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에 보낸 미얀마 3차 후원 전달 내역보고가 코로나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된 현지의 열악한 사정으로 다소 늦어졌습니다.
침구인들이 중심이 되어 성금을 모아 한국침구인연합(준) 이름으로 6월 말에 보낸 3차 미얀마 후원금 200만원은 양곤 지역 1곳과 중국 국경지역 두 곳으로 나뉘어 쌀로 전달됐다고 합니다.
양곤에는 노스오칼라 지역에 후워금 중 3분의 1로 쌀을 구입하여 어려움 겪는 주민들에게 7월 초에 전달이 했다고 합니다. 현장 사진을 보면 비가 오는 중이라 우산을 쓰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후원금으로 구입한 쌀을 받아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의 국경지대 두 곳에는 쌀을 구입하여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스탭 한 분이 인도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격리시키고 조심스레 움직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7월 말에야 후원금으로 쌀을 구입하여 전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얀마엔 군부쿠데타로 인하여 의료체계가 거의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7천명으로 폭증하고, 약품과 산소발생기가 부족해 죽는 사람이 줄을 잇고, 화장터가 넘쳐나고 있다고 합니다. 후원금으로 쌀을 전달하는 미얀마 현지 활동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과의 국경지대까지 가서 후원물품 전달하고, 사진과 함께 전달내역을 보고해 왔습니다.
중국과의 국경지대에 쌀을 구입하여 전달한 곳 중 한 곳은 미얀마 빈민의 자녀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부분 아이들이 쌀 포대를 받아들고 가고 있습니다.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곳에는 한국침구인연합(준)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중국과의 국경지대 후원지역의 다른 한 곳은 삔우린의 외곽마을이라고 합니다.
현지 활동가가 보고해온 6월분 미얀마 후원금 사용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곤 1지역, 중국과의 국경 2지역]
1. 받은 금액 200만원. 미얀마화 282만짯(환전회사 기준)
2. 양곤지역 쌀 소푸대 200개 × 4900 = 980,000짯
3. 중국 국경지대 빈민공동체 쌀 중푸대 80개 × 13000 = 1,040,000짯
4. 삔우린 외곽마을 쌀 중푸대 60개 × 13000 = 780,000짯
5. 기타 교통비 및 운반비 125,000짯
합계 2,925,000짯. 이상 보고드립니다.
미얀마 4차 후원금 2백만원은 7월26일 보냈습니다. 8월에는 양곤 인근에 있는 딸린시 따바와 명상센터로 후원물품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허임기념사업회 국제침구협력단의 정일교 미얀마 본부장님이 2015년부터 침뜸봉사를 해 오신 곳인데, 중증 환자들이 많이 수용되어있는 곳이라 코로나19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등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한국침구인들이 정성을 모아 보내는 후원금이 쿠데타에다 코로나까지 겹쳐서 극심한 고난을 겪고 있는 미얀마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 침구인들이 중심이 되어 많은 분들이 미얀마 후원에 참여해 주셔서, 지난 6월28일에 3차 후원금을 현지로 전달하고, 7월26일 4차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5차 후원금은 8월 중에 보낼 예정입니다. 이렇게 하면 지난 4월 이후 한국침구인들은 꾸준히 성금을 모아 매달 200만원씩을 미얀마 현지로 보내 8월까지 1000만원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식량과 생필품을 구입하여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게 됩니다.
한국침구인연합(준) 명의로 미얀마 3차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난 6월 이후 7월9일까지 총 6,117,538원의 성금이 모아져, 매월 200만원씩을 후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침구인들의 염원이 더해져 미얀마에 하루 빨리 평화가 회복되길 기원해 봅니다.
아래는 미얀마 3차 후원금 모집을 시작한 지난 6월 이후 7월9일까지 성금을 보내 주신 분들입니다.
곽귀옥, 송희정, 김정구, 이은기, 백귀순, 정효재, 이미경, 최원호, 정연길, 남순희, 이병찬, 익명(06.30 07:26), 권상훈, 김철용, 편재호, 이주경, 김양구, 지경호, 주식회사에스엠션전자(대표 김동희), 박경진, 양승범, 김세환, 김영식, 권순길, 이학수, 이복이, 정정희, 고형기, 황윤승, 주필현, 황경호, 이영화, 이순규, 익명(06.25.18:25), 미얀마후원(06.25.18:09), 이봉희, 서복현, 민기봉, 이기숙, 박추자, 김찬수, 김경희, 박금수, 김동우, 정현진, 이성모, 황우영, 박만흠, 한구민, 김선실, 김영봉, 김수현, 김상보, 서태원, 김낙구, 전지환, 한홍진, 강봉균, 강창진, 조은연, 이종주, 정정영, 송옥희, 김희택, 배진순, 이무철, 홍명의, 이국렬, 나희찬, 김두환, 익명(06.22), 박일규, 이기연, 한민섭, 정문호, 서돈원, 최윤규
*. 익명으로 보내신 분들도 여러 분 계셔서 보내신 날자와 시간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사단법인 허임기념사업회는 지난 4월12일과 5월12일에 미얀마 민주화와 평화를 기원하며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해 회원들의 후원금을 모아 두체례에 걸처 각 각 200만원 씩을 미얀마로 보낸 바 있습니다.
[1차로 미얀마에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
(4월11일까지) 민기봉 임휘철 김민서 손중양 금홍섭 조한길 정일교 김범철 김수형 최윤규 강상숙 임종명 한순애 익명요청 유영훈 전서영 민종오 이기연 최윤규 한승호 황경호 김태호 홍명의 한홍진 이국렬 방극태 김만일 민기봉 조병진 이창재 정경연 강진규.
[미얀마 2차 후원(5월12일까지)에 참여해 주신 분들]
김국호, 홍승희, 조명자, 탁무권, 송경선, 최상옥, 조성만, 이병민, 민병수, 이영화, 김영열, 강상숙, 서태원, 이지현, 윤효석, 김동균, 임정미, 최준혁, 곽귀옥, 왕혜군, 박추자, 정일교. 이문형, 김용문, 이미자 홍지원, 양재현, 박상호, 최윤규, 김범철, 이옥자, 윤선로, 김다영, 최윤철, 강창미, 김위선, 이희자, 현정숙, 박만흠, 김미선, 양만석, 정문화, 박태동, 장석교.
한국침구인연합(준) 미얀마 후원계좌는
국민은행 817201-04-039777 (사)허임기념사업회입니다.
미얀마 후원금 보내실 때는 성함과 함께 미얀마 후원이라고 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0길 79-1 사단법인 허임기념사업회
E-mail: heoim79@hanmail.net ☎ 02-742-7924 팩스 3672-1005