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둔陰遁과 양둔陽遁의 회전방향은?
사주(四柱)를 볼 때 생일날인 일주(日柱)가 간(艮)에서 시작하여 동지(冬至)일로 부터 하지(夏至) 전일까지를 양둔(陽遁)이라 하여 시계방향으로 돌게 하고, 음둔(陰遁)은 시작점은 같은데 하지(夏至)일로부터 동지(冬至) 전일까지라 하여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나요? 하고 물어 온다.
<답변>; 동양철학을 논하는데 다녀보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입마다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은 그 기준을 모르기 때문이다.
모든 동양철학의 근본은 낙서(洛書)에 팔괘(八卦)가 배당된 주역의 후천팔괘(빨강색은 陰과 파랑색은 陽; 태극의 음양과 같다.)가 그 근본이다.
사주(四柱)에서 일주(日柱)가 중요한 것은 지구상의 어디에서 언제 태어났는가? 를 시발점으로 삼기 때문에 그 장소와 일주(日柱)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기서 간(艮)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동북 아세아인 중국을 따라 하기 때문이라 이것은 살아가는 장소에 따라 바꾸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류가 어떻게 어디에서 태어나 짝을 지어 살아가는 모습을 말해주는 것이 주역으로 그 바탕이 되는 후천팔괘가 이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인류는 처음 서남(西南)인 곤(坤; 母)에서 태어나 지구상에 흩어져 살게 되었다는 것으로 서남인 곤(坤)은 아프리카이고, 서쪽인 택(澤)은 유럽이며, 서북쪽인 건(乾)은 미주대륙이고, 북쪽인 감(坎)은 러시아(유라시아)이며, 동북쪽인 간(艮)은 동북아시아이나 여기서 더 동쪽인 진(震)은 특별히 우리나라를 두고 말하여 동방의 태양인 것이다. 그리고 동남쪽의 풍(風)은 동남아시아이며, 마지막이 남쪽인 리(離)가 오세아니아주이다. 그러므로 사는 장소마다 생기(生氣)를 알아보는 甲子의 출발점이 달라져야한다. (지금은 艮으로 통일되어 있다.)
이러하여 태어난 곳의 기점이나 날자를 기점으로 한 음(陰)과 양(陽)의 회전방향인 음둔(陰遁)과 양둔(陽遁)의 기준은 지축(地軸; 23.5도; 巳亥)의 변화에 의한 음양의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양둔(陽遁)이란 것은 동지(冬至)에서 서서히 양(陽)이 생기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돌아 하지(夏至) 전일까지이고, 음둔(陰遁)은 하지(夏至)에서 음(陰)이 생기기 시작하여 동지(冬至) 전일까지이니 처음 출발한 양둔(陽遁)의 양(陽)을 기준으로 해 보면 음둔(陰遁)은 반시계방향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사용해온 갑자의 기준을 중국 중심의 동북아의 간(艮)에서 시작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진(震)을 기준일로 하는 3일씩 머물러야 하고, 방위의 기준으로는 15일이 1단위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생기(生氣)의 시작은 일주(日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여기서 각각에 머무르는 기간은 그 단위 수(數)에 따라 달라진다. 15x 는 적게는 3일에서 많게는 수십 아니 수백 혹은 수천 년이 되며 흘러 그 기운이 지금은 간(艮)의 東北亞에 와 있다. 다음 차례가 진(震)의 대한민국이다.
<표> 간(艮)을 기준한 양둔과 음둔의 행로 (子平식)
(빨강색은 陰과 파랑색은 陽)
순서는 1艮-2澤-3巽-4離-5坎-6乾-7震-8坤이라 생일날이 3월의 무진(戊辰)이면 택(澤)에 생기(生氣)가 붙으나 아래와 같이 우리나라로 바뀌면
<표> 진(震)을 기준한 양둔과 음둔의 행로
(빨강색은 陰과 파랑색은 陽)
어디에서 살아가느냐에 따라 순서는 1震-2坤-3艮-4澤-5巽-6離-7坎-8乾이니 생기(生氣)의 방향이 곤(坤)으로 바뀌게 된다.
첫댓글 카페글 현공풍수 8항에 있는 8운 다음에 오는 3운이 다음 차례인 진의 대한민국인가요? 감사합니다. 중심에 있는 느낌이나? 너무 몰라서 음둔과 양둔에서 둔은 변화를 뜻하고 음,양은 방향을 나타내고 '둔갑'에서 갑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인지요?
며칠간 놀러갔다와서 이제사 들어와 봅니다. 앞으로 우리 카페의 신비성과 흥미성이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인쇄해서 자세히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흐흐흑..., 이를 어쪄죠? 어느것 하나 속시원하게 이해하질 못하니...참말로..., 십독(十讀), 아니 백독(百讀)이라도 해야겠네요. 나만 그런가? 갑짜기 그것이 궁금하네요
알타리무우님 저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이해는 조금 됩니다. 올해 목표는 입체오행 완전이해, 명리학 독파, 풍수학 독해가 목표입니다. 우선 64괘부터 외우세요. 이해의 폭이 넓어지리라 생각됩니다........둔의 의미로 수뢰둔, 천산둔 등이 64괘에 있는데, 갑자기 기문둔이 나오니 어찌할바를 모릅니다. 자~~~올해 1년이 신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5일에 뵙겠습니다
24계절을 해석해보면,지뢰복-지택췌-지천태-뇌천대유-태천쾌-건위천-천풍구-천산둔-천지비-풍천소축-산천대축-곤위지로 끝나는데 이 속에 양과 음의 변화만 들어있을까요? 아니면 다양한 변화의 수가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진을 기준한 양둔과 음둔의 행로에서 1진-2곤-3간-4택-5손-6리-7감-8건의 순서 방향이 나온 원리를 모릅니다
위의 지택췌는 지택림으로 고치세요. 위의 궁금해하는 순서는 자평식(子平式; 명리학을 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읽어야하는 심효첨이 지은 子平眞詮에 나오는 방식)이라고 하여 60갑자를 여덟곳으로 나누어 써 네방위를 일정하게 五子元法으로 나타내기 위한 순서임-즉, 한곳에 3일씩 머물어 오자원법이 되어 같은 방위가 되는 순서이다.
넵, 알겠습니다. 올해는 명리학쪽을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자평진전을 사보면 될까요? 독학도 가능한가요? 그동안 독학으로 해왔는데요.
활발한 토론과 강의경청이 우선 필요합니다 전에 가지고 있는 지식이. 한편으로 더 장애가 됩니다 어렵지만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선생님이 과제를 주셨으니 같이 하도록 기회를 가집니다.
오늘 강의를 듣고서야 귀가 트이고 눈이 열리는듯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불선생님..,
"열치매 / 나타난 달이 / 흰 구름 쫓아 떠가는 것 아닌가?’
새파란 냇물에 / 기파랑의 모습이 있어라! / 이로부터 냇가 조약돌에 / 기파랑이 지니시던
마음의 끝’을 쫓고파라’ / 아, 잣 가지 드높아 / 서리를 모르올 화랑장이여! -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에서
하얀호수에 답변
무조건 동지부터 양둔이고 하지부터 음둔이 아니라 동지나 하지에서 가장 가까운 삼원이 시작되는 날자인 갑자일, 기묘일, 갑오일, 기유일부터 양둔이고 또한 음둔으로 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동지나 하지보다 몇일 앞(초신)이나 뒤(접기)에서 시작될 수도 있고 동지나 하지와 같은 날이 될 수도 있다. ---초신과 접기에 대한 문의의 답변---용어의 의미같은 것은 문의하지 마시고 개인별로 스스로 해결 하십시요.
선생님 결국 초신접기는 사용 하여야 한다 는 말씀으로 들어도 되겠습니까? 그리고 1년 시작인 기준은 입춘으로 보는것이 맞는지요? 다시한번 질문 드립니다.감사 합니다.
어리석은 백성들이 알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적하는 바와같이 점[占, fortune-telling; 역법]이란 합리적인 근거를 가진 것으로 생각할 수 없는 방법으로 행하는 예언에 불과한 것으로 사용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의사결정권이지 나의 권한이 아니 올시다. 역원인 동지와 연주인 입춘은 24절기에 상세히 기록해 놓았는데 읽지 않으시고는 왜 똑같은 질문을 계속하시는지요? 이를 바르게 이용하시려면 생명의 탄생을 설명하는 입체오행의 원리를 바르게 이해할줄알아야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나성에서 온 편지를 여러번 읽어 보십시요.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인 진을 기준으로 하면 1震 - 2乾 - 3離 - 4坤 - 5艮 - 6坎 - 7巽 - 8澤이 되어야 하지 않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