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보이차와의 모험 - 관마대도 횡단기 1(운남출발)

[시언]

안녕하세요. 쾌활정경원입니다.

보이차...

알면 알수록 너무 즐겁고 행복한 차!!! 보이차...

2005년 운남성으로 날아가 2006년 운남지역에 자생하는 고차수 보이차 나무 군락지를 찾아다녔고.

2007년 부터 보이차를 직접 만들었던 쾌활정경원입니다.

옛이야기 중....

운남 보이차를 만들고 그 보이차가 이동했던 길..."차마고도"와 "관마대도"를 따라 여행했던 이야기를 전해 볼까 합니다.

"관마대도"는 운남의 보이차가 명,청황실에 공납되었던 길을 의미합니다.

운남의 보이차가 만리가 넘는 길을 이동하는 동안 발효되고... 그 차를 황제가 마신후 공차로써는 유일무이하게 황제의 휘호를 받은 보이차 이야기가 시작되는 길이기도 하지요.

그럼 예전에 실시간으로 네이버에 올렸던 이야기 꺼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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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로 유명한 중국 운남성에서   출발하여 북경까지 가는 옛길.... 관마대도...   관마대도는 명,청시대 황제에게 바치던 보이차를 나르던 옛길을 말합니다.   지금은 교통이 발달하고 도로가 좋아져서 단 몇일이면 도달 할 수 있는 길이지만,   약 4천킬로의 관마대도를 이제 스스로 가보려 합니다.   지나야 하는 곳만    운남성, 귀주성, 사천성, 섬서성, 산서성,하북성을 거쳐 북경으로 들어갑니다.   사선성의 성도와 섬서성의 시안(장안)은 또 다른 기대에 부풀게 하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이길을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올라가야 했답니다.   3,4월에 만들어진 최고등급의 공차가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차마사가 위치하던 보이시의 접관방에 모이고   이것이 반년이나 일년에 걸쳐 북경에 도달했다고 하니 가는 동안 숙성되었던 또 다른   환경의 비밀이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기간은 한달이 안되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최대한 옛길로 올라가며 고도의 흔적을 더듬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일찌감치 직접 만들었던 5종류의 보이차를 포장했습니다.           대나무 죽순으로 2차 3차 포장을 하고   지프차 위에 실었습니다.     

준비를 완료하고 떠나기 직전의 사진입니다.   당분간은 블로그와 카페에 자주 들어오지 못할것 같습니다.   더 좋은 경험과 정보로 함께 할 그날까지 ^^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보이차 관련 문의는 여행 중간 중간 여건이 허락하는데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 6월...   중국 운남성 까오밍에서 쾌활정경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