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나가는 로지연합, 탐욕이 사고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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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업계의 전화 콜중개업체(플랫폼 업체) 로지소프트가 수도권의 대리콜 수수료를 기존 20%에서 최대 25%로 인상한다고 기습 발표했다.
엇그제 8월14일 로지사는 자체 플랫폼인 로지프로그램을 통해 위 사실을 공지하고 당장 16일부터 실행한다고 대리기사들에게 일방 통보한 것이다.
로지사는 티맵모빌리티에 인수된 채, 여러 대리운전 콜센터를 산하에 두고 콜 중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는 업계 최대의 전화 플랫폼업체이다.
그런 로지사가 업체들의 요청을 내세워 소위 변동자율수수료라는 이름으로 변칙 콜비인상을 감행한 것이다.
- 제살깎아먹는 로지연합,딱하다.
대리업계에는 올해부터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이 실제 도입되어 실행되고있다. 그 고용보험료율은 운행 콜당 수익의 1.4%로서 업자와 대리기사가 반반씩 즉 0.7%씩 부담한다. 산재보험의 경우는 운행콜당 수익의 1.9%를 업자와 대리기사가 반반씩 즉 0.95%씩 부담한다. 여기에서 수익이란 콜당 수입에서 기준경비율 적용한 경비를 제한 금액이다.
특히 산재보험은 일반업계의 경우 100% 전액 사업자가 부담하나 대리업자의 경우는 부담 경감을 위해 절반만 부과하고 거기에 여러 추가혜택들이 주어진다. 또한 고용보험의 경우 3년간 80%의 두루누리 보험금지원을 받는 등, 실제 대리보험료 부담이 극히 미미한 상태이다.
예컨데 1만원 콜의 경우라면 실제 업자부담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다합해도 기준경비 제하면 몇십원에 불과한 것인데 업자들은 이것을 핑계로 콜비를 최대 5%인상하겠다는 것이다.
지금도 업자들은 20%이상의 수수료에 보험료와 프로그램비, 관리비니 셔틀비 등 온갖 명목의 비용을 뜯어가고있다.
실로 대리업계는 이미 법적사각지대의 현실과 열악한 처지를 악용하여 대리기사에게 마음껏 행패를 자행하는 불량시장으로 악명높다.
게다가 어떤 사회안전망도 부재한 처지에서 그나마 이를 개선키위해 국가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 이번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의 정책이다.
그럼에도 업자들은 오히려 대리기사를 더욱 옥죄는 올가미로 이것들을 악용하는 파렴치한 짓을 서슴치않는 것이다.
- sk최태원회장에게 묻는다.
현재 로지사를 인수한 sk그룹 산하의 티맵모빌리티는 중개업체에 불과한 자신들로선 소속업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 발뺌 중이다.
하지만 로지사는 단순한 중개업자가 아니다. 시장을 주무르는 갑중의 갑이다. 그렇지않다면 티맵이 500억이 넘는 거금을 들여 로지사를 인수할 이유가 없지않은가. 설령 만보 양보한다해도 업자들의 도둑질을 돕는 것이라면 최소한도 티맵은 공범 역할을 자처하는 꼴이다.
티맵은 수수료 인상을 선제적으로 감행하여 카카오모빌리티 등 여타 경쟁업체보다 시장 점유를 더 높여보겠다는 속셈이 그대로 보이는 것이다.
우리 사회 대표적 재벌인 sk그룹이 기껏 대표적 사회약자의 피고름을 쥐어짜는 앞잡이 노릇을 해야만 몇푼 벌 수 있다는 것인가.
그들의 돈벌이에 약자의 서러움과 원통함이 그늘져있다면 어찌 그들 그룹 앞날에 영광 있을 것인가.
티맵모빌리티를 비롯한 sk그룹은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그들 총수가 강조하는 사회적 공헌가치 정신을 지켜가야할 것이다.
- 노동개혁과 약자동행
현재 정부는 노동개혁을 내세우며 수십년 노동계 적폐를 척결하겠다 노력 중이다.
본 협회는 이를 위해선 노동시장의 양극화 해소와 공정시장을 위한 정부의 진정성이 실로 중대하다 생각한다.
정부는 이 양극화 시장의 한 구석에서 자행되고있는 부당한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해, 그 정성이 근로대중의 마음 속에 스며들기 바란다.
그러한 진정성이 통할 때 비로소 노동개혁을 위한 대중적 지지를 낳을 것이라 믿는다.
- 로지사와 콜센터는 수수료 인상 즉시 철회하라.
- 티맵모빌리티가 주범이다, 수수료 인상 즉시 중지하라.
- 정책당국의 실태조사와 조속한 해결대책 촉구한다.
2023 . 8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첫댓글 결국 sk최태원회장이 책임질 일이군요. 쳐들어갑시다.sk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