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P426 라디오에 사용중인 볼륨이 B형입니다.
이런 이유로 9시 방향만 돌려도 소리가 갑작스레 커집니다. 온라인에서 A형 볼륨 판매처도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언듯 B형을 A형으로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 기억이 나서 자료를 찾아보니 아래의 내용이 있어 소개 드립니다.
[참고]
가변저항의 종류

가변저항은 축의 회전 각도에 따른 저항값의 변화 방법에 따라 3종류로 구분한다.
1. A형은 축을 오른 쪽으로 회전하는 경우 처음에는 저항값이 천천히 변화하고 후반은 급히 변화하는 타입으로서 라디오의 음량 조절(볼륨) 등에 사용된다. 인간의 귀의 특징(작은 소리의 변화에는 민감하고 큰소리의 변화는 무디다.)에 부합한 것이다.
2. B형은 축의 회전과 저항값의 변화가 직선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회로중의 저항값 설정, 밸런스 회로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3. C형은 A형과 반대로 회전의 초기는 저항값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후반은 완만한 변화를 하는 타입으로서 일반적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시판되고 있는 가변저항은 대부분이 A형 또는 B형이다.

1. 실험 A
- 조건 : 10K 반고정 저항. 추가저항 1.5K, 전원전압 5V.
- 실험결과
1) 크기가 작은 형태라 회전각에 따른 결과 값의 변화가 민감해서 세세한 측정값을 얻기엔 부적합.

2. 실험 B
- 조건 : 100K 일반 B형 볼륨. 추가 저항 15K, 전원전압 5V.
- 실험결과
1) 노브를 부착 후 개조 전/후 상태에서 AM 7시 방향 부터 PM 5시 까지 1시간 단위로 볼륨 중간탭의 전압을 측정했다.
2) 개조 전 B형, 개조 후 측정값으로 A형 곡선임을 확인하였다.
3) 간단한 저항(사용 볼륨의 15% 정도)의 추가로 B형을 A형 볼륨으로 개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사려된다.


첫댓글 A 와 C 의 합작 커브네요.
저 그래프가 보기에는 좀 이상해 보여도 실제 듣기로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10k 볼륨이라면 R을 2k 정도로만 연결해도 볼륨이 낮은 쪽에서는 서서히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더군요.
느낌만 그런건지 실제 그런건지 이번 기회에 발반장께서 확실히 좀 밝혀 주세요.
실제 사용해본 소감
1. 이전 : 보통 9시~10시에서 음량 조절해서 청취. 민감. 11시 이상은 너무 커서 사용을 거의 하지 않음.
2. 개조 후 : 11시~2시 정도에서 부드럽게 조절. 급격한 음량 증가 없이 완만한 느낌. 로가리듬을 이해할 수 있음.
고생 하셨네요 .. 그래도 보람은 있네요 . 결과가 좋아서 *^^*
멋진 실험결과 레포터 입니다
맨 아래 그래프를 보니 확실히 A형으로 바뀌었네요. 이 결과를 두고 다시 저 위의 Figure-2를 보니 이상한 그래프가 아니라 맞는 그래프 이네요. Y축을 감쇄율 dB로 나타내었으니 초반에 급격한 감쇄를 보이고 끝 부분에는 조금씩 감쇄가 되는... 뭐든 건성으로 볼게 아니라 눈을 부릅뜨고 보아야 하는군요.
역시 연구심이 많은 발반장님의 개가로군요.
저는 재수 좋게 하나 주웠지만 앞으로도 이 방식으로 하면 걱정이 없겠네요.
발반장님의 레포트는 잘 정리해두면 바로 논문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