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풀을 좀 뽑았는데요.
매번 풀뽑으면서 실수를 하는지라 ...
이번에는 정말 잘해야지 하면서 시작을 했는데...
어느 날 뜬금없이 아주 생소한 자리에서 피어난 이렇게도 이쁜 금관화를 깜빡 잊고 풀인 줄 알고 뽑아버렸네요. 흑흑흑
시나브로는 왜 이렇게 건망증이
심하고 식물보는 눈이 없을까요?
.
.
.
에구! 잘 보이지 않는 이 침침한 눈을 수술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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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방
풀 뽑으며 항상 실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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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
24.07.11 19:20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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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나브로님
괜찮아요
눈 말짱해도 6만원 2개 야생화 이건 머야 하고 뽑아 버렸어요
풀을 두 양동이 가득 뽑았던지라 뒤적거려도 못 찾았어요ㅠㅠ
저와 인연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속은 쓰렸어요 ㅜㅜ
어머...이를 어째요.
제가 위로 받고 싶었는데 도리어 제가 위로를 드려야 되겠네요.^^;;
저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ㅋㅋ
그런거죠~~
편안한 저녁 되세요~~^^
네...^^
향이좋아님도요.
ㅎㅎ
다들 똑같아요
그래야 모종 판매소도 먹고 살지요
저도 저 위에 향이좋아님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맨날 풀 뽑아요
네, 정말 처음으로 우리 집에서 처음 피어 제가 너무 기뻐 했었거든요.^^
고맙습니다.
이상한건 귀한 애들만 뽑혀요
흔둥이는 아니까 안뽑는데
비싸고 귀한 아이들은 보기가
쉽지않으니 생소하게 느껴져서
풀인가보다 하며 뽑아버리고는
후회하지요
근데 신기한 것은 그런 애들은
뽑혀도 뿌리가 찢어져
다시 회생 불가라는 사실요~ㅠ
그니까요.
완전 신나게 뽑았어요.^^
버리고 난 후에야 생각이 난 거 있죠. 그래서 버린데 쫓아가서 뒤져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어요.^^;;
안경을 쓰고 가서 뒤져봐야 하나? 그런 생각도 했다니까요.^^
15년전쯤 저도 많이 그랬어요
정상이여유~~^^
15년전?
그렇게 오래 식물을 기르신 거예요?^^
저도 자주 그래요
꽃씨 나눔받아 뿌려두고 풀인줄 알고 다 뽑아버리고 올해 복수초 옮긴곳에 생각지도 않고 뿌리 다 뽑아 버렸답니다
ㅠㅠ ㅠㅠ
과꽃도 추명국도 엉겅퀴등등 다 뽑아버리고 카라 씨앗 이쁘게 나온것 풀과같이 뜯어버렸어요
꽃에대해 뭘 모르니 심고 뽑아버리고를 반복하네요
어머 그야말로 저와 비슷한 거 같아요.^^
그렇군오.
죄송하지만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니까 위로가 되네요.^^;;
저도 그래요~^^
특히 칼날 같은 잡초 제거 호미루요.
꽃그림님도요?
괜히 저를 위로하실려고 그러시는 거 아닌가요.?^^
아무튼 고맙습니다.
진짜 금관이네요
노랑이도 참 예쁘네요
네 저는 처음이라서 그리고 실제로 너무 이뻐 완전 기뻤거든요.^^;;
전 노랑이 못봤거든요
저도 금관화 좋아라해요
작년 흰색파종
몇개 싹나서 크고 있는데
올해 꽃못볼듯 해요
어머 흰색도 있나봐요.
깔끔하고 우아할 것 같아요.
언제라도 꽃 보시기를 바래요 ^^
저도 꽃피면 꽃자랑도 한번 해 보겠ㅂ니다
네, 꽃사진 기대할게요.^^
시나브로님!
그건 아주 정상입니다.
안그러신분 없을걸요 아마도,
저는 남편이 그럴때 난리치고
제가 그러면 슬쩍 넘어가죠 ㅋ
쿡쿡쿡
꼼꼼해 보이는 밀양농원님도 그러시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하지만 마지막에 슬쩍 넘어간다는 것은 이해됐어요.^^
동병상련 이라고
꽃 기르는 사람 모두 경험자 입니다..
저는 특히 남편이 생전 안뽑다가도 꼭 모종만 뽑아서
아주 환장합니다.ㅎ
풀뽑을땐 힘들어도 꼭 하나씩 뽑자...제 결심입니다..
그니까요.
그렇게 마음먹고도 오늘 비 온 뒤라 쑥쑥 잘 뽑아지더라고요. 그래가지고...^^;;
그럼 여기서 인사드려요
택배 잘 도착했습니다.
오늘 풀뽑느라 심어놓지를 못했어요.^^;;
모종은 풀어놓으셨죠?
시원하게 좀 열어놓으시길요.
네, 열어놓고 물도 살짝 줬어요.^^
삽수는 물속으로...
씨앗봉투도 잘 도착했습니다.^^
저도..
아..지난번.뽑아버린자리
가보면...죽었네요
아침 출근 전에
며칠 전 뿌려 놓은 씨앗 발아 했는지 잠깐 살펴봤는데
풀이풀이 어마무시하게 솟아 오르고 있더라구요
씨앗이 발 할까봐서 손도 못 대고 당분간 지켜보려고 합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토마토 순질른다고 하다가
분명 확인하고 짤랐는데 토마토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