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의 곰처럼 뱀처럼
동면하듯 긴 잠을 잤습니다.
기통 후 남은 부여물을 정리하려 그랬나봅니다.
어제 씻지도 않고 잠들어
사람 모습 같지 않은 엉망인 형상으로 일어나
책상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이자, 스승의 날이라는 것이
그제서야 눈에 들어옵니다.
돌이켜보면 제 인생의 변곡점에선
매번 큰 스승님이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끊어지는 시련이라는 마디를 통해
휘어지지 않고 바로 자랄 수 있는 대나무처럼
태풍의 모진 역경의 마디 가운데에서 만난 스승님들은
하늘을 향해 멈추지 않고 자랄 수 있도록
그렇게 기꺼이 성장의 거름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늘아래 가장 넓고, 가장 높고, 가장 거룩한 것이
어머니, 부모님의 사랑이라면
지금까지 와는 다른 새로운 삶,
인생을 뒤흔들어버린 깨달음,
보석보다 갚진 지혜를 주신
큰선생님 빙그레선생님은
저의 비옥한 성장의 거름,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는 위대한 스승 이전에
생명의 부모님 이십니다.
전생과 현생을 거쳐
모두의 스승님이셨을 것만 같은
하늘의 큰 마음 같은 큰선생님
하늘의 웃음 같은 빙그레선생님
2024년 5월15일 부처님 오신날과 함께하는
스승의 날
그 특별함만큼 두 분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한없이 우러나옵니다.
다음 생,
두분 모두 태어나시지 않을지 모를
큰 덕을 쌓으신 큰 도인이시지만
기회가 된다면
하늘이 허락하신다면 다음생도
저의 스승님이 되어주시길….
인류의 큰스승님이 되어주시길…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성장의 마디를 지날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이 되어주시길….
부처님 오신 날 간절히 빌어봅니다.
저의 욕심을 잠시 내려놓고
감사와 사랑의 이 마음을
모두 담지 못하는 단어의 한계가
그지없이 아쉽지만
하늘과 우주만큼....
큰선생님 빙그레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천지감동님 함께 공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번 스승의 날은 오히려 제가 선물을 받은듯
잊지 못할 특별한 날이네요.
두분 스승의 은혜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김소연님
제마음을 대신 표현해 주셨네요~
감동입니다
그렇지않아도 빙그레선생님께 다음생에도 만날수 있을까 여쭤본적이 있는데 '글쎄 큰선생님께서 그때도 태어나실지...'
하시며 말꼬리를 흐리셨었거든요~
이렇게 두분선생님 모시고 많은 도반님들과 함께 할수 있음이 기적이고 더할나위없는 기쁨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댓글을 너무 늦게 봤습니다.
아…그런 말씀을 하셨군요.
빙그레 선생님 말씀대로
정말 그러실 수 있을것 같긴해요. ^^
그래도 인류가 멸하지 않고 역사를 이어나가는
것을 보면 늘 시대에 맞는 위대한 스승이 있어왔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넘치는 사랑님의
스승을 향한 넘치는 사랑의 댓글 덕분에
시간이 지났지만 그날의 마음이 또다시 떠오릅니다.
많은 것들을 받고 있는 우리에게
매일매일이 스승의 날이지만요. ^^
좀 늦었지만
넘치는 사랑님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김소연님
이 세상 그 어떤 복보다 스승복이 최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
그러게요. 스승복 ㅎ 멋진 말씀이십니다!!
댓글로 함께 해주신
지월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