴 수밖에
애고 애고 집 태워 먹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가
현관 옆 벽에 가스점검, 수도점검, 전기점검 이라고
백날을 써 부쳐 놓으면 뭐하나 말이다
다행히 별일 없었으니 요래 블로그에 끼적이고 있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지
하마터면 홀랑 집 태워 먹고 알거지 될 뻔했다
길바닥에 나 앉을 뻔했다(2023.9.17.)
남편도 아들네도 모두 부재중이라
연락을 할 수도 없는 상황 이었더랍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요
이런 일 외에도 잡다하게 몇 가지 일들도 있었지요
혹,살면서 이런 경험 많이들 있으실까요?
어둠이 세상을 온통 삼켜버린 칠흑 같은 밤입니다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여정 길
어쩜 광활한 우주 속에서 한낱 점 같은 존재로 잠시 잠간 세 들어 살며
한번쯤 살아볼만한 생이었다고...감사한 마음 가득 안고 새날을 맞이하면서
오늘의 선곡
패티김 - 9월의 노래 띄웁니다
놀라셨겠어요
저도 가끔 수건삶느라 올려놓은걸 깜빡 하기도 해요
또한번 더 조심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놀라셨을 땐 따뜻한 대추차 한잔 드세요
엄청 놀랬어요
울 집 맞은 편에 빌라가 있는데
아는 엄마가
제가 황급히 뛰어오는 모습을 보더니
어디서 그렇게 탄내가 나나 했더니 언니네 집 이었구니...하더라구요~
아이구~
댓글을 다 읽어보며 괜히 가슴이 두근두근...
나도 스텐 들통에 사골을 올려놓고 돌아다니다 집에 오니 뼈도 숯덩이 되어 바삭하고 스덴 통째 버린적 있어요
요 근래에.........
마당이 터진 차고였기에 불행중 다행이라고 가슴을 쓰러 내렸답니다.
아유~
그 많은 국물이 졸아붙고 숯덩이가 됐으니
시간이 꽤 지났을텐데 전혀 생각이 안 나셨군요
얼마나 몰래셨을까
정말 다행있었네요
집안 주방이 아니었으니...
평온함이 포근히 깃든 밤이 되시옵길~요.
다행이네요
놀라셨겠어요
평안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네~
엄청 놀랬는데
그 후로는 대박사건은 없었고 자자분한 일들이~
툭하면 욕실 수돗물 안 잠그는 거^^
많이 놀라셨겠어요 그만하길 정말 다행입니다 ㅠㅠ
저는 실제로 불을 올려놓지는 않았는데
불을 올려놓고 나왔나 아닌가 긴가민가 할때가 많아요
아마도 집에 거의 있다가 가~~끔 외출할 때마다
집과 분리 불안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늦은밤 다녀 갔네요
외출 전 가스불을 사용했을 때
불은 껏나 하고는 가다말고 오기를 많이해서
되도록 외출 전엔 가스불 사용을 안해요^^
저도 그런 불안증이 있답니다~
전과가 있기 때문이지요^^
집안사고 중에 불이가장 무섭네요 수도는 넘쳐도 흘러 내리고 말지만 불은.ㅡㅡ가스 안전 차단기 달으세요
차단기값 9만원
울집 가스관이 너무딱붙어서 내가 할수없어 기사 불럿더니 2만원 들엇지만 웬만하면 여자도 차단기 직접 달수 있데요
시간되면 자동꺼짐
저는 만족하게 쓰고 있습니다
맞아요
수도야 요금 조금 추가 되지만
불은 집안 말아먹는 거 잖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